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글] 취준 기간 내 마음 가짐

HyunDong Lee·2021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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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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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드디어 컴퓨터공학과를 졸업이다… 아직 해놓은 것도 많이 없고 부족한 점이 매우 많지만 하나씩 이루기위해서 노력을 해야지. 욕심도 많고 걱정도 많은 요즘. 계획을 하나씩 우선 순위 큐에 넣고 이뤄야지… 해도 조급해지는게 사람 마음인 것 같습니다.
취준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할지 막막하지만 그럴 때 일수록 계획을 세우고 계획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야 제대로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모든 취준생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사실 엄청 실력이 좋은 개발자는 이미 취업을 하지 않았을까,,? 취준생 풀에서 모두 비슷한 실력과 상황에서 보다 나은 취준생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
결국 목표는 취업이지, 스타 개발자가 되려고 하는 것도 하루 아침에 코딩의 고수가 되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즐기며 하루를 살자. 그래도 취뽀를 하기위해서 내가 최소한 해야 되는 것 + 기업에서 나에게 요구하는 것들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랜만에 기록을 해보려고 한다.

🖥코딩테스트

이게 첫 관문. 사실 올 하반기에 대략 8-10개 기업의 코테를 모두 경험을 해보니 내가 코드를 짤 때 문제점이 너무 잘보였다. 문제를 읽자마자 풀리는 문제가 있는 반면에 고민을 많이 해야하고 정리를 해서 풀어야하는 어려운 문제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구분을 안하고 푼다 => 그냥 무지성. 아래 내가 코테를 볼 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점 👇

  1. 조급해지지 않기/시험만 시작하면 그냥 조급해지기x(풀 수 있는 문제도 틀리거나 테케만 고려하여 풀어서 결국 히든테케에서 걸리는 상황 + 문제도 제대로 읽지 않고 시작하니까 잘못 이해하고 코딩을 시작..)
  2. 문제에 명시된 조건은 잘 고려하고 예외 처리를 잘해야한다. (if문이 가장 중요한 것이여,,)
  3. 제일 많이 나오는 구현을 많이 연습하자(구현은 말그대로 요구사항만 맞춰서 풀면 되는 문젠데,,, 제일 못함, 그래서 문제가 뭘까 생각을 해보니 답은 문제를 제대로 않읽은거지)
  4. 끊임없는 반복, 복습(카카오에 입사한 지인이 했던 말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말 “코테는 입시공부다.⭐️”)

첫 관문을 넘지 못하면 기업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그만큼 코테는 이제 개발자로 취업을 하기위해서는 넘어야하는 산이다. 꼭 명심하고 가장 우선시 하자.. 물론 코테는 일정 수준만 넘기면 되기 때문에 우선 이코테 책 1회독 밖에 안한거 그거부터 2회독 채우기

📚 CS 면접

1, 2차 코테만 넘기면 면접입니다.. 뭐이리 취업 절차가 복잡한 것인가… 입장을 바꿔서 이해를 해보았다. 내가 회사를 운영하는데 사람을 뽑아야해. 근데 이사람이 커뮤니케이션 스킬, 실력 아무것도 갖추지 않은 사람인걸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대화밖에 없다. 나도 졸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팀장으로서 팀원을 구해봐서 안다. 한 명이 정말이지…이하 생략. 그러므로 기업 입장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길은 이것 뿐이다.
전공, 매우 열심히 했는데 선입 선출로 내 머릿속에서 빠져나가는건 한순간.. 4년동안 배운 전공이 거의 기억에 없다. (자료구조, 알고리즘 제외) 그래서 스터디원을 구해서 스터디를 진행하려고 글을 게시했다. 요건을 적고, 진행방식에 대해 정리해서 모집을 하고 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자극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
면접을 보기위해 공부해야하는 cs과목(내 생각 + github)

- 자료구조
- 알고리즘
- 네트워크
- 데이터베이스
- 파이썬 언어, 자바 언어, c언어 ( 본인 주 언어)
- 운영체제
- 디자인 패턴(간단하게)
- 그리고 개인 프로젝트 질문(이건 미리 내가 시나리오 짜놓고 대비하면 좋을 것 같다.)

🔑프로젝트

그래도 나름 규모있게 했던 프로젝트가 졸프 하나다.. 그래도 이제 취준 기간동안 토이프로젝트를 진행해봐야지. 같이 할 수 있으면 매우 좋은데,, 이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까? 내년 상반기 이전에 토이 플젝 1개 + 협업 플젝 1개 하는건 내 욕심이겠지?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중요하게 보는 이유중에 하나는 이사람이 과연 소통을 잘하면서 문제해결을 다른 팀원들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질 및 약간의 코딩에대한 열정을 보기 위함인 것 같다. 나같아도 회사에서 혼자 소통도 안되고 팀 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안뽑을것 같다. 난 사람을 막 엄청 좋아해서 소통하는 것보다는 사회에 속하기 위해서 하는 것 같다. (생존형 의사소통가)
하고싶은 프로젝트는 크롤링도 재밌을 것 같고 아니면 구글 크롬에 부가 기능같은거도 만들어보고 싶은데 지금 spring을 하나도 할 줄 몰라서 우선 장고나 플러터로 되는 것들로 만들어봐야겠다..

💪 멘탈관리

평일에는 매일 6-7시 사이에 기상해서 운동을 하는데, 난 트레이너가 아닌데 자꾸 운동에 목숨걸게되는..😂 적당히 건강을 위해서 하려고 노력하기. 주말에는 그래도 적당히 8시 기상하기. 토요일날도 6시 30분-7시 기상을 하는 열정맨까지는 되지말자. 나는 아마추어다. 새벽 운동은 그래도 못참는 이유가 남들보다 하루가 길고 빠르게 시작을 하면 하루종일 피곤해도 기분도 좋고 성취감이 있게 하루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 새벽 공기는 늘 상쾌하기도
이제 취준기간 6개월 그래도 안되면 1년은 잡고 공부를 할 텐데 일희일비하지 않도록 노력하자. 올 하반기 전부다 올킬되면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된 사람을 보며 나의 부족한 점을 더 많이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비교를 안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사람은 완벽할 수 없고 노력한다고 완벽해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왜 난 완벽해지려고 할까? 차근차근 하자. 최근에 어머니가 취업 준비기간을 즐기라는 말을 해주셨다. 어떻게 즐기지? 해야할게 너무 많고 나는 부족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뒤에 그런 말씀을 하셨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며 취업을 한 순간 넌 그 회사에 소속되는 것이고 지금처럼 하루가 너의 계획 대로만 움직일 수 없다” 이 말을 듣고 동의하기도 했다. 기왕 하는거 정신건강에 그래도 이롭게 생각하려고 노력하자.

정리하면,

  • 운동은 계속 꾸준히 하기
  • 일희일비하지 않기
  • 이 순간을 즐기기
  • 하나씩 이루기

글은 역시 베껴쓰는 것보다 내가 쓰는게 기분이 좋은거 같다. 취준 기간동안에 공부한 내용은 이해한 뒤 내가 이해한 내용을 베이스로 글을 작성해보는 방식도 연습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꾸준히.
아 마지막으로 취준기간동안 학교다니면서 미뤄뒀던 독서도 다시 습관화하고 싶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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