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월 회고(5-6월은 바빴다!)

이셀·2025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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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프로젝트의 단위 테스트 기간이라 짬이 나서 회고록을 적게 되었다.
5월에 시작한 프로젝트가 이렇게 끝을 보일줄은 몰랐지만...
이번에도 c#과 mssql 그리고 약간의 js(제이쿼리 진짜 싫다)를 사용하는 프로젝트였다.

다만 이전처럼 순수히 c#과 .NET Winform을 사용한 것이 아닌 솔루션을 사용했는데 처음듣는 솔루션이어서 아직도 애를 먹고 있다.
즉 대중성이 떨어지는 솔루션을 사용중인데(서치해보니 한국에서 유독 안쓰는 것이었다.) GTP를 돌려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이 힘들었었다.
하다못해 레딧이나 스택오버플로우에서 찾을 수 있음 좋았을텐데 그것도 안나왔다...

아무튼 대략 2~3달동안 공부하고 이용한 사용자로써의 감상을 정리하자면

대중성 없는 (개발) 솔루션?

장점 : 이 솔루션의 UI 는 비교적 직관적이어서 분기를 도형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물론 IF문을 많이 사용했지만 코드로 따지자면 IF문 또는 Switch문을 사용할 것을 마인드맵 혹은 트리형으로 세웠어서 데이터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용이했다.
또한 대기업 물류 시스템에 맞는 솔루션이어서 많은 데이터들을 집어넣는 것에 용이했었고 도메인을 이해하고 개발하는데 크게 헤매지 않아도 됐었다.
그리고 WINFORM을 사용할 때 버튼 이미지를 넣기 위해 2D 라이브 리깅하는 것마냥 다 잘라넣어야했는데, 그럴 필요없이 온전히 넣을 수 있어 나로썬 편했다.

단점 : 해당 솔루션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닥쳤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공식문서밖에 없었다.(상사찬스 제외)
GTP를 이용한다한들 의미있는 대답을 얻을 수 없었다.
그리고 대기업 물류 시스템에 당장 도입할 수 있게 만든 솔루션이다보니 소위 "커스텀"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고객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커스텀을 진행하려면 고려해야할 점이 많았었다.
사실 기능들을 커스텀하는건 괜찮았는데 CSS부분을 커스텀할 때 유독 헤맸다.
라이브러리 하나도 안쓰고 CSS박아도 작동을 안하는건 프론트로써의 자존감을 박박 긁는... 그런 느낌이었다.
또한 후에 이직을 고려할 때 과연 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회사를 찾을 수 있을까?
정말 이 회사만 사용하는 솔루션이다보니 계열사에서 모두 사용하긴 하지만... 여기에만 있을 생각은 없기 때문에 단점으로 꼽았다.
그래도 C#을 이용하고 물류 도메인을 경험했다는 점이 가산점이겠지만, 이 솔루션을 통해 좋은 감상을 주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다.

성장

나름의 성장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기록의 루틴화와 부족함을 알고 공부하는 것이다.
사실 그 누구보다도 기록 루틴화만큼은 자신이 있었는데, 이번 프로젝트는 그 것들이 제대로 적용되지 못했다.
글로 적어서 해결될 것들이 아니기도 했고 심적으로 힘들었던 것들도 있고...
여러모로 스타트가 아쉬웠었다.
게다가 이전 프로젝트들 처럼 GIT, SVN을 사용하지 않아 상당히 애를 먹었다.
내 장점은 GIT을 잘 관리한다는 것인데...!!!!
이걸 십분 살릴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 형상관리가 안된다면 수동으로라도 해야지!
그래서 스티커 메모 또는 엑셀에 기록을 해두었다.
여기서의 기록은 아쉽게도 시간을 기록하진 않았으나 작성했던 페이지들의 이름, 특징 등을 적어두었다.
각자 개발하는 형태이긴 하지만 이로 인해서 혼동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줄였다.
이를테면 해당 버튼은 솔루션내에서 작동하지 않고 SQL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작성, 제공한다는 것을 적어 좀더 빠르게 업무할 수 있었다.
그래서 4시간동안 붙잡아야했던 일을 2시간정도 단축한 경험이 있어서 상당히 뿌듯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아직도 기초문법이 성립되지 않았다는 말을 종종 들었는데, 보완하고자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을 공부, 지원했다.
다행인 것은 회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셨고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셨다.
솔직히 현 프로젝트와 병행하는 부분이 진짜 죽을 맛(7~8월에 온갖 행사가 열린 것도 한몫했다;)이긴 하나 크게 4단락으로 나뉜 정처기에서 3~4장은 SQL관련 내용이라 한 시름 덜었다.
8월 말에 있는 시험전까지 기출문제를 풀어야하는데....
그래도 밑의 요약글을 통해 틈틈히 공부중이다.

정보처리산업기사 필기 요약 https://velog.io/@donghoim/%EC%A0%95%EB%B3%B4%EC%B2%98%EB%A6%AC%EC%82%B0%EC%97%85%EA%B8%B0%EC%82%AC-1%EA%B0%95-%EC%9A%B4%EC%98%81%EC%B2%B4%EC%9E%AC%EC%9D%98-%EA%B0%9C%EB%85%90

정보처리기사 필기 요약
https://m.blog.naver.com/dazam1/223792733241?recommendTrackingCode=2

정보처리기사 필기 핵심요약
https://codingdodo.tistory.com/78

약간의 변명이라면... 애초에 누가 옆에 붙어서 압박을 하면 머리가 하얘지는 타입이라 알아도 대답하지 못한 것들이 많았는데 이걸 기초문법의 부족이라 칭하니 좀 억울하긴했다...
근데 비전공자가 뭐... 전공자들 앞에서 얼마나 날고 기겠나
그냥 나 이정도 나아졌어요~ 하고 자격증이나 준비해야지.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다 타 직군(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을 경험했으니 얇게나마 큰 그림을 보는게 나의 위안중 하나이다.
앞으로 다른 곳을 가면 또 써먹겠지:)!!

아직까진 복붙이 좀 보이지만 여러 서비스들을 만들었다.
특히 재공/재고 페이지가 인상이 깊었는데 이전 프로젝트에서 담당했다보니 이번에도 제작했다.
각자의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작업량이 2배인 만큼 신경써야해서... 이게 실력향상의 원인이 되었던 것 같다.

이거 진짜 중요!
이제 function과 procedure를 혼자서 작성할 수 있다!!!!!
복잡한 procedure는 못하지만 조금은 익숙해진 상황이다
몇달 전에 빌빌거렸는데 조금은 뿌듯하다

결론과 약간의 자랑

기록할 수 있는 수치가 있는 데이터가 따로 없어서 이게 맞는 길인지, 다음 회사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지 늘 걱정이지만 대기만성형 인간인만큼 삽질 많이 하고 경험해서 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로!! 했다.
그리고 React잊기전에 복습해야지
하 진짜 뭐 몇달안했다고 첨보는 hook이 인사해버리니 당황스럽다...;ㅡ;

여기서부턴 자랑

  1. 기능구현의 속도가 이전에 비해 많이 빨라졌다
    CTRL C+V는 나의 친구....
    그리고 타입보는 눈이 좀 깊어졌다!
    나 이제 타입스크립트 발로 할 수 있지 않을까???(아님)
  1. 펜타포트에 처음 입성!!!! 했는데 20주년이잖아?
    당장 즐기기로 했다. 그리고 김말국 밥켓팅 성공함
    그것도 2개...ㅎㅎ
    오늘도 민첩한 하루 되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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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렁뚱땅 돌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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