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월 회고

이셀·2025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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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접어들면서 회사 업무는 개발&단위 테스트 기간을 지나 통합 테스트 기간으로 들어왔다.
원래 있던 시스템을 마이그레이션과 리팩토링을 둘다 하는 상황이라 바빴는데 더더욱 바빠졌다(?)
같은 프로그램을 모든 업체가 같이 쓰는 상황이라 각자의 니즈를 듣고 수정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단한 수정은 내가 맡고 구조가 아예 바뀌는 것들은 다른 분들이 진행해주셨다.
그래서 한줄 정리를 하자면...? 이번 프로젝트는 C#으로 리팩토링하는 것과 SQL 공부를 제대로 하게 되서 좀 성장한 느낌이 드는 프로젝트였다.

정처산기 근황

이전 회고를 통해서 정리했지만 정보처리산업기사를 준비하게 되었는데 공부하는 내내 SW파트가 어려웠었고 SQL파트가 쉬웠다.
좀 부족한 부분들이 많긴해도 틈틈히 공부해서 80점대까지 끌어올렸는데...

시험을 못쳤다.

시험치기 2시간전에 도착해서 공부하고 시험치기 30분전에 대학교로 입성!
네이버 지도로 시험에서 안내한 도로명+대학교 5호관을 찍고 들어갔는데....

내가 간곳은

시험치는 곳은

이었던... 것이다...
30분동안 헤맸는데 사람도 없고 붙어있는 안내문도 없어서 당황했는데 다른... 곳이었다;;;;;;;;

너무 멍청한 실수라서 할말이 없었고 시험을 이렇게 날린게 어이가 없었다.
아니 자격증을 하루 이틀 치는 것도 아니고...ㅎ..ㅎㅎㅎㅎㅎ
변명을 해보자면 내가 다닌 대학교는 인문대학교와 공업대학교가 나뉜 곳이 아니었다보니 대학교를 포함해서 검색해야겠단 생각을 못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요일의 대학교는 메인 문만 열려있고 다 잠겨있어서 다른 문으로는 나갈 수가 없다보니 그 메인 문을 찾지 못해서 헤맸다.
공포게임 속에 있는 느낌이었다.
결국 입실시간을 넘긴 것을 깨닫고 털썩 주저앉아버렸다.
이거 하나 캐치를 못해서 2달간의 노력이...ㅠㅠ
너무 억울했다.
게다가 냉방도 안되는 대학교를 1~5층 왕복하면서 달려대느라 일사병까지 걸려버렸다
진짜 가지가지한...ㄷ...ㅏ...

그래서 1시간동안 쉬다가 집으로 기어가서 포도당캔디+물먹고 쓰러져있었다.
그리고 멘탈터져서 하루를 보내다가 이렇게 된거 SQLD를 준비할까?! 싶어서 서치를 해봤는데 정처기 준비하는게 맞다는 조언들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정처산기가 아니라 정처기를 보는게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이나마 계획을 세워보려고 한다.
지금도 멘탈터져서 재활중인데...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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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돌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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