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 트랙

강현석·2023년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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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트랙

한줄평(★★★★☆) - 내가 생각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연차가 쌓이다보니 나에 대한 고민이 점점 많아졌다.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걸까? 이대로 괜찮을까? 결국 내 커리어의 끝은 어딜까?
그러던 중에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나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까 하고 읽게 되었다.

나는 일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가요?

"성장", "의미", "재미", "인간관계", "돈", "워라벨" 중, 나는 "성장"과 "재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나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성장"이 너무 좋다.

  •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고
  • 시행착오를 겪으며 얻은 지식들을 공유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을 때 굉장히 뿌듯함을 느낀다.

그리고 "재미"가 있어야 일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사하게도 나는 "덕업일치"를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재택을 하게되면, 업무와 개인 공부의 구분이 없어져서 일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참고로, 대부분 "성장", "의미", "재미"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일 고민은 연차를 따지지 않는다

요즘은 취업 준비생 시절 못지않게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사회 초년생일 때에는 상사분을 보면서 내 미래의 모습을 떠올리곤 했다.
하지만, 어느덧 내가 사회 초년생 기준으로 상사의 위치가 되었다.
조언을 받는 것이 아닌 조언을 해주는 위치가 되다보니, 고민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연차가 많은 분들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동병상련을 느끼게 되었다.

그 회사의 진짜 평판을 찾는 법

최근 면접을 보면서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도 중요하지만, 지원동기를 더 중요하게 본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내가 지금 하는 일 뿐만 아니라, 회사에 대해 얼마나 알아보고 질문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회사의 재무제표와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보고, 내가 하는 일이 이 조직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어떤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지 가늠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동료가 복지?! 나는 동료의 복지일까

회사에서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계획만 짜다가 흐지부지되는 것을 싫어하다보니,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일단 해보고 후회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렇다보니 실행이 빠르고 추진력이 강한 편이지만, 디테일을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다.
운이 좋게도, 디테일을 동료분들이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전문성이란 '내 일을 내 언어로 정의하는 것'이다

1. Why - 나는 이 일을 왜 하는가

  • 만들고 싶은 것을 실제 프로덕션으로 만들 수 있어서
  • 사용자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어서
  • 계속해서 학습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어서
  • 코딩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2. What - 무엇을 다르게 할 수 있는가

  •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
  • 가독성 좋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 안정성 높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
  • 사용자의 입장에서 늘 고민한다

3. Mind - 나는 어떤 종류의 일에 마음을 쏟는가

  • 깔끔하고 안전한 코드

4. Market - 시장의 변화를 읽고 있는가

  • 매주 코틀린 & 안드로이드 위클리에 모르는 아티클 블로깅
  • 컨퍼런스 참여
  • 다른 개발자들과 스터디

5. Portfolio - 나만의 실력과 영향을 가시화하고 있는가

  • ABCDE로 작성하는 것을 권장
    • Accurately : 정확하게
    • Briefly : 짧고 간결하게
    • Connecting the dots : 해온 일들의 연결고리를 이으며
    • Detailed : 구체적으로
    • Easy : 쉬운 표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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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을 좋아하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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