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생애 첫 커피챗 경험

JiEun·2024년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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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내가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포트폴리오 피드백 요청 관련 게시글을 올렸었다.
소심했던 성격이라 초반에는 비밀글로 설정했다가 1~2주 후 용기내어 공개글로 바꿨다.

이후, 해당 커뮤니티 담당자 분이 나의 포트폴리오 피드백 요청 관련 게시글을 인상 깊게 보셨고 커피챗 요청을 주셨다.

사실 이전에도 몇 번의 커피챗 요청이 있었지만, 취업 면접 같은 목적이 많아서 망설이게 되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 칸 씩 앞으로 나아가자고 생각해 수락하게 되었다.


☕️ 커피챗

1. 들어가기 전

커피챗도 결국 대화이다. 티키타카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상대방이 커피챗 요청을 했다고 상대방만 질문을 하는게 아니라
나도 질문을 던져 이야기가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커피챗 시작 전 관련 글을 보고 기업에 대해 조사하고, 내가 궁금한 질문 리스트를 3~4개 정도 뽑아 준비했다.

시작 전 면접도 아닌데 되게 긴장 되었고, 긴장하면 횡설수설 하기에 걱정하기도 했다.

2. 시작

커피챗이 시작되고, 먼저 요청 주신 담당자분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고
나에 대해 이것저것 질문해 주셔서 고마웠지만, 한 편으론 내가 너무 횡성수설하게 답변한 거 같아
아쉽 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 중간 말하고자 하는 단어가 떠올리지 않았고, 추상적으로 답변을 드렸다.
또한, 원하고자 하는 답변에서 벗어나는 주제로 말한거 같았다.
(이점에 대해서는 추후 면접에서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3. 마무리

나도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서 왜 해당 기업을 선택했는지, 운영 방식 등을 여쭤봤다.
많은 이야기를 나눠 주셨고 좋은 정보도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생각한다.


✏️ 마치며

사실 커피챗 요청 주셨던 분이 다니시는 기업에 관심이 있어 커피챗을 받았지만,
나에게 면접 제안을 주신게 아닌 정말 가볍게 이야기 하기 위한 커피챗 요청으로
정말 기대하지 않을려고 맘 먹고 진행했다.

괜히 혼자 설레발 쳤다가 생각한게 아니라면 상처 받을 것 같았다.
그래도 조금은 간절하게 생각하고 답변을 드렸어야 했나 싶기도 하다.

그리고 스스로 어휘력이 정말 부족하다 생각했던 시간이였다.
책도 많이 읽어 보고, 요즘 개발 트렌드를 미리 파악해 준비해도 괜찮다 생각했다.

또한, 너무 React, Styled Components, Redux 위주 개발을 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하기도 했다.
Next.js, GraphQL, Apollo client 등 다른 기술들도 많이 익혀봐야 겠다 다짐했다.

뭐든게 처음이였던 오늘, 한 걸음씩 앞으로 가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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