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 of the Day - 8

Yoon Kyung Park·2023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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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of th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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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오늘은 아침에 부는 바람이 상쾌한 하루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오늘 미세먼지를 확인한다.
창문을 열면, 방 안에 공기가 순환되고
나의 답답한 마음마저 순환되어 흩어지는 기분이
들어 홀가분해지기 때문이다.

요며칠 미세먼지가 나쁘지 않아 창문을 열고
신선하고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

요즘은 작은 거에도 감사함을 느끼려고 한다.
내가 늘 하는 말은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그 당연해 보이는 이면엔
누군가의 수고가, 누군가의 시간이, 누군가의 마음이
담겨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
그렇기에 나에게 닿는 모든 것에 감사하려고 한다.

나 또한 나약하고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부족하고 서툰 것 투성이지만,
그런 나의 모서리도 나는 인정하고 사랑하려고 한다.

코딩을 시작하고 정말 나의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늘 불안했고, 나를 사랑하지 못했고, 부정적인 결과를 먼저 생각하여
그 과정들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결과에 도달해야
비로소 웃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코딩을 시작하면서
'그래, 처음부터 잘 할 수는 없다.
처음부터 잘하면 이상한 거다.
누군가의 시작도 나와 같았을 거다.
어제보다 분명 나아지고 있을 거다.
요 근래 이렇게 하루를 열심히 보냈던 적이 있나.
무언가에 열심히 몰두하는
그런 내가 멋지고 뿌듯하고 대견하다.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했다.'

분명 짜증도 나고 화도 날 때도 있다.
나도 사람이기에..
그렇지만 그런 감정 후에 오는 감정이
이제는 부정적인 감정들 보다는
긍정적인 감정들이 나의 생각을 조금씩
걷어내고 있다. 그리고 나의 수고에
스스로 수고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늘 나에게 모질게만 대했던 나였는데..
이 또한 참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다.

나의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는
여유로운 사람이다.
경제적이든 심적이든 여유로운 사람.
그래서 늘 마음 한 구석을 남겨둘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나의 인생,
나의 이 걸음들의 이유이기도 하다.

그 길로 걸어가기 위해
이 코딩을 배우는 과정 또한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나는 웃을 거다.
그리고 해낼 거다.
그렇게 믿으면 된다.

요즘 🎧<아이브-I AM>🎧을 많이 듣는다.
가사가 너무 마음에 든다. 나를 향한 주문 같아서,
자신감을 주는 노래라 요즘 나의 프로필 음악으로
설정해두고 자주 듣는다.

개인적으로 이런 노래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웅장해지고 자신감이 생기는 노래.
누군가로부터 듣지 못한 응원들을 간접적으로나마 들을 수 있는 노래.
그래서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듣는 기분인 노래.

아이브 - I AM 가사 중 🎼📃

'다른 문을 열어 따라 갈 필요는 없어.
넌 너의 길로, 난 나의 길로.
하루하루 마다 색이 달라진 느낌.
밝게 빛이 나는 길을 찾아.
I'm on my way. 넌 그냥 믿으면 돼.
I'm on my way. 보이는 그대로야.'

'너는 누군가의 Dreams come true.
제일 좋은 어느 날의 데쟈뷰.
머물고픈 어딘가의 낯선 뷰.
I'll be far away.'

'Look at me, Look at me, Look at me now
어제랑 또 다른 짜릿한 나
두려운 모든 게 설레이게 I'm in sky high,OMG
사소한 건 다 아득해져 와
Look at me now, Look at me now, I'm on fire.'

'어느 깊은 밤 길을 잃어도
차라리 날아올라 그럼 네가 지나가는 대로 길이거든'

'I hope you'd be someone's dreams come true.
제일 좋은 어느 날의 데자뷰, 머물고픈 어딘가의 낯선 뷰.

That's my Life is 아름다운 갤럭시,
Be a writer,
장르로는 판타지.
내일 내게 열리는 건 big big 스테이지.
That is who I am.'

나는 누군가의 꿈을 실현시킨 사람.
그 누군가는 아마 나일 거야.
나는 나의 꿈을 실현한 사람.
나의 지금은 제일 좋은 어느 날의 데쟈뷰.
나의 어제는 머물고픈 어딘가의 낯선 뷰.
나의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먼 곳.

어제보다 또 다른 오늘의 나.
두려운 모든 것들은 나를 성장시킬 설레이는 것들.
그 두려움에 힘들었던 사소한 감정들은
지금 나에게 다 아득해져 와.
반드시 지나가게 되어 있어. 지금의 힘듦은.
그러니 그 시간만 견디면 돼.
너무 힘들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
그 시간만 지나면 그 힘듦은
나를 더 굳게 서 있을 수 있는 단단함으로 돌아와.
그 시간을 견디며 깨닫는 것이 분명 있을 거야.
그렇게 믿으면 돼.

어느 날 문득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지
헷갈리고 혼란스러울 때,
그땐, 차라리 뒤돌아 가지 말고, 잠시 주저앉아 쉬어도 돼.
그리고 쉬었던 시간만큼 걸어가면 돼.
그러면 반드시 잠시 주춤했던 그 시간들은
돌아보면 날아올라 보이지 않는 아득한 지점으로 남아 있을 거야.

나의 인생은 아름다운 갤럭시.
나의 인생은 내가 쓰는 대본.
그래서 언제나 반드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인생.
그래서 이루고 싶은 거는 다 이룰 수 있는 판타지.
내일 나에게 열리는 건 큰 무대.
그게 바로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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