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15_TIL 문어와 신뢰의 상관관계

hailey·2022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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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문어 - 들어보세요


요즘은 정신이 없다.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하고 있기도 하고 처음 하고 있는 일이 쏟아진다. 처음하는 매니징 업무에 내정신도 니정신도 아닌 상태인거 같다. (이른바 문어발식 업무!) 지난주에 상황을 공유하고 체크했던 일을 살펴보니 5가지를 동시에 진행했었다. 물론 매니징하는 업무라면 '이정도는 기본아냐?' 라고 생각하지만, 처음 해보는 관리의 영역은 자꾸 나를 삐걱거리게 했다. 그래서인지 하루의 목표로 세웠던 BIG3 조차 다 완료하지 못하는 게 이어지게 되었다. 뭐가 문제였을까? 요즘 계속 읽고 있는 책 '개발함정을 탈출하라' 와 전에 읽었던 '인스파이어드'에서 그 문제와 답까지 찾을 수 있었다. 관리자는 일을 관리하고 상황을 파악하는 롤이지 실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붙들고 있으면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일이 밀리게 되고, 계속해서 쌓이게 되다가 결국 이러다 다 죽어 ~ 상태에 다다르게 된다. 이건 조직과 동료들과의 신뢰 문제기도 하다. 믿을 수 있고 책임감 있는 팀원들에게 실무를 맡겨야 한다. 일을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주는 관리자가 모든 업무에 구체적으로 참여할 순 없다. (분신술을 쓸 수 있으면 좋겠어요)
분신술

오늘 업무의 마지막 이었던 작업 (새로운 아이디어 -상담신청폼 혹은 진단키트 같은 홍보 아이템- 을 만들고 홍보하자)를 못했던 것도 비슷한 이유이다. 첫번째 일을 같이 붙잡고 있다보니 도저히 새로운 일을 할 시간이 나지 않았다. 일은 언제나 넘치지 더이상 줄어들진 않는다. 같이 성장하려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해야 한다.

서로에 대한 신뢰를 더 쌓아가자.

마지막으로,

무너지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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