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Level 3] 1주차

별의개발자커비·2024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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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 6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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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회고를 왜 써야할까?

레벨 2때의 회고를 썼던 이유는 내가 설정한 목표대로 잘 가고 있는지 되돌아보기가 컸었다.
그리고 실제로 회고를 통해

  1. ‘나만의 학습 방법 찾기’라는 목표를 계속 상기하고,
  2. 목표 달성을 위한 여러 실험을 해본 결과를 정리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회고 덕분에 목표를 벗어나지 않고 무사히 레벨 2를 마무리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레벨 3에서도 내가 설정한 목표대로 잘 가고 있는지 되돌아보기 를 위해서 회고를 진행해나가고 싶다!

  1. ‘팀 프로젝트를 나와 팀원들과 모두 재미있게 하기’라는 목표를 계속 상기하기
  2. 목표 달성을 위한 여러 실험을 해본 결과를 정리하기

팀 프로젝트에서의 내 목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는 ‘재미’이다.
성취, 완성도 등 다른 가치들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즉, ‘재미’가 지속되면 삶의 만족도가 올라간다. 는 것이 내가 레벨 1, 2때 찾은 나의 모습이다.

레벨 1,2 때는 개발하는 게 재밌었기 때문에 우테코에서의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그렇다면 레벨 3에서는 ‘팀 프로젝트가 재밌다면 계속해서 삶의 만족도가 올라가겠구나’라는 결론을 얻었다!

거기에, 레벨 1, 2를 통해 나 혼자서 재밌는 것보다, 내 주위 사람들이 함께 재밌는 것이 더욱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기때문에 조금 더하자면,
팀 프로젝트를 나와 팀원들과 모두 재미있게 하기가 이번 레벨 3 팀 프로젝트에서의 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목표가 어떻게 ‘재밌게 하기’야?

꼭 팀 프로젝트의 목표가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 만들기, 많이 학습하기 등의 것이어야만할까?
과정이 재밌다, 협업이 즐겁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나와 팀원들에게 들게 하는 것이 목표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원들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일 수 있다… 완성도를 위해서도 물론 열심히 할 것이다😂)

레벨 3 OT 때 포비가 이렇게 말했다.

우테코에서 찐한 협업과 회고 등의 여러 좋은 문화를 겪었는데 
현장가서는 적용 못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렇다면 현장과 타협하고 살던대로 살 건가요?

그러고 싶지 않다.
현장에 나가서도 지금 우테코처럼 재밌게 개발하고 즐겁게 협업하며 평생 살고싶다.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을까? 바로 우테코를 샌드박스로 활용하면 되겠다!

그렇기 때문에 내 장기적인 목표는,

  1. 재밌게 개발하고 즐겁게 협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학습과 경험을 이번 프로젝트에서 하고,
  2. 그것을 현장에 나가서도 적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방법을 찾고 현장 나가서도 그걸 적용해서,
평생 우테코처럼 재밌게 개발하고 즐겁게 협업할 수 있다면 정말 어떨까?

생각만해도 설렌다!

그래서 보통의 방향과는 다른 목표더라도 설정하고, 그걸 위한 실험들을 레벨 3에서 해보려고 한다.
포비가 말한 문제투성이 세상에 긍정적 영향을 만들어가는 경험 을 하게 될 것이 기대되는 레벨 3이다!

팀 빌딩 미션

드디어 결성된 우리팀은 이렇다!

백엔드 군단: 커비, 산초, 아루, 테드
프론트 군단: 바다, 쑤쑤, 에프이, 올리

아주 든든한 조합이다😋
첫주라 아직 팀원들과 많이 친해지진 못했지만 왠지 모르게 앞으로의 4달이 일단 기대되었다!

그리고 우리 팀만의 문화가 중요했기에, 팀 빌딩 미션을 통해 그라운드 룰을 정해보았다.
그 중 특히 인상깊은 부분만 가져와봤다.

