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말, 일요일이니까. ―하며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삶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여유는 필요하다고 본다. 이런 물리적인 시간의 여유가 심리적 여유를 만든다.
여전히 틀려가며 하고 있지만 어제보다는 낫다. 근데 좀 뭐랄까... "여기서 이게 왜 이렇게 변하지?" 하는 것을 알고 하는 게 아니라 "아까 저 문장에서 저렇게 나왔으니까 이거일 거야" 하는 느낌이 크다.
오늘의 주제는 Petals, 꽃잎이다. Underground Blossom의 흩날리는 꽃잎을 떠올릴 수 있다. 혹은, The Past Within의 엔딩 장면일 수 있겠다. 아무튼 그 꽃잎의 흩날림. 그것이 오늘의 주제의 핵심 아닐까. 그렇게 가볍?게 그림 하나 그려 업로드하였다.
쉬어가는 날로서, 게임을 좀 하기로 했다. 누적 레벨 20xxx 정도의, 이제 막 뉴비를 벗어난 수준이다. 만돌린에서 주로 솔로 플레이를 한다. 아니, 생각해보면 애초에 파티 플레이를 해본 적이 없잖아? 길드도 없고 같이 하는 사람도 없고 그냥 처음부터 혼자였다. 워낙 많이들 얘기하길래 시작해보게 되었는데, 누적 레벨 2만이 넘도록 아직 같이 하는 사람은 없다.
게임 자체를 구입할지언정 인게임 결제는 하지 않는 무과금 유저로서, 아르카나는 골드가 적어서 아직 얻지 못했다. 그랜드마스터 증서 너무 비싸다. 도금 증서도 비싸다. 경매장 물가가 낮아지길 기다릴 뿐이다. 사실 그것도 그건데, 내 주력 재능은 슈터이기 때문에... 슈터에 적합한 아르카나가 뭔지 모르겠어서 어떤 아르카나를 먼저 얻으면 좋을지 모르겠다. 슈터 재능 기반의 아르카나는 적어도 당분간은 나올 기미가 안 보이는 것 같고 쩝... 어차피 골드도 별로 없으니 그냥 언젠가의 미래로 미루고 있다. 아직 메인스트림도 진행 중이니... 할 건 많다. 아직 블로니와 함께 하고 있으니...ㅋㅋ;;
근데 드라마 시즌 2 하고 있는데 이 퍼즐 맞춰도 반응이 없다. 버근가.
기다려봐도 반응이 없고... 뭐가 클릭되는 것도 없는 것 같고...... X를 누르면 다시 열리지 않고 캐릭터도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반응이 없고, 아예 EXIT 하고 여기까지 다시 해봐도 또 여기서 막히니... 더이상 진행할 수 없는 것 같다. 일단 여기까지...ㅎ 검색해보니 원래 여기까지 풀면 대화창이 나와야 한다는 것 같은데 쩝...
찾아보니 이런 글이 있는 걸로 봐서는 나만 문제인 것은 아닌 듯하다. 조만간 패치해주겠지.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 뒤에 돌아오도록 하자.
쉬는 건 쉬는 거고 하는 건 하는 거다. 적당히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플러터를 꺼내 들었다. 실습의 진행과 관련해서 책의 아쉬운 부분들이 조금 보인다. 뭐랄까, 이론 설명 부분은 참 좋은데 코딩 실습 부분은 뭔가 아쉬운... 계륵 같은 책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런 게 좀 있다.
다음 리그로 승급하지 못하였으며, 스테이지 진행하다 하트 채우다를 반복한다. 솔직히 다음 리그로 승급할 수 없던 게, 아까 낮에 봤을 때 다음 리그 승급 가능한 최소 순위로 올라가려면 2500xp 정도 채워야 했어... 일주일 동안 쌓은 경험치가 5000xp가 안 되는데 하루 만에 2500xp를 채울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애초에 주초부터 순위 올리는 거에 관심 쏟지 않았으니... 하여간 하트 채우기 횟수가 줄어들려면 며칠 더 걸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