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12

Ted·2022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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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I Lear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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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하고, 배운 것

  1. 내 파트 CSS 완성

  2. 자바스크립트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콕 찝어서 코드잇에서 강의 보기
    ( 책 읽기, 일기 쓰기처럼 실전 프로젝트를 완성해야하는 빡빡한 상황이라 매일 2강의 씩 보기로 목표를 잡았다.
    계획대로 2 강의로 보면 호기심이 굴러가기 시작해 1~2시간을 더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했다.)

  3. 유저의 관점에서 우리 프로젝트 사용시 불편할 점을 예상하여 UI 개선
    ( 아직 현저히 부족하다. )

  4. 기능 에러 수정

  5. 리액트 helmet으로 meta 태그 보이기



🤦‍♂️ 회고

  • 앞으로 최종 발표까지 D-5일.

    이번 주는 기술적으로 뭐가 달랐나라는 항해에서 제시해 준 키워드를 보니 다양한 생각이 일었다.

    우선 TIL에 내가 오늘 공부한 것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적고 있는데, WIL 또한 그 주제로 써 내려가는 게 과연 내게 도움 되는 일주일의 회고일까? 란 생각을 했다.

    물론 회사의 입장에선 내가 일주일 동안 어떤 기술을 공부했고, 사용했는지 TIL 보다 정확하게 작성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면 좋기야 하겠다만.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란 생각이 자꾸 나 자신을 짓눌러,

    저번 주에 이어 이번 주, 코딩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내가 '하나의 언어' ( 지금은 자바스크립트, 리액트 )에서 어떤 기술을 배웠고, 사용했고에 대해 WIL을 씀이 과연 정확하게 내게 어떤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코딩 공부를 하면 할수록 머릿속에 코딩 또한 하나의 외국어처럼 큰 범위에서 '자바스크립트' , '파이썬' 등 하나의 언어라는 형태일 뿐이라는 생각이 자리를 넓혀 간다.

    예로 모두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어로 동일하게 말을 수준 높게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기술적인 언어의 형태를 이번 주는 뭘 배웠고 사용했다는 주제로 쓰인 WIL이 과연 내 인생에 어떤 큰 의미를 지닐 수 있을까? 란 의문이 연 있는다.

    "이번 주에 오늘 이 '언어'에서 어떤 걸 배워서, 어떻게 썼다 !" 가 아닌 WIL에는 다음날 ( 내일 )을 살아가는 데 있어, 예로 들었던 한국어로 비유하자면 한국인이 어떻게 논리적으로 더 잘 말할 수 있는지에 포커싱하여 더 좋은 상태 ( 집중력, 사고력, 컨디션 조절법 )를 만들기 위해 한 주간 어떤 고민을 했는지, 어떤 테스트했는지, 어떤 결괏값을 도출해냈는지, 그리고 그 결괏값에 대한 다음 한 주는 어떻게 테스트해보고 행해봐야겠다'라는 삶이란 큰 틀을 향한 WIL을 쓰는 게 내게 진정 의미를 갖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TIL에 있어서는 꾸준한 공부를 체크하기 위해 기술을 얘기하는 게 큰 의미를 가질 수도 있겠다만, 과연 WIL에서 또한 디테일하게 무슨 기술을 사용해서 어떻게 했다는 장황함이 내 인생에 큰 의미를 줄 수 있을까?

    물론 '언어'라는 형태는 사람 간 배움의 속도에 차이가 있어 눈으로 체크를 한다면 안 좋을 리는 없겠지만.

    '나'란 사람이 위대한 사람과는 거리가 매우 멀어 위에 쓴 내용이 주제 넘치는 말로 들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허나 내 삶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진지하다고 개인적으로 자신하기에 이번 주의 회고는 WIL에 대한 내 생각을 담았다.

    이런 글을 쓰는 공간이 WIL이 아닐 수 있겠지만, 앞으로의 내 WIL은 저런 방향으로 더 틀어질 것 같다.

    기술을 상세히 논하지 않아 누군가에겐 무용한 WIL로 보일 수 있겠지만, 9년간 책 읽고, 일기 쓰며 '나 자신'을 테스트해봤던 '내 테스트 결과'에 의하면

    ( 다른 사람에게는 모르겠지만 )

    나에게 있어서는 그런 얘기들을 쓰는 것이 의미란 게 존재했다.

    쓰다 보니 결국 일주일에 대한 내 주관적인 회고는 안 썼기에 이번 WIL의 주제는 일주일의 회고와 거리가 있어 주제를 벗어난 듯하지만,

    WIL 12는 이렇게 마무리.

    이번 WIL은 앞으로 내 마음대로 WIL을 규정하고 쓸 거예요라고 변명만 한 것 같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게 정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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