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회고

기운찬곰·2023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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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니 그냥 쉬고 있는 청년이 많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하반기 채용 시장을 보니 규모가 줄어든다고 하더군요. 경기가 안 좋긴한가봅니다. 저도 벌써 서류를 40개, 면접은 7~8개 정도 본거 같은데 쉽사리 취직이 되질 않네요. 역시 환승 이직이 정답이었을까요? 이렇게 중요한 교훈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까지 안될줄은 몰랐습니다. 어휴. 개발자 거품도 있어서 너무 많이 개발자로 몰린 영향도 큰 거 같고요. 개발자 너무 빡세네요. 아 젠장... 😂

그래도 힘을 내봅시다. 하반기에는 어떻게든 되겠죠. 하반기 공고도 슬슬 조금씩 올라오는거 같던데 하루에 한번씩 확인을 해봐야될 거 같습니다. 안되면 진짜 개발 때려치고 공무원 시험이나 준비할까 미치겠네


2023년 8월 회고

취준 활동 결산

이번 달 초에 두개 회사에 대해 면접을 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에 한군데 회사에 면접을 봤습니다. 이번에도 다 떨어진거 같네요. 세상이 저를 억까하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된 이상 하반기 중고신입으로 노려봐야겠습니다.

  • A 회사 면접 : 딱 면접보러 갔을때 생각보다 너무 소규모 회사였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딱딱하지 않고 편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1차에서 떨어졌습니다. 아무래도 희망연봉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다른 개발자를 보니 얼마안된 사원이신거 같았고 그러다보니 연봉도 좀 안맞았던거겠죠. 근데 사업모델 자체도 너무 지역적인 부분이 있어서 과연 더 커질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든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다들 분위기는 좋아보이고 편하게 개발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어쩔수 없죠.
  • B 회사 면접 : 저번에 송도에서 다른 회사 면접 떨어졌었는데... 송도에 회사가 하나 더 있더라고요. 그리고 꽤 규모가 있는 회사였습니다. 사업 모델 자체도 전문적인 영역이다보니 탄탄해보였고요. 음... 3대 1 면접을 봤는데 이전 회사에 대해서도 물어보고, 프론트엔드 관련해서도 물어보고, 운영체제 관련해서도 물어봤었습니다. 막상 크게 어려운건 아니었는데 머리속에 정리가 안된 상태로 말이 제대로 안나오더군요. 좀 더 조리있게 말했더라면 붙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근데 그렇게 별로였던건가. 그래도 여기는 처음으로 면접비를 받았습니다. 요즘은 면접비 주는 회사가 없더라고요. 직전 회사는 면접비로 5만원 줬었는데
  • C 회사 면접 : 링크드인에서 간편 지원을 했습니다. 근데 몇시간 뒤에 메시지가 오더군요. 이 회사는 Three.js를 할 줄 아는 개발자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Three.js 얼마나 할 줄 아는지,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셨고 저는 얼마전에 간단하게 해본 정도라서 관심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다음날 면접까지 봤습니다. 여기도 소규모 회사이긴 했는데 분위기 자체는 엄청 좋았습니다. 다만 IT 회사가 아닌 디자인 위주 회사이다보니 개발자는 정말 많이 없습니다. 혼자서 모든걸 다 해볼 수 있다는 장점과 기술 공유나 공부를 같이 할 사람이 없다는 단점이 공존할 거 같습니다. 걱정은 되었지만 도전 정신으로 가능하다고 어필했고 거의 다 된거 같았지만 결국 떨어졌네요. 세상을 넓고 저보다 잘하는 개발자는 많은가 봅니다.

블로그 포스팅 결산

8월 한달 동안 작성한 블로그 글입니다. 저번 달과 마찬가지로 8개를 작성했군요. 평타는 친거 같습니다.

  • Jotai 공식 문서를 통해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자
  • [토이 프로젝트] Business Card Maker 만들기
  • Three.js와 R3F(React Three Fiber) 기초
  • Blender 첫 사용기 및 3D Dice 만들기 실습
  • [토이 프로젝트] 3D 주사위 게임 만들기
  • Three.js cannon 3D 물리 엔진 알아보기
  • Chart.js 소개 및 코드 분석 - 차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토이 프로젝트]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차트 만들기

이번에는 주로 토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공부했던 내용과 토이 프로젝트 결과 및 후기 글을 위주로 썼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것을 도전해볼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글에 댓글이랑 하트도 조금씩 생기고 있어서 보람이 있네요. 아직도 0개, 0하트 게시글도 많긴 한데... 댓글/좋아요 많이 부탁드립니다. 관심이 필요해요. ㅠㅠ

알고리즘 문제 풀이 결산

얼마전에 velog 인기글에 2022-하반기-LINE-신입공채-합격후기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걸보면서 알고리즘(코테)랑 면접(CS, 기술)준비는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저는 좀 나태해진 상태였는데 이 글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그래서 요즘에는 다시 하루에 1~2문제씩 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재미있었던 문제, 괜찮았던 문제를 뽑아봤습니다. 제가 만약 코테 시험을 낸다면 이런 문제를 낼 듯...합니다.

