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1개월차 회고

techbear·2022년 2월 25일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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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4개월간의 회고를 마지막으로 회고기록을 적지 않아 늘 찝찝했는데 오늘에서야 다시 회고 작성을 하게 되었다. 사실은 이직으로 인해 회고를 쓸 시간에 새로운 업무에서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하여 회고를 적지 못했다는 핑계를 대면서 이직 후 1개월(2022.01.18 ~ 02.25) 간의 회고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 필드에서 관리자로

어서와 바닥에서 중간으로는 처음이지!!~~🥰

퇴사 후 4개월 회고에서는 DevOps 엔지니어를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했으나 결국 나는 돈의 노예였다.......

우연한 기회로 경력을 살려 대기업 면접이 붙어버리면서 사실은 퇴사 후 세웠던 계획은 전면 수정이 되어야 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나름 나쁘지 않는 결과로 가는 것 같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이직 이후 필드엔지니어에서 관리자로서의 업무 변화 그리고 바뀐 업무에 대해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 편한건 없어 모든일은 보고로부터...

편해지려면 100년은 멀었다!!! 이노오옴!!~~

확실히 이직 후 달라진 것은 모든 업무는 문서작성 및 메일보고 업무가 많다.
실제적으로 기술지원 및 필드로 지원을 나가는 일은 거의 없다.
업무의 난이도는 내려가고 업무의 양이 늘었다.
업무의 양이 많아진 것은 잡일(메일, 문서작업)이 늘었다.

📋 이제는 말도 함께하는 업무

실력은 당연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까지!!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 진짜 지원을 하는 필드 엔지니어를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그만둬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관리직으로 이슈가 생겼을 때 대안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관리를 하는 관리직도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1달 동안 열심히 일을 배우고 있다.

말은 관리직이지만 내 위로 수많은 선배님들이 있으시다. 선배님들에 비하면 아직 나는 새발의 피라는 사실....

갈 길은 멀지만 새로운 업무환경은 나에게 출근이 즐겁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일주일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

📋 수많은 기회 부족한 건 나밖에 없어...

IMPOSSIBLE or IM POSSIBLE??

이전과는 다르게 이직이후 바뀌게 된 것은 공부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수많은 외근과 늦은 퇴근으로 공부는 꿈도 꿀 수 없었지만 지금은 퇴근이후 꾸준히 공부를 할 수 있게 된것은 엄청난 행운이었다. 거기에다가 개인공부를 원하면 회사에서 지원도 나오기 때문에 정말로 나의 나태함 빼고는 모든 것이 갖추어진 것이 정말 행복하다.

늘 언제나 그렇지만 나태함만 고치면 완벽할 것 같다.

📌 개그콘서트 갈갈이 처럼

사실 이렇게 기회가 수없이 주어진 환경에서는 갈갈이 처럼 매일같이 무를 갈듯이 준비를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기회가 수없이 주어지는 환경이다보니 준비를 미리 해놓지 않으면 수많은 기회를 멍하니 놓칠 수 밖에 없는 환경인 것 같다. 혹시라도 내가 적은 글을 보게 되는 분이 있다면 나처럼 회고를 적으며 후회하지 않도록 매일같이 30분 만이라도 자신을 위한 공부, 운동 어떤 것이든지 투자했으면 좋겠다.

📌 로봇은 아니지만... 자동화는 사랑이지

자동화는 살앙이드아아... 자동화 없으면 어떡할뻔...💕💕

자동화 툴은 사랑과 같은 존재이다. 위에 적었듯이 잡일(문서작업, 메일)이 늘면서 자동화툴을 쓰지 않았다면 나는 한달동안 집에도 오지 못하고 회사에서 라꾸라꾸 침대 놓고 살아야 될뻔 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배우게 된 자동화 툴에 대해서도 소개를 같이 하려고 한다.
사랑한다고 까지 말하는 자동화 툴은 Microsoft PowerAutomate이다. 특히나 규모가 큰 회사에서 근무하게 된다면 오피스365 기능을 활용한 PowerAutomate 기능을 쓰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는 PowerAutomate에 대한 글도 포스트를 할 예정이다. 이 글을 읽고 자동화에 관심이 있다면 PowerAutomate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요즘 이 녀석의 매력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