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건 왜 중요할까? 블로그가 잘 정리되어 있고, 회사에 어필할 만한 문제해결 능력과정을 담은 글들이 블로그에 있다면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꼭 취업 때문에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면 내가 지금 현재 얼마나 글을 못 쓰는지 알게 된다. 그만큼 글을 써야되는 주제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글을 계속 수정해나가면서 내가 어디까지 알고 모르는지 알게 되고 모르는 건 알기 위해서 다시 한 번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내 언어로 표현할 수 있게 이해를 완료한 다음에야 비로소 제대로 된 하나의 블로그 글이 완성된다. 결국 취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더욱 개발을 잘하기 위해서도 블로그 글을 쓰는 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렇게 도움이 되는 블로그 글쓰기를 항상 다른 공부 때문에 뒷전으로 미뤄놓는다. 그래서 팀원이랑 일주일에 한 번은 2시간 정도를 내서 글을 쓰고 자기가 쓴 글에 대해서 공유하고 이야기해보기로 했다. 오늘이 첫 시작이었다.
나는 예전에 진행했던 ToDoList 프로젝트를 주제로 글을 작성했다. 오늘은 첫 날이라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느라 블로그 글을 쓰는데 시간을 1시간 정도 밖에 투자하지 못했다. 1시간으로는 당연히 완성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오늘부터 계속 꾸준히 1주일에 한 번은 만나서 글을 쓰기로 다짐했으니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역시 타입스크립트 책을 읽고 나름 책에 있는 코드도 따라쳐보면서 최대한 이해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오늘 느낀건 뒷 내용으로 갈수록 조금씩 어려워지면서 이해하기도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심지어 공부하면서 너무 졸립다. 아무래도 책의 비중을 좀 더 줄이고, 강의 비중을 좀 더 늘려야 할 것 같다. 책에 있는 예제코드는 아직 뭔가 와닿지 않는 것 같다. 실제 프로젝트에서 사용해봐야 제대로 와닿을텐데, 아직은 뭔가 막연하다.
그래서 기존에 정했던 건 하루에 챕터 2개를 보려고 했지만 1개로 줄이고, 나머지는 강의를 좀 더 들어봐야겠다.
오늘은 배열과 인터페이스에 대해 공부했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이해하기는 힘들다. 그냥 간단하게 읽어보는 정도로 공부했기 때문에 강의와 병행하면서 여러번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이번에 Express를 설치할 때도 그렇고, Webpack을 설치할 때도 그렇고, 앞으로도 npm은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다. 그래서 이참에 Node.js에 관해서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공부하기보다는 하루에 30분정도만 투자해서 조금씩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려고 한다. 그리고 서버쪽도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면 앞으로 프론트 쪽을 개발한다고 해도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한다. 실제로 요번 프로젝트에서 Express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면 문제를 좀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 생활코딩 강의로 시작했다.
오늘은 간단하게 node로 js 파일을 실행해서 localhost 에서 동작하게 하고 URL에서 query 부분을 변경할때마다 동적으로 query의 Id에 맞게 렌더링을 해주는 부분까지 공부했다.
💡 4L (이론 공부)
- Liked (좋았던 점)
- 그냥 쉴수도 있고, 집에서 공부하다 보니 졸리면 그냥 잘 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묵묵히 해냈던 부분이 좋았다.
- Lacked (아쉬웠던 점)
- 시간별로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 잘 정해야 할 것 같다.
- Learned (배운 점)
- Longed for (앞으로 바라는 점)
- 좀 더 밀도 있게 공부하자. 사실 모든 이론 공부를 누군가와 함께 데드라인을 정해놓고 발표하기로 정해놓고하면 효율이 가장 높겠지만 항상 그럴수는 없는 법이다. 다른 방법을 찾아서라도 밀도 있는 공부방법을 찾아보자.
💡 5F (전체 회고)
- Fact (사실: 무슨 일이 있었나?)
- 오늘은 7시간 정도 공부했다. 공부를 하다보면 하루 중에 제일 집중이 안되는 시간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시간에 가장 머리를 덜 써도 되는 공부를 해야될 것 같다. 오늘도 그 시간에 엄청 졸리고 집중력이 완전 바닥이었다.
- Feeling (느낌: 무슨 느낌이 들었나?)
- Finding (배운 점: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나?)
- Future action (향후 행동: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 내가 생각하고 있는 루틴에 조금씩 맞춰가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 계속 조정해나가자.
- Feedback (피드백: 앞서 정한 향후 행동을 실천해본 뒤, 이에 대해 어떤 피드백을 받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