🗣️ 상태를 공유하자  -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 지나치게 심각해지지 말자 웃자 웃자 웃짜짜
🥹 실수는 솔직하게 공유하자  - 모난 모습 보여주기
🐋 칭찬은 아끼지 말자
✅ 다음 단계는 모두가 동의한 뒤에 진행하자

PS. 일단 첫주에 느낀 우리팀은 뭔가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 같다. 따뜻한데 합리적이랄까☕️

우리의 서비스 리뷰미📝

포스트잇에 브레인스토밍을 해가며 최종 선택한 주제는 바로,
동료 개발자의 리뷰를 통해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서비스 이다.
일명, 리뷰미 !

우테코에서 느꼈던 상호 피드백을 통한 성장이 너무나 긍정적인 경험이었기에 나온 주제라고 할 수 있다.

내가 관심있는 도메인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었는데
내가 했던 긍정적인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도메인이라니,
아직 개발은 시작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우리 서비스가 좋아 미치겠다🤩

첫주부터 지키지 못한 그라운드룰

‘팀 프로젝트를 나와 팀원들과 모두 재미있게 하기’라는 목표를 위해 시도하고 싶은 아이디어들이 1주차를 진행하면서 몇가지 떠올랐었다. 하지만 그 때 바로 이야기하지 못했다. 몇가지 마음에 걸리는 점들이 있었기때문이다.

  1. 재미가 효율과 어느정도 반대되기때문에, 학습이나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목표인 크루들도 많은 상황에서 나만의 목표를 더 주장하는 게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프로젝트 경험이 적어 지식이 부족하다는 부분에서 자신감 좀 떨어진 상황이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재미’를 추구하자고 얘기하는 것이 망설여졌다.
  3. 아직 친해지는 과정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점점 더 즐거워질텐데 괜히 조급부리나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그라운드룰에 위반되게 행동하고 있던 것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
마음에 걸리는 점을 질문하지 않았다든지, 이러한 복잡한 마음상태를 공유하지 않았던 것들말이다.

그래서 다음주 데일리미팅 때 약간은 이 '못난 마음 상태'를 조금은 민망한 기분이 들어도 공유해보고싶다.

이번주의 시도

팀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충분히 알아가기

팀 빌딩 미션에서 나 사용설명서 활동을 하면서 팀원들에 대해 알고난 후, 회의를 하니 달라진 점이 느껴졌다. 내가 스스로 그 설명서에 있었던 팀원의 특징들을 고려하면서 대화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하 팀원 개인을 충분히 알아가는 것이 팀 소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겠구나!

마침 다음날 데일리 미팅 마스터가 나였기에 데일리 미팅을 각자의 개발을 시작하게 된 계기 들어보기 로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팀원들의 역사(?)를 알게되며 한 명 한 명의 특징이 더 잘 눈에 들어오게 된 것 같다😀

회식

역시 친해지는데에는 회식만한 게 없지.
느슨한 분위기에서 나누는 개발이 아닌 아무말은 역시 서로를 편하게 만드는 것 같다!
덕분에 올리와 에프이가 나처럼 클래식을 좋아한다는 것도,
쑤쑤와 산초가 로맨스를 참~~ 좋아한다는 것도...ㅋㅋㅋ 좀 더 알게되어서 좋다!

새로 알게된 것

  • CI, CD

  • 기능명세, 와이어프레임, 프로토타입

  • 프로젝트에서의 백엔드 작업 순서

  1. ERD, DB 구축
  2. API 설계
  3. 자동화

6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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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3일

커비는 재미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군요!
팀원들에게 선한영향력을 끼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우테코라는 샌드박스에서 충분한 경험을 하고 더 나아가 현장에서 커비만의 색깔을 찾아가길 바라요!😁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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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4일

팀 프로젝트를 단순히 한 사건으로만 두는 것이 아니라 현업에서의 커비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예비 훈련으로 두고 있군요! 👍👍 저도 시야를 좀 넓혀서 현업에서 바라는 제 모습을 실현하기 위해 연습하는 느낌으로 대해야겠어요.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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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4일

이번주에 기존에 커비가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를 프로젝트에서 어떻게 실현할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게 느껴지네요. 다음주 미팅때 이러한 고민들을 팀원과 함께 공유해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우테코는 샌드박스니까!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