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СегоДаня

Даня[다냐]·2023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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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부

어휘도 문법도 영 뭐시깽이하다. 보면 알고 들으면 아는데, 나보고 해보라고 하면 잘 못 하는 편. 그...그...... 분명 배웠는데. Cold가 뭔지 분명 배웠는데 뭐였더라, 라던가. холодный를 보면 cold가 나와도 cold를 보면 холодный가 안 나온다. 하여간 쉽지 않다. 좀 더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laketober DAY 23

오늘의 주제는 Cubes. 워낙 작중에서 일상적으로(?) 나오는 것이다보니 다양한 팬아트가 존재할 수 있을 것 같다. Corrupted Soul 이상으로 많은 것들이 나올 것이다. 솔직히 그 둘을 조합한 것만으로도 이미 너무 다양한 것들이 가능하다.

그런 만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좀 고민이 되었다. 지금까지 그린 것들과 중복되지 않는 느낌으로 그리고 싶은데 어떤 게 좋을까. 그런 생각 속에서 검은 큐브를 그보다 더 검은 배경 속에 넣어 보았다. 큐브 속에는 역시 Laura Vanderboom일까. 그리고 나니 배경이 뭔가 허전해서 하얀 나비들도 넣어주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정리

지난 주를 보내며 쌓여온 이것저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왜 일요일이 아니라 월요일에 하냐고? 일요일은 휴식. 그리고 월요일에 불필요한 것들을 털어내며 새로운 시작. 그리고 일요일은 뭔가 변수가 생기기 쉬워서 월요일 오전이 차라리 무언가를 정리하기 좋다.

사용 후 대충 던져 놓은 것들을 있어야 할 자리로 돌려 놓는다. 책상 위에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는 것들도 치우고. 기본적으로 깔끔한 사람은 아니다보니 제 때 제 때 치우지 않아, 주기적으로 치우는 시간을 갖지 않으면 규모가 커져 버린다.

사실 얼마 전에 방 구조를 바꾸면서 이건 조만간 다시 정리해야지, 하고 쌓아둔 잡동사니가 좀 있는데 그걸 처리하는 목적이 컸다. 계속 쌓아뒀다간 방 한 구석에 공간만 차지하게 될테니...ㅋ

클라이밍파크 종로점

늘 그렇듯 클라이밍. 요즘 신체 훈련에 쓸 자원을 모두 이것도 신체 훈련의 일환이지, 하며 클라이밍에 소비하고 있는 것 같다. 주말 동안 쉬고 클라이밍 하러 가니 간만에 운동 한 느낌? 손바닥 피부가 좀 두꺼워졌는지 평소보다 손바닥이 별로 안 아팠다. 오늘은 지구력 벽 외에는 세 번째 난이도 문제만 하다 왔다. 다 성공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시도한 것들 중 반 이상은 성공했다. 이 추세면 이번주 내내 세 번째 단계 계속 진행하다가 다음주 정도에는 네 번째 단계도 도전해볼 만하지 않을까 싶다.

한 일곱 문제 정도 성공하고 나머지는 중간에서 실패했는데 그 중 일부를 첨부하자면,

+) 관련 영상 추가한다. ― @ 2023.11.18.토.

지구력 문제는 가장 쉬운 난이도 완주하고, 두 번째 난이도는 중간까지 갔다. 벽이 ㄱ자로 생겼는데, 왼쪽 벽에서 오른쪽 벽으로 넘어와서 조금 가다가 중단. 한참 뒤에 지구력 벽 옆에 있는 1섹터 하다가 쉬고 있는데, 분홍 지구력 문제 시작 부분에서 모르는 분 두 분이서 헤매고 계시길래 오른발만 홀드에 올리고 왼발은 벽에 대고 시작하면 된다고 스타팅 자세와 한 칸 올라가는 것까지만 보여드렸더니 감사하다며 도전하시더라.

+) 관련 영상 추가한다. ― @ 2023.11.18.토.

클라이밍 정기모임 같이 하시는 분 중 한 분이 나에게 극P성향인 것 같다고 하신 적이 있는데 새삼 그걸 느낀 게, 시작점과 끝점만 보고 올라가기 시작해서 공중에서 경로를 고민한다. 때로는 한 쪽 발 정도는 길을 잃고 홀드를 딛지 못한 채 주변에 해당 색상 홀드가 어디 있는지 둘러보기도 한다.

저녁 공부

클라이밍을 다녀온 후 저녁 식사를 하고 언제나처럼 저녁의 듀오링고를 했다. 특별할 건 없는 언제나처럼의 듀오링고였던 것 같다. 사실 클라이밍 하고 와서 한참 늘어져 있다가 저녁 식사를 늦게 했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늦어진 정도?

독서

약간... 약간 난해하다. 설명만 봤을 땐 알 것 같다가도 코드랑 같이 보니까 모르겠다.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쩝. 이론적인 부분은 참 설명 잘 하시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내일 마저 진행해야지...ㅎ

profile
연극인 정단휘 鄭丹輝; 가끔은 출판인; 어쩌면 체육인?; 개발자들 사이에서 다른 이야기를 중얼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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