문제난이도추천여부공부일자참고
139. Word Break★★★★★★★2023-08-19재미있는 문제이다. 생각을 잘 해보면 풀 수 있을 문제이다.
459. Repeated Substring Pattern★★★★★★2023-08-21O(n) 풀이 방법이 있는 문제이다. 수학적인 증명만 하고 이해할 수만 있다면 상당히 재미있다.
767. Reorganize String★★★★★★2023-08-23심플하면서도 예시를 잘 생각해보고 규칙을 추론해야 풀 수 있는 문제인듯.
97. Interleaving String★★★★★★★2023-08-26전형적인 DP 문제이다. DP라고 알려줬는데 다시 풀었을때는 꼭 해결해보자
403. Frog Jump★★★★★★★★2023-08-30DP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좀만 생각해보자. 아 이거는 진짜 생각만 잘하면 풀 수 있음.

하반기 공채를 위해서는 앞으로 좀 더 빡세게 알고리즘을 풀어야겠습니다.

사이드(토이) 프로젝트 결산

이번 달부터 일주일마다 1개 사이드(토이) 프로젝트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중간에 조금 빼먹고 하다보니 7~10일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이렇게 했던 이유는 2가지가 있었습니다.

  1. 해외 개발 유튜브를 보면 짧게는 2~3시간, 길게는 9~10시간에 걸쳐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만드는 영상이 있습니다. 그걸 보고서 나도 해보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 단위로 1~2시간씩 투자해서 성과를 내는 걸 목표로 삼았습니다.
  2. 저 혼자서는 장기 프로젝트를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처음 시작은 성대하게 했다가 그 끝은 성과도 없이 제대로 끝맺음이 없었습니다. 저는 누군가 옆에서 같이 하거나 관심을 줄때 잘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사 일이 적성에 더 맞는거 같습니다.

아무튼 위 2가지 이유로 일주일마다 새로운 도전을 했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새로 배운것도 많고요.

  • [토이 프로젝트] Business Card Maker 만들기 : Jotai를 통한 전역 상태 관리, 명함 데이터에 대한 설계, Vercel/og 를 사용한 이미지 생성 처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 [토이 프로젝트] 3D 주사위 게임 만들기 : Blender 를 이용한 3D 모델링, Three.js와 R3F(React Three Fiber) 공부, cannon 3D 물리 엔진 공부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 [토이 프로젝트]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차트 만들기: Chart.js 분석, Canvas API 주요 개념 공부, Geo 차트와 포맷(GeoJSON, TopoJSON), GeoJSON을 QGIS를 통한 커스텀을 통해 시흥시에 대한 차트 시각화.

사이드(토이)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개발 지식(창고)가 하나씩 쌓이는거 같아서 좋은 거 같습니다. 아직 웹소캣, 웹뷰어, 웹 스트리밍(비디오)에 대한 부분을 못해서 다음달에는 이걸 위주로 해볼 예정입니다. 아 재밌겠다.

면접 준비 결산

알고리즘(코테)랑 더불어서 면접 준비도 다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CS(운영체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를 순차적으로 다시보고 있고, 프론트엔드 필수 면접 질문 위주로 다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면접 질문은 다소 딥하게 제 2의 블로그를 통해 공부하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오래걸리지만 이렇게 정리하면 뿌뜻합니다.


마치면서

낮에도 크게 더운편은 아니고 저녁이나 새벽에는 선선하니 좋군요. 여름도 다 지나간거 같네요. 다음달에는 재미있는 일이 많습니다. 시흥시 국민체육센터 탁구 신청을 해서 주 2회 탁구 치러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가을이다보니 지역별로 마라톤 접수를 받고 있는데 저도 신청했습니다. 앞으로 저녁에는 마라톤 준비를 해봐야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헬스도 슬슬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9월 21일에는 인천시에서 하는 '대담한대담' 강의도 있고요. 9월 말에는 추석도 있네요. 이래저래 재미있는 9월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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