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elf Review

sanghoon Ahn·2022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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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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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글에서 dvHuni로써 마지막 글이라고 했는데..

이렇게 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주변에서 지인들이 자꾸 22년 회고는 안하냐고 언제올라오냐고..

(딱 두번들었지만 그냥 그렇다고 할게요)

아무튼.. 작년에도 회고를 했으니 올해도 빠질 수 없겠죠?

역시 딱딱한 내용보다는 재미위주 입니다 🤪

달려볼까요? 🏃🏃


돌아보기

먼저 올해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1월

신년맞이 기념(?) Static, Dynamic Framework 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 최근 Tuist와 더불어 모듈화가 많이 집중조명 받고있는데요, 그로 인해 static, dynamic framework의 개념을 알아보시는 분이 늘어난것 같은 느낌입니다 👀
  • 회사에서 모듈화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공부했던 내용인데, 많은 분들이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사담) 난생 처음 보드를 타봤는데요 !! 생각보다 중독적이였습니다. 🏂

2월

  • UIStackView Margin 적용하기 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
    • UIStackView를 자주 사용하는데도 항상 까먹는 Property가 있어서 절대 안까먹기로 결심하고 작성한 포스트 입니다 ㅋㅋㅋㅋㅋ
    • 하지만 정말 슬프게도 포스트 작성하고 나서부터는 사용한적이 없습니다

3월

  • 모듈화를 위한 스터디를 끝내고 드디어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이제 진짜 몸으로 움직일 때가 된것이죠
    • 모듈을 나누기 위해 프로젝트의 기능들을 직접 포스트잇으로 정리하고 붙여보며 묶어 보았습니다.

  • 조금 귀찮을수도 있었을 텐데 눈으로 확실히 보이니 뿌듯했습니다. 함께해준 팀원들 너무 고마워요 🥰

  • TDD With iOS - Demo TDD#1, Demo TDD#2 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 이론은 어느 정도 공부했으니 직접 실습을 통해 TDD를 배워보는 포스트입니다 😮
    • 간단한 내용들로 쉽게 따라해보실 수 있는 정도의 내용입니다 😀
    • 다음 내용도 작성해야히는데… 미뤄두고만 있네요 😭
  • (사담) Mash-Up 12기 iOS 팀장으로 활동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iOS 팀의 미래가 걱정되었습니다. (홧김에 한다고 했는디 .. 어떡하지 .. 잘할 수 있을까..)

4월

  • 아주 오랜만에 종이로 된 개발서적을 읽고 엘레강트 오브젝트 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 읽기는 다 읽었지만 내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것 같아서 한번정도는 더 읽고 나머지 내용을 포스팅하겠습니다. 😭
  • Mash-Up 12기 iOS 팀 면접을 보았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지원해주셔서 감사했지만 한편으로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많은 분들을 수용하지 못했던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 회사 면접도 아닌 고작 동아리 면접이였는데 지원자분도 긴장하시고.. 저까지 긴장이 되더군요 .. 😅
    • 다음에 또 동아리 면접을 보게된다면 일반적인 면접이 아닌 편안한 커피챗 형식으로 진행해보면 어떨까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
  • Mash-Up 12기 OT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iOS 12기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 OT부터 중간 탈주(?)하는 팀장과 수습을 위해 땀을 뻘뻘흘리는 부팀장이 이끄는 우당탕탕 iOS 12기
    • 스터디 모임도 가지고 ~
    • 벨리곰과 사진도 찍고~
    • 마무리는 역시 회식이지!

적다보니 Mash-Up 이야기가 너무 많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간 Mash-Up 회고가 될것 같아서 과감히 생략…

5월

  • closure로 작성되어있는 async 코드에 async/await를 적용하기 위해 공부했던 Continuation 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
    • 이때부터 개인 사정으로 포스트 업로드가 월말로 미뤄집니다.. 🥲
  • Concurrency 스터디를 위한 repository를 생성했었습니다.
    • 계획대로 스터디 하는것은 정말 어렵더군요.. 😵‍💫 계획을 지키며 꾸준히 스터디 해나가시는분들 정말 리스펙합니다 ..

6월

  • 당장 뭘 써야할까 고민만 하다가 한달이 다 가버린 6월에 시기좋게 상반기 회고를 떠올립니다 (천재)
  • 사내에 드디어 모듈화의 첫 걸음인 Tuist가 적용되었습니다.
    • 역시 이런 적용은 한분이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야 하는듯 합니다.
    • 물론 팀원들의 기술 / 기능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고 이를 진행하는 과정도 쉽지 않습니다.
    • 다행히 원티드랩의 iOS 챕터에서는 모듈화 스터디로 개념은 선행되어 있던 터라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
    • 자세한 내용은 원티드랩 기술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
  • (사담) 역시 Mash-Up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공부 <<<<<< 술자리)

7월

  • QA 엔지니어, 비개발자 분들과 Network packet을 확인하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에 있어 비효율이 있어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Pulse framework를 적용했습니다.

