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4일 일요일 #СегоДаня

Даня[다냐]·2024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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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

일어나서 어제의 기록을 남기고, 밍기적밍기적 하루를 시작한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지만 여유는 별로 없다. 난 빠릿빠릿한 사람도 못 되기 때문에 여유가 없는 와중에도 느긋해보이곤 한다.

외주 작업

11강, 12강에 변동사항이 있다고 해서 그것을 체크하고, 마저 진도를 나갔다. 대충 15강 언저리까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런 걸 일일이 기록하기엔 지금 난 너무 피곤해. 한 페이지에 넣긴 빽빽하고 다음 페이지로 넘기자니 너무 허전하고 그렇다고 양쪽에 나눠 넣기도 뭣한 것들을 마주하며... 가끔 그런 거 있잖아. 뮤텍스 걸린 것처럼 같이 가는 뭉탱이들. 페이지 나뉜다고 중간에서 자르면 좀 부자연스러운 놈들 말이야. 갸들이 좀 뭐시깽이 혀......

여담

오늘은 계묘년 을축월 무술일, 음력으로는 12월 25일. 절기상으로는 입춘이다. 입춘인데 왜 아직도 계묘년이냐고? 명리학적으로 봤을 때 절입 시간을 기준으로 날짜가 바뀌는데, 오늘 저녁에 입춘 절입 시간을 지나므로 오늘은 갑진년인 시간보다 계묘년인 시간이 더 길어 계묘년으로 취급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는 이미 갑진년이 되긴 했다. 그게 다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주에 시작되었으나 선착순에 밀려 참여하지 못했던 설 직전 단기 알바에 누가 그만뒀는지 자리가 하나 생겼다고 해서 내일부터 나흘 동안 출근하기로 했다. 아마 40만원 조금 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는 모양이다. 그 기간 동안에는 아쉬운대로 밤 운동 해야지. 퇴근하고 온 사람들이 잔뜩 있겠지...? 하지만 새벽 6시쯤 나가 새벽 운동을 하는 건 못 할 것 같다. 늦게라도 해야지...ㅎ 도서관은 설 지난 후부터 다니도록 하자.

명절 직전은 너무 정신 없고 피곤하다. 설 당일에는 쉴 거야. 2월 9일까지는 정말 어떻게 흘러가는 건지도 모른 채 흘러갈 것 같다. 공부고 뭐고 다 설 지난 후에 2월 중순부터 시작할 거야. 이 상태로는 친구를 만나도 괜히 친구한테 짜증낼 확률이 높다. 정신적 여유가 생길 때까지는 최소한의 상호작용을 유지해야지.

profile
연극인 정단휘 鄭丹輝; 가끔은 출판인; 어쩌면 체육인?; 개발자들 사이에서 다른 이야기를 중얼거려 봅니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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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4일

글에서 도움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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