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10.28. 금요일에 인하공업전문대 공간정보 빅데이터과를 다녀왔다.
내가 졸업할때까지만 해도 항공지리정보과였는데 어느새 과명이 바뀌어있었다.
학교를 다녀온 이유는 학과 개발 동아리를 방문해 1년동안 개발자로 일한 나의 이야기를 전해주기 위해서였다.
처음 학교에 방문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교수님께서는 근무하고있는 직장과 내가 나온 국비 교육기관인 공간정보 아카데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면 좋겠다 하셨는데, 오지랖이 발동해서 하고싶은 이야기 조금 더 하겠다고 했다ㅎㅎ
사실 내용만 보면 '이런 얘기를 해주러 거기까지 간거야?' 싶지만 역시 컴퓨터완 무관한 전공이며 2년이란 짧은 학교생활 때문인지 깃헙 계정이 있는 학생이 한명밖에 없을정도로 이쪽엔 무지했다.(그마저도 계정만 존재...)
나는 아직 성공한 개발자라고 할 순 없지만 나름 주위에서 잠재력이 있다는 소리도 듣고, 그런걸 떠나서 스스로 좋은 개발자가 되고자 하는 욕심에 엄청 노력하는 중이다.
공부하면서 느꼈던점, 아쉬운점을 공유하고 싶었고 나를 보며 개발자의 길에 희망을 얻고 또 쉽지 않은 길임을 알려주고 싶었다.
이 자리에선 짧은 시간이기도 했고 준비도 완벽히 못해갔기 때문에 온전히 생각을 전해주지 못했지만 연락처를 받아간 친구들이 연락 오면 최대한 성의있게 답해주고있다.
김영한 개발자님의 '지옥 자바'처럼 '지옥 코틀린' 스터디를 운영하는 날까지...!
이용자가 아닌 개발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