    • 고작 framework 하나 적용했을 뿐인데 저는 꽤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 “어머 ! 이건 너무좋은데?! 꼭 적용해야겠엉 아몰랑 ㅎ” 이런 느낌이 아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framework를 선택하여 챕터 내 기술 검토, 피드백 과정을 거쳐 적용했고, 문제 해결로 이어져 실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던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iOS 챕터의 피드백

      앱의 모든 API를 볼 수 있어서 따로 개발자분들께 물어보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편해졌어요. iOS는 Fiddler 활용도 어려워서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QA 엔지니어의 피드백

    • 문제 인식 - 기술 검토 - 적용 - 해결 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해서 무척 뿌듯한 작업이였습니다 😃

  • Mash-Up 12기 프로젝트 킥오프를 진행했고 배포를 위해 열심히 작업하기 시작했습니다 📚

    •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iOS 파트의 리드 역할을 맡게되어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작업했습니다.
    • 주로 타팀과의 커뮤니케이션, iOS 파트의 문제 해결 등 작은 스타트업의 iOS 리드가 겪는 고통(?)들을 경험했습니다.
    • 협업으로 인한 .xcproject conflict를 회피하기 위해 Tuist를 적용했습니다. 팀원들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 다만 적용하는 과정에서 역시 팀원들의 이해를 위해 설명하는 과정도 필요했습니다 😅
  • Mash-Up 수료자와 크루들의 커뮤니티를 위해 홈커밍 데이를 준비하고 진행했습니다.

    • 이때부터 커뮤니티 기여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
    • 수료자 분들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주고, 크루들은 현재의 Mash-Up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

8월

  • Mash-Up 12기 프로젝트에 사용된 fastlane-match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 했습니다.
    • 회사의 프로젝트에 적용되어있는 내용을 참고하여 적용해보았습니다.
    • Mash-Up 프로젝트 시에 겪게되는 인증서 문제를 해결해 너무 속시원했습니다.
  • Mash-Up 12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앱을 배포했습니다.
    • 사용하지 않는 기프티콘을 응모한 사람 중 무작위 인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입니다.
      (서버 사정으로 인해 현재는 서비스하고 있지 않습니다 😅)
    • 부끄럽지만 12기 전체 8개 프로젝트 중 3등을 수상했습니다 😏

9월

  • 프로젝트도 끝냈겠다 날먹 프로젝트 회고글을 작성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협업 경험이 부족한 개발자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
  • Let’Swfit 2022 오거나이저로 참여하게 되어 행사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10월

  • 미루어두었던 기초적인 git command에 대한 실습을 진행하고 글을 작성했습니다 😎
    • git command를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사이트를 알게되었고
    • 보통 GUI로 git을 사용하기 때문에 명령어를 직접 사용하는 경우가 적어 잘 몰랏던 기본적인 command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어 재미있었습니다.

11월

  • Let us: go! 티켓팅에 실패하여 분풀이로 SyncSwift에 참여하여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 커뮤니티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는데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왜 진작 안갔을까 😭)
  • Let’Swift 2022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
    • 커뮤니티에 기여했던 첫 경험이였고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 정말 만나뵙고 싶었던 분들을 만나뵙게되어 자리에서 날뛰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
  • (사담) 이때 코로나에 처음 걸렸습니다 🤒
    • 그동안 아침에 일어나서 어? 목이아프네 코로난가? ㅋ 했던것보다 100배는 아팠습니다 ㅠ
    • 정말 목이 계속 건조해서 견디기 힘들더군요 + 기침 까지 아주 고통스러웠지만
    • 2일 정도만 앓고 금방 멀쩡해지더군요.. 🤷

12월

  • Let’Swift 2022를 다녀오고나서 오거나이저는 뭘 하는지, 행사는 어떻게 진행되었을지 궁금했을 분들을 위해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 후기 글이 velog 주간 트렌딩 메인에 올라갔습니다 !!!
      (❤️순인가.. 하트 많이 눌러주세욧… ❤️)
    • 30개 정도의 글을 썻는데.. 메인은 처음이네요 감격 그잡채 🥺

  • 1년을 되돌아보며 무엇을 했는지 정리해보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분석하기

그동안의 회고는 3Ls / 4Ls 의 형식이였으니 이번엔 다른 방식인 Well, Not so well, New ideas로 진행해보려합니다.

