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СегоДаня

Даня[다냐]·2023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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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부

하트 5개로 시작해서 첫 번째 스테이지에서 5개를 다 날려먹고 중단되었다(...). 뭔가... 뭔가 좀 그렇다. 물론 새 유닛이 시작되어 새로운 단어가 많이 나온 탓도 있다. 그런데 첫 스테이지부터 그러고 나니 별로 의욕이 안 생겨서(...) 오늘의 공부는 저녁으로 미룬다. 학습 총량은 평소와 비슷하도록... 저녁에 많이 해야지ㅎ

laketober DAY 21

오늘의 주제는 "One Shrimp, please!", 공식 한국어 트위...가 아니라 X의 번역으로는 "새우 하나요!"

Underground Blossom에서 박쥐 군이 새우를 요구한다. 새우를 주면 티켓을 주겠다고. 그런데 박쥐 군이 주는 티켓을 통해 열차를 타고 이동해보면 결과적으로 우리의 Harvey는 호텔에 도착한다. Rusty Lake Hotel의 그 호텔이다. 그리고 그 호텔에서는 손님들에게 새우 칵테일을 준다. 저 칵테일의 새우... 내가 준 건가......?

―라는 생각으로 Underground Blossom과 Rusty Lake Hotel을 연결하는 팬아트를 그려 보았다. 티켓 부스에서 새우 칵테일을 만들고 있는 박쥐 군이라던가 ㅋㅋ

독서

오늘은 오후에 일정이 있어서 낮에 책을 읽고 실습을 했다. 오랜만에 코딩 하니까 재밌네. 하지만 역시 업으로 하고 싶지는 않다. 그냥 가끔 취미로 하는 정도가 딱 좋다.

2023 한강노들섬클래식 - 한강노들섬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노들섬에서 하는 오페라 공연의 초대권을 받게 되어 공연을 보러 갔다. 18시 공연인데 17시부터 입장할 수 있고, 티켓은 16시부터 17시 30분까지만 배부한다더라. 적당히 15시쯤 집에서 출발했다. 야외 공연이고 입장하자 다음과 같은 무대를 볼 수 있었다.

잊고 있었는데 10월 중순의 저녁은 쌀쌀하더라. 야외에 두세 시간 앉아있다보니... 게다가 객석에 앉아있으니 몸을 막 움직일 수도 없고 말이다. 야외 공연이다보니 주변 소음이 좀 있었는데 저 멀리 불꽃축제도 하는 것 같고...ㅋ 처음 불꽃 올라갔을 때는 작중에서 딱 저 시끄러운 놈들 뭐시깽이 하는 타이밍이었다는 게 미묘한 웃음 포인트 ㅋㅋ

오페라는 기본적으로 소리의 울림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대극장 공연을 해도 아무 극장에서나 안 하고 오페라 전용 극장에서 공연하는데, 야외 공연이다보니 그러한 울림이 잘 전달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자연과 어우러진 컨셉의 이 무대는 좋지만, 춥고 때로는 방해 요소가 존재하며 울림도 잘 전달되지 않는 환경...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긴 하다.

프로그램북에서 봤는데, 개인적으로 이 무대는 밤보다 낮에 더 예쁜 것 같다는 건 여담. 프로그램북에 있는 사진은 저작권 있는 사진이겠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공연 끝나고나니 이래 어두워져 있더라.

저녁 공부

아침보다는 조금(?) 낫다. 근데 역시 쉽지 않다. 나중에 여유가 될 때 본격적으로 이것저것 찾아볼까 싶기도 하고. 당장은 아니고, 좀 더 정신적 여유가 생겼을 때.

profile
연극인 정단휘 鄭丹輝; 가끔은 출판인; 어쩌면 체육인?; 개발자들 사이에서 다른 이야기를 중얼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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