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11

Ted·2022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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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I Lear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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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하고, 배운 것

  1. CSS 공부, 시작 ( 노마드 코코아톡 & 마스터 & 유투브 )

  2. useCallback, useMemo 다시 공부

  3. 배포 사이트 오류 잡기



🤦‍♂️ 회고

  • 이번 주는 어땠나하고 떠올리니 '뒤죽박죽'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집중력이 별로였다거나, 무언가가 별로였다는 평소의 그 느낌과는 다르다.

    이번 주에 읽은 책의 내용이 '뒤죽박죽' 그 자체라 그런가?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 예전에 한 번 읽기를 시도했다가 포기했었다.

    이번이 두 번째 읽기 시도다.

    1/4의 분량만 남겨둔 상태.

    예전에 시도했을 땐 50p? 정도 읽다가 뭐 이런 책이 다 있지? 도저히 지금 상태의 머리로는 못 읽겠다 하고 덮었었다.

    지금이라고 머리가 크게 비상해진 건 아니라, 와 이 책 쉽지 않다라는 느낌은 여전하지만 운이 좋았다랄까?
    사소한 부분의 맥락이 이해가 됐다.

    그 사소한 부분의 맥락이 이해가 되니 이해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번엔 지금 읽은 곳까지 꽉 붙잡고 읽을 수 있었다.

    ( 물론 평소에 책 읽은 후 이게 무슨 내용인지 인터넷에 찾아보질 않아서 내가 이해한 내용이 충분히 아닐 수도 있다. )

    작가가 초입에 자신의 책이 어느 일본 서점에선 스포츠 분야에 꽂혀있다라고 한 게, 충분히 납득이 간다.

    책에 관심이 없다라면 누가봐도 그냥 야구에 관한 책이니까.

    이 책은 정말 불친절하기 끝이 없다. 독자가 집중하지 않으면 순간에 A라는 주인공의 이름이 B로 변해 내용은 진행된다.

    그렇지만 맥락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된다면, 이런 미친 작가가 있구나.. 감탄이 터진다.

    근데 감탄은 터졌지만, 그 '뒤죽박죽'함에 내 이번 주가 당해버린 것 같다.

    일단 집중력 상태가 미친듯이 좋은 때는 아니다.

    근데 원인이고 뭐고 아무런 감을 느낄 수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

    "A는 존재하는데, 사실 A는 없어" 무슨 말도 안 되는 말이지 싶겠지만, 저 책이 저렇고 이번 주에 대한 내 감상은 그렇다.

    이번 주가 평범한 한 주와 동일했다면, 사건이라고 할만한 특별한 일들이 팡팡 일어났던 터라 쓸 말이 정말 많았을 것 같지만 저 책에 당해버려서 팡팡 터진 일들의 중요성이 희미해져버려서 딱히 글로 남겨야지란 생각이 안 든다.

    읽으면서도 무슨 말이야 싶을 수 있겠지만,

    나도 신기하다만,

    정말로 내 이번 주는 ' 뒤죽박죽 ', ' A는 존재하지만, 사실은 없다. ' 저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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