앞선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회고 방식은 이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

Well(잘한것)

1달에 1개의 포스트를 22년에도 유지한것 !! 👏👏👏

→ 이건 정말 제 자신에게 너무 박수를 쳐주고 싶은 내용입니다. 21년부터 2년째 이어가고있네요..!! 지식이나 경험을 나누자! 라는 제 신념을 잘 지켜나가고 있는것 같아 매우 뿌듯합니다 😄

커뮤니티에 참여해보고 기여하게 된 것 🥳

→ 그동안 도움만 받았던 커뮤니티. 더 많은 사람이 쉽게 도움을 받고 쉽게 참여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기여를 해보는게 목표입니다 🧐 

나의 방향성을 정한것 🚤

→ 22년 하반기에는 “나는 무엇을 잘하는 개발자일까?”, “나를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들을 많이 했었습니다.
(아마 어느정도 경력이 있는 분들은 한번쯤 해보았던 고민이지 않을 까 싶습니다)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지난포스트에도 적었죠 🤫)

같은 고민을 하고있는 분들이 있다면 편하게 제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언제든지 편하게 커피챗 요청주세요 ☕️

Not so well(잘하지 못한것)

스케줄링.. 스케줄링… 스케줄링!!!!!! 🤯

→ 지난 회고에서 ..

동아리 활동이 고정되어있는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에는 동아리 활동을 우선으로!
동아리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요일, 금요일은 개발을!
주말에는 토요일은 쉬거나 리프레쉬, 일요일은 다음날은 일을 해야하니 조금이라도 개발 관련된 활동을 위해 개발 서적을 조금 읽는것을..

야심차게 계획을 세웠지만… 지켜지는건 없었다 …. 🤦

하루라도 어긋나버리기 시작하면 “어제도 어겼는데 뭐” 라는 생각과 함께 그 주는 통째로 지켜버리지 않아버리는것이 다반사였습니다.

근데 뭐 누구나 다 인생 계획 세운데로 다 지키고 살면 아무나 네카라쿠배 가지 않겠습니까?

다 제 입맛에 맞는 스케쥴링 방법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조금씩 바꿔봐야죠.

그러니 계획했던 일정에서 적어도 30분은 목표햇던 활동을 해보는걸로 목표를 수정해보려합니다 🤭

(너무 쉬워졌나.. ㅎ)

이것도 안되면 뭐 ,,, 매우 게으른 인간인걸로..

밀리고 밀린 공부

→ 스케줄링이 안지켜지니 공부할 시간은 없었습니다. 어느새 포스팅을 위한 공부를 하고있었죠 ⚠️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하반기 목표도 달성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원체 일벌리기를 좋아해서 벌려놓은게 많은걸지도 모릅니다 😋

앞서 스케쥴링 계획을 수정했으니, 한달정도면 글 하나 쓸정도의 내용은 공부 할 수 있겠죠?

23년은 한번 달라져 보겠습니다 !! 🔥🔥

New ideas

말로는 개발문화를 만들어내거나 이끌 수 있는 개발자가 목표라고 했는데 그러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개발 문화가 뭐 머리에서 띵 ! 하고 생겨나는것도 아니고
역시 몸으로 뛰는게 낫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여기저기 회사를 옮기는것은 아니구요 🤣

다른 회사, 조직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것으로 시작해 좋은 문화라고 생각되는것을 모방 해보려합니다 슈루룹.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회사, 조직들과 이야기를 나누어야겠죠?

이 글을 읽고 계신 소중한 독자님. 저와 개발문화 이야기를 한번 나누어보지 않겠습니까? 🤩

장황하게 썼지만 결국 사람들 많이 만나겠다는 뜻입니다.

예. 그렇습니다. 제가 좋아하는일 중 하나니까요.

22년은 처음으로 커뮤니티에 참여도 해보고, 기여도 해보면서 참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23년은 더더욱 열심히(?) 일을 병행하면서(!) 많은 분들과 이야기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재미있는 인사이트가 나오면 포스트로도 써보고 싶네요 🤠

마무리하며

처음 회고를 시작했던건 그저 회고글을 쓰는사람들이 멋있어 보여서였습니다. (아 진짜요)

이제는 저에게 회고는 그저 멋이 아닌 생각을 정리하는 아주 좋은 수단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무엇을 했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가 많이 정리됩니다 😉

마지막으로 많은 개발자분들이 회고를 통해서 어떤 일을 해왔고부족한 점은 무엇이고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첫 회고글에서는 개발자로 한정했지만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꼭 글이 아니더라도 여유있게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1년간 다들 누구보다 숨가쁘게 달려오셨기 때문에 그만큼 놓친것도 있을 것 입니다.
꼭 직무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돌아보면서 무엇을 놓쳤는지, 재미있었던 일은 무엇이였는지 생각하며
자신을 더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짧지 않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뵙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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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iOS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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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3일

멋지십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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