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E 구현 코드가 까다로운 문제였다. 까다롭다보니 팀원 별로 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이 많이 차이났다. 코드 동작을 최적화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조금 부족했다. 나는 논문에 있는 코드와 DP를 활용한 방법으로 코드를 작성했는데, 조금 아쉬운 코드이긴 하다.
어제까지 성공했던 코드가 갑자기 실행이 안됐다. 당황스럽다. 회고를 쓰는 순간(17:03)까지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 근본적으로 코드 동작을 다시 고안하고 알고리즘을 수정하고 있다. 사실 이 작업 때문에 오늘 시간 대부분을 썼다.
13:00 ~ 16:00
스페셜 피어세션을 하면서 면접같은 분위기가 조성됐다. 내가 너무 팀 구성에 집중한 나머지, 목적에 매몰된 질문을 많이해서 그런 것 같다. 부스트캠프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나는 직장 동료와 같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만약에 내가 나와 같은 사람과 일을 잘 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질 타이밍이다.
16:00 ~ 19:00
부스트캠프 참여하고 하루 동안 성과가 최저치였던 것 같다. 앞으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풀리지 않는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나름대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겠다.
위 내용과 겹칠 수도 있는데,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포기해야할 지 슬슬 정해야하는 시기인 것 같다. 공부든, 인생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