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 1주차 회고

junehee·2023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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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배웠나요?

  • JS : Web APIs, Symbol, BigInt, 가변성과 불변성, 얕은 복사와 깊은 복사
  • Algorithm : 프로그래머스 3문제 (Lv.1)
  • 2차 개인 프로젝트 마무리 (OMDb API)

두 번째 개인 프로젝트 마무리

3주간의 기간이 주어졌던 두 번째 개인 프로젝트가 끝났다. 물론 나는 초반 API 활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첫 주를 내다 버린 셈이 되어버렸지만.. 3주간 동고동락했던 과제를 제출하고나니 미뤄뒀던 아쉬움이 밀려온다. React에 관한 실시간 강의를 들을 때부터 온전히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API를 활용해서 바로 과제에 들어가야하니 멘붕이 왔고 다시 강의를 듣고 이해하기를 반복하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어찌저찌 최소 목표까지는 구현했지만 그래도 다른 동료들이 한 과제물을 보니 내 프로젝트가 너무 초라하고 미완성 상태로 보여서 솔직한 심정으로 많이 속상하더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현재 어디쯤에 와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었고 다른 동료들에 비해 무엇이 부족하고 모자른지를 알 수 있었다. 물론 약간의 현타와 자책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의 고려보다 개발자로서 기능적인 면에 조금 더 충실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라 보기 좋은 꾸밈새에만 집중하며 프로젝트를 시작했었는데 그 시간에 API 요청과 응답에 대한 이해나 React에 대한 공부를 더 했다면, 혹은 바닐라 JS 버전의 강의를 들으며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구현을 해보았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소 목표만 구현해놓고 너무 넋놓고 있었던 시간들이 아깝다. 그래도 두 번째 과제에서 이런 점을 느꼈기 때문에 이후 시간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촘촘하게 계획을 세우고 계속 시도해보는 액션을 취할 수 있게 되어서 조금은 위안이 된다!

🎬 OMDb API를 활용한 영화 검색 사이트
GitHub Repo : https://github.com/dev-junehee/movie-search


AWS Summit Seoul 2023

이번 주에는 국내 최대 IT 컨퍼런스라고 불리는 AWS Summit Seoul 2023 첫날에 다녀왔다. 유튜버 개발바닥 채널에서 홍보를 해주셨는데 학생이나 지위에 상관없이 IT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신청이 가능하다고 해서 신청 했다가 별도 답메일이 없길래 회사 이메일이 아니면 신청이 보류되는줄 알고 아쉬워하던 차에🧐 하루 전날 문자로 입장 QR코드가 날라와서 급히 강연 리스트를 알아보고 참석했다.

  • [29CM] 마이크로 서비스로 이커머스 성장을 이끈 AWS 매니지드 서비스와 마켓플레이스 활용 사례
  • [토스증권] 투자를 모두에게, 토스증권의 MTS 구축 사례
  • [SKT] SKT가 당신의 AI, Data 사업을 "T"나게 도와주는 사례와 미래

클라우드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단순 '경험'만을 위해 참석했던 AWS summit 이었는데 강연 중 생각보다 흥미로운 내용이 많았다. 클라우드가 대세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누구나 알법한 기업에서도 다들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하며 대규모 트래픽을 관리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특히 계속 관심있었던 토스팀의 MTS 구축 사례 세션에서는 해당 사례의 경험 뿐 아니라 토스팀의 사내 분위기나 추구하는 목표 등을 알 수 있었고 SKT의 경우 통신 사업 이외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개발팀이 열심히 일하고 있구나 느낀 좋은 시간이었다. 각 세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후기를 따로 써보도록 해야지.

핀테크 분야나 유저 데이터가 많이 쌓이는 대규모 서비스에 관심이 많아서 KB국민은행과 야놀자의 기조연설을 듣고 싶었는데 너무 이른 시간대라 추후 VOD가 나오겠지 기대하며 포기했고, 첫 타임 세션이었던 카카오톡의 클라우드 네이티브나 KB의 AI상담원 콜봇 세션은 만석으로 추가 인원을 수용하지 않아서 듣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이또한 AWS 측에서 추후 VOD를 업로드 해주시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다! (올려주세요 🙏)


마치며

부트캠프에서 제공되는 강의만으로는 모든 걸 이해하고 따라가기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모던 JS 튜토리얼이나 여러 개발자들의 유튜브 클립들을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고 있었지만, 그러는 와중에도 지속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을 때 많이 힘들었는데 다른 동료들께 여쭤보니 유데미나 인프런 같은 사이트에서 별도로 강의를 듣기도 한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차주부터 유데미에서 JS 강의를 들어보려고 한다. 다양한 프레임워크가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JS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프레임워크에 대한 강의보다는 JS 강의를 듣고 기초를 탄탄하게 잡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다. 남들보다 뒤쳐지더라도 내 속도대로 나아가기를 결심했지만 막상 저 멀리 가는 사람들을 보니 마음이 조급해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는. 미니 프로젝트(아마도 팀 프로젝트?)가 시작하기까지 약 3주의 시간이 남아있는데, 그 전까지 최대한 만나게될 팀원에게 피해주지 않도록 최소한의 내 몫을 해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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