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J C·2022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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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오직 수료를 하기 위해 강의만 따라듣는 앵무새가 된 느낌이다.
배우기만 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겪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사람잡는 선무당이 아닌가.
제대로 된 지식을 쌓으려면 필히 사색하는 시간을 할배했어야 하나
알면서도 난 그러지 않았고, 앞으로도 이 못된 게으름은 반복될 것이다.

반복되는 수고를 감해주는 도구의 효율이 월등하다면 반드시 인기를 끌게 마련인데
JQuery, Ajax 는 문외한인 내가 봐도 편리해 보였다.

이 신문물이 없던 시대에 살던 개발자의 고충은 어땠을까.
개발자들은 마치 미네르바의 탄생을 마주한 것과 같은 느낌이었을까.
그러나 다른 대안은 없었던 것인가.
나는 왜 이것을 배우고,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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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땐 Ol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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