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읽고!

👉 왜 읽게 되었나?

이번에 프로젝트 피드백을 받았는데, 컴포넌트를 나누는 기준이 무엇인지? 컴포넌트 추상화가 잘 안되어있다는 등의 피드백을 받았다. 그래서 React 컴포넌트를 어떻게 더 잘 추상화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되었는데, OOP의 개념들을 더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OOP는 학교 수업을 듣긴했지만 조금 개념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학교 도서관에서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책을 빌려서 읽었다.
이 책을 읽고 React 컴포넌트를 어떻게 더 잘 추상화할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해본후 그 결과로 컴포넌트를 리팩터링 해보려고 한다!

👉 기록

읽어보고, 주관적인 판단으로 중요하거나 기록해두면 좋을 것 같은 부분들을 작성해보았다.

<1장 p.30>

시스템은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는 객체로 분할되고 시스템의 기능은 객체간의 연쇄적인 요청과 응답의 흐름으로 구성된 협력으로 구현된다. 객체지향 설계는 객체에게 적절한 책임을 할당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책임은 객체지향 설계의 품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2장 p.55 ~ p.57>

객체는 상태를 캡슐 안에 감쳐둔 채 외부로 노출하지 않는다. 객체가 외부에 노출하는 것은 행동뿐이며, 외부에서 객체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도 역시 행동 뿐이다.
캡슐화 하는것은 결과적으로 객체의 자율성을 높이고, 협력을 단순하고 유연하게 만든다. 이것이 상태를 캡슐화해야 하는 이유이다.

<2장 p.36~p.38>

객체를 지향하라
사람들이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얘기할 때 클래스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클래스를 강조하는 프로그래밍은 객체의 캡슐화를 저해하고 클래스를 서로 강하게 결합시킨다.
클래스의 구조와 메서드가 아니라 객체의 역할, 책임, 협력에 집중하자. 객체지향은 객체를 지향하는 것이지 클래스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다.

<2장 p.65>

초보자들이 객체가 필요한 상태가 무엇인지 정하고 나서야 상태를 변경하고 조회할 수 있는 행동을 찾는다. (실제 경험..)
상태를 먼저 결정하고 행동을 나중에 결정하는 방법은 설계에 악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먼저 객체 행동을 결정하고 그 후에 행동에 적절한 상태를 선택하도록 해야한다. 객체의 행동은 결국 객체가 협력에 참여하면서 완수해야하는 책임을 의미하므로 어떤 책임이 필요한가를 결정하는 과정이 전체 설계를 주도 해야한다. (RDD)

<2장 p.66 ~ p.71>

객체지향 세계는 현실 세계의 모방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객체를 바탕으로 은유를 통해 객체지향 세계를 묘사하는 것이다.
단순히 모방이 아닌 이유는 예를 들면, 소프트웨어 상품은 실제 세계 상품이 하지 못하는 가격 계산과 같은 행동을 스스로 수행하기 때문이다.

<3장 p.77>

이 책에서는 추상화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어떤 양상, 세부사항, 구조를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특정 절차나 물체를 의도적으로 생략하거나 감춤으로써 복잡도를 극복하는 방법이다.
첫 번째 차원은 구체적인 사물들 간의 공통점은 취하고 차이점은 버리는 일반화를 통해 단순하게 만드는 것이다.
두 번째 차원은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불필요한 세부사항을 제거함으로써 단순하게 만드는것이다.

<3장 p.97~p.98>

일반화 관계, 특수화 관계

<4장 p.109>

객체지향 설계의 전체적인 품질을 결정하는 것은 개별 객체의 품질이 아니라 여러 객체들이 모여 이뤄내는 협력의 품질이다.

<5장 p.140~p.145>

책임이 상세하면 자율성을 제한한다. 객체가 자율적이기 위해서는 객체에게 할당되는 책임의 수준 역시 자율적이어야한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너무 추상적인 것도 문제가 된다. 책임이 의도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수준에서 추상적이어야한다.

<5장 p.145>

자율적인 책임이란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설명하는것이 아니라 '무엇을' 해야하는 가를 설명하는 것이다.

<5장 p.159>

What/Who 사이클
What/Who 사이클은 어떤 객체가 필요한지를 생각하지말고 어떤 메시지(메서드)가 필요한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메시를 결정한 후에 이 메시지를 처리할 객체를 선택하는 것이다.

<5장 p.176>

책임이 자율적일수록 적절하게 '추상화'되며, '응집도'가 높아지고, '결합도'가 낮아지며, '캡슐화'가 증진되고, '인터페이스와 구현이 명확히 분리'되며, 설계의 '유연성'과 '재사용성'이 향상된다.

👉 느낀점, 회고

책 이름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인 만큼 내가 알고있던 객체지향에 오해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되었다. 객체보다는 클래스에 집중을 해왔던 것 같다. 사실 클래스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구현할 수 있는 메커니즘일 뿐이다.
또한 추상화, 캡슐화, 다형성 등 객체지향의 특징으로 알고는 있었는데, 이것들이 필요한 이유를 더 잘 알게되었다.
그리고 '책임-주도 설계'는 말은 처음 들어봤는데 낯설었지만 꽤 좋은 설계방법을 알게되었고, React에서 컴포넌트를 만들때도 적절한 책임을 할당하여 너무 추상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상세하지도 않도록 리팩터링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얼른 해보고싶다! 3월안에는 리팩터링을 해볼예정이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