[Wecode] 드디어 기업협업

OROSY·2021년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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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협업

저에게도 위코드의 3개월 차가 다가왔습니다. 어쩌면, 대부분의 위코더들이 가장 기대하는 프로젝트 중의 하나이지 않으리라 싶습니다.

드디어 다음 주부터 위코드의 품에서 벗어나 신입 개발자로서 기업 협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영은 코치님이 마지막에 진행해주신개발자 이야기라는 세션과 저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정리하고자 글을 써보려합니다.

그리고 추후 기업협업을 나가게 될 위코더들에게 도움이 될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신입개발자 오로시

이제부터는 저 스스로에 대한 정체성을 새로 정립해야하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위코드라는 안전한(?) 환경 속에서 벗어나 실제로 회사를 들어가서 저희 6명(FE: 2명, BE: 4명)에게 주어진 프로젝트를 진행해야만 합니다.

물론, 회사 생활을 5년 가까이 해본 저이기에 실제 취업과는 다름을 인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신입개발자라는 타이틀을 갖추고, 현업의 환경 속에서 일을 하게 되는 기회가 주어졌으므로 실제로 저는 이번 1달간 신입의 마음으로 임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기업협업을 시작하게 된 곳은 어쩌다가 또 여행업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여행업에서 일하게 된 경험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직무는 완전 달라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큰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추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얻어야할 것

이번 기업 협업에서 제가 얻어야할 것은 무엇일지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굉장히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실제 개발 협업 과정이나 주로 쓰는 협업 도구 등에 대해서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개발자들의 회의 및 소통 방법, 하물며 일하는 시간이나 자기만의 공부 시간 등도 알아보고 싶습니다.

IT회사가 운영되는 방식, 채용 과정 등도 어렴풋이 알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기대하는 것은 현장에서 함께 일을 하게 될 현업 개발자분들일 것입니다. 인맥을 통해 무엇을 얻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개발자의 사고 방식이나 태도, 그들이 생각하는 좋은 주니어 개발자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 통제할 수 있는 것

그러나 이렇게 높은 기대에도 기업 협업은 생각보다 저에게 많은 것을 주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했을 때, 실망하고 좌절하며 멈춰설 생각은 없습니다.

외부 환경은 절대 저의 마음으로 통제할 수 없기에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저의 마음가짐을 꾸준히 다잡으려 합니다. 회사에서도 1달 간 어떤 성과를 낸다는 것은 주니어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보다 이 사람이 좋은 개발자가 될 태도의 여부에 집중하리라 생각하고, 이를 주변의 개발자분들에게 배우려고 노력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영은 코치님께서 말한 것처럼, 개발자로 나가서 부딪히고, 느끼고, 성장하고 돌아오려 합니다. 분명, 어떠한 상황 속에서 후회와 실망이 있을 수 있지만 절대 마음 다치지 않고 '나'라는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회사 상황에 적합한 신입개발자 여부를 평가한다고 생각하고 한 달의 기업 협업에 임하려 합니다.

그리고 한 달 뒤, 이런 마음가짐이었던 제가 어떤 모습의 신입개발자가 되어있을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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