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월이 지났다. 날이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는게 여름이 시작되려나 보다. 더워지기 전에 취업해야 되는데... 😂 5월이 끝났으니 회고글을 작성 한 후 다음 달 계획을 세워볼 예정이다.
앞서 면접 두 곳은 탈락하였다. 하나는 1차에서 탈락하고, 또 하나는 2차에서 탈락했다. 사실 1차에서 탈락한건 내가 보더라도 제대로 공부를 덜 한 상태로 봤기 때문에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충분히 공부를 못하고 면접을 봐서 아쉽긴 하다. 2차 면접에서 탈락한 기업은 내가 정말 가고 싶었는데 떨어져서 너무 아쉽다. 해당 회사는 라이브코딩을 상당히 좋아하는거 같은데 코딩테스트에 별로 자신이 없던 나는 좀 애를 먹으면서 그래도 침착하게(?) 풀어갔지만 음... 아무래도 코딩테스트는 나보다 뛰어난 머리를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떨어진거 같다.
그 이후에는 거의 날마다 지원할 곳을 찾아보고 괜찮은 곳 있으면 계속 지원하고 했던거 같다. 생각보다 별로 지원할 곳이 없기도 하고, 그나마 지원을 해도 서류탈락만 8할이 넘어가는거 같다. 그래도 10~20% 정도 내에서는 서류합격하고 최근에도 코테랑 면접을 보고 있다.
6월에는 취업을 해서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ㅠㅠ
5월동안 풀었던 코딩테스트 문제이다.
주로 릿코드에서 풀었고, 일부는 프로그래머스에서 풀었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게 실력이 향상되고 있는건가... 잘 모르겠다. ㅠㅠ 다음달에는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도 좋지만 기존에 풀었던 문제도 다시 한번 풀어보고 기반을 다지는 게 좋을 거 같다. 문제 양이 중요한건 아닌거 같애...
아, 그리고 언어를 파이썬말고 자바스크립트로 푸는게 아무래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읽고있는 '나는 네이버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책에서도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자바스크립트로 코딩테스트 문제를 푸는게 근본이라고 해서 귀가 얇은 나는 또 그 말에 혹해서... ㅋㅋ
근데 파이썬은 언어 자체가 사기긴 해... 최근에 lru_cache 라는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보면서 너무 날로 먹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고 있다. 근데 자바스크립트로 풀려니까 deque, heap 이런건 진짜 힘들던데... 😭
면접 대비를 위해 모던 자바스크립트 딥 다이브 책도 꾸준히, 반복적으로 보고 있다. 진짜 이 책은 자바스크립트 교과서라고 볼 수 있을 거 같다.
아직 부족한 부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하고, 남은 챕터에 대해서도 마저 봐야할 부분이 있어서 6월에는 마무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펙티브 타입스크립트도 꾸준히 읽고 있는 중이다. 뭐... 분명 도움 되는 부분도 있고, 타입스크립트 책으로는 단연 최고인 책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이걸 실제 써먹는 건 확실히 다른 문제인거 같다.
6월에는 한번 쓱 훏어본다음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 자주 사용되는 부분, 새로 알게된 부분에 대해서는 블로그 포스팅으로 정리해보면 좋을 거 같다.
5월 한달동안 Velog 블로그 포스팅한 글이 15개나 된다. 오... 거의 이틀에 한개 정도 작성하는 수준인데...? 하지만 하트는 거의 없다... 생각보다 별로인건가...ㅠㅠ
블로그 포스팅을 하기 쉬운 주제가 있는 반면 어려운 주제도 있어서 요즘에는 또 React Query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하는데 제대로 된 글을 작성하기 어려울 거 같아서 아직 잘 모르겠다.
포스팅 주제는 내가 자주 보는 블로그 돌아다니면서 재밌어보이는거를 찾아서 따라해보거나 실습하는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거기서 얻은 추가적인 정보들에 대해서도 작성하는 편이다.
취업하기 전에 해볼거 다 해보고, 궁금한건 다 해결하고 취업해야 되는데... 6월에는 더 분발해야겠다. 아직 할 게 산더미다.
취업준비도 길어지다보니 리프레시도 해야 될 거 같았다. 그래서 5월에는 혼자 영화도 보고, 인천아트센터에서 '대담한 대담' 이라고 해서 강연도 듣고 했다.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를 봤고, 사실 조금 유치한 면은 있었는데 그래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 확실히 영화는 집에서 보는 거랑 영화관에서 보는거랑은 다르다.
인천아트센터에서 '대담한 대담'은 정말 우연찮게 발견한 건데, 지도에서 송도 쪽으로 놀러갈 때 없나 찾다가 인천아트센터가 있길래 여긴 뭐하는 곳이지 하며 검색하다가 강연이랑 콘서트, 오케스트라 등 이것저것 하길래 강연을 신청했다.
나는 잘 몰랐지만 김지윤 박사님 이라고 해서 정치학자이면서 유튜버, 백분토론에도 진행을 맡으셨던 유명한 분이셨다. 그래서 그런지 이분의 팬들이 많이 온거 같았다... 아무튼 역시 강연하는 사람은 사람들이 무슨 질문을 던져도 해당 질문으로 기본 5분씩 이상으로 유창하게 답변해주시니까 매혹될 수 밖에 없는거 같다.
다음 7월 강연도 예약을 했다. 아, 그리고 다음달에 오케스트라도 예약을 했다. 오케스트라는 진짜 거의 처음 아닌가 싶은데... 기대된다.
5월 마지막 주 주말에 감기에 심하게 걸렸었다. 금요일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갑자기 맑은 콧물이 주루룩 흐르길래 별다른 일 없겠지 생각했는데 토요일부터 심하게 아팠다. 마침 그 때가 석가탄신일이라서 동네 병원도 아침부터 갔는데 문이 닫혀있었다. (아.. 부처님... 제발...)
그 주 주말은 꼼짝없이 집에서 누워있으면서 몸이 회복하길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토요일 밤에 진짜 몸에 열이 화끈거리고 머리가 지끈거렸는데 다행히 그 이후에는 빠르게 회복되었다.
마침 그 감기 걸린 주에 어머니랑 같이 보려고 안산 예술의 전당에 뮤지컬 신청한게 있어서 다녀올 수 밖에 없었다. 당일 환불은 안 될 것이므로... 취소는 못하고... 그래도 마스크는 철저히 쓰고 관람을 했다. 근데 몸 상태는 안 좋고, 뮤지컬 관람하는 장소가 좀 서늘한 편이었다. 그래서 뮤지컬 보는 내내 팔짱끼고 몸을 말은채 관람하였다.
뮤지컬 자체는 정말 오랜만인거 같았다. 유명한 배우들이 나와서 하는 그런 뮤지컬은 아니다보니 다소 퀄리티는 아쉽지만 나름 시간내서 볼만한거 같다. 감기만 아니었어도...ㅠ
근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게 저 배우들은 어떻게 많은 관객앞에서 떨지않고 대사를 말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많은 대사를 다 외워야 될 텐데 그게 가능한가...🤔
퇴사하면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좀 늦게 일어나고 딴짓도 하다보니... 이상적인 퇴사 후 모습이랑은 역시 좀 다른거 같다. 그리고 왜 아무것도 안했는데 뭐만 하면 피곤한건지도 모르겠다.
조금씩 집에서도 날이 더워지는거 같은데 이러다 또 더위 핑계되면서 늘어지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6월에는 5월보다 좀 더 바쁘고 의미있게 살아보면 좋겠다. 취업 후에 후회하지 말고... 회사다니면서 제대로 못한 공부 마음껏 해서 후회없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