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간 부트캠프를 하며 함께 시작했던 블로그...
6월에 끝났지만 왜 이제야 돌아왔는가?!
취업 준비가 바빴습니다...
어떻게 보면 핑계지만 정말로 멘탈이 깨지는 일도 많았고, 여러가지 사건이 많았습니다.
가장 큰 사건은 바로 군대 문제!
처음 백엔드 공부를 시작했을 때 병역 특례를 통해 군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산업체로 취직하면 군대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 3개월 간 죽어라 달려나갔습니다.
막상 취업하려고 포토폴리오 준비하고 블로그를 준비했는데 알고보니깐 이번 년도부터는 현역 대학생에게는 TO를 주지 않겠다고 법이 바뀌었습니다.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우선한다고 했지만 현역 대학생들은 대체 왜 제외하지..?)
이 사실을 알고 3개월 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자세히 알아보지 않은 탓도 있었고, 법이 또 바뀔 수도 있으니 취업을 먼저 해보자! 라는 생각에 취업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최종합격도 했었고, 실제로 실무 경험도 해보았다!
점핏, 원티드, 사람인 등등 정말 많은 곳에서 서류를 넣어보았고, 최종합격도 몇 군데 하였습니다.
몇 주간의 고민 끝에 JavaScript가 아닌 Java를 사용하는 회사에서 일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시기도 하였고,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열심히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개발 문화와 제가 추구하는 개발 문화가 달랐기에 빠르게 퇴사를 결정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가 회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대한민국의 모든 남성은 젊은 나이에 군대를 다녀와야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군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백엔드 주니어 개발자이지만 회사에서 이러한 점을 감수하더라도 꼭 데려가고 싶은 개발자로 성장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