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라고 쓰고 개발 공부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일기를 써보려고한다!

1. 코드 공부 시작 계기

사실 코딩을 하고싶다라고 맘먹은 계기가 있는데 이건 부끄러우니깐… 패스하고

막상 코딩을 시작하려보니 너무 막막했다.
친구중에 백엔드 개발을 하는 친구는 방통대를 가는 것을 더 추천한다 하였으나
그러기엔 원서넣을 시기까지 기다려야했다.

백엔드 프론트엔드를 구분할 정도가 되니 백엔드냐 프론트엔드냐 부터 정해야했다.

프론트는 유투브로 html 강의를 이것저것 듣고
백엔드는 do it 첫코딩 with 자바 라는 책으로 공부해봤다.

사실 백엔드 책은 정말 누구든 할수 있게 만들어놓은 책이라 쉬웠지만
Html 강의가 더 재밌고 이거 해보고싶다! 저거 해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즐거운 일을 해야 더 잘할수 있다는 생각에 프론트를 공부하고자 마음 먹었다.

https://codingapple.com/all-courses/
그렇게 이곳 저곳을 찾다가 코딩애플 인강을 결제해서 공부했고
프론트는 국비학원을 찾기는 어려워 부트캠프를 선택했다.
( 코딩애플 강의는 조금 오래된 내용을 다루긴하지만 전문적인 용어를 쓰는게 아니라 쉽게 풀어서 말해줘서 코드에 대한 이해가 잘되는 편이라 이해를 위한 공부로는 좋았다)

온라인 강의로는 피드백을 받기 어려웠고
사람을 대면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울리기를 좋아하기에
대면 캠프를 찾아보았다.

그렇게 선택한건 코드캠프!

2. 코드캠프 시작 전

수강을 위해 캠프에 연락을 하면 면접? 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사실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이기에 캠프가 어떻게 진행이 될것인지 어떤 공부를 하게 될지 이야기를 들었고
수업중인 전기수 분들도 보았다.

제일 걱정인건 나는 비전공자에 지식정보가 아주 미미미미미한 사람이기에
사전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물었다.
js만 공부하라고 하셔서 정말 Js강의만 2번듣고 갔다.

하지만 지금 그때로 돌아간다면 js를 2번들을게 아니라
알고리즘 문제 푸는 방법을 공부하고 싶다.
캠프 초반만 해도 리액트를 공부했어야했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리액트는 팀플전까지만 오면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알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알고리즘은… 훈련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라 그때로 돌아간다면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싶다.

아직까지도 주말내내 붙잡고 있어도 아니 이거 먼데 이게 먼데!!! 하는 중인데
알고리즘 수업 담당 멘토님들… 죄송해요… 뭐 그렇게 됐슴다ㅎㅎㅎㅎㅎ
문제 그거…아직 푸는게 어렵슴다!!!!

3. 프리캠프

본 캠프 시작전 1주일간 진행되는 사전 캠프
본캠프를 들으면 무료인데 프리캠프만 들으면 9?7? 암튼 10만원 미만으로 들을 수 있는 수업인데
현재 온라인캠프 시작예정이라 진행되는지는 모르겠다.

js기초와 싸이월드 클론코딩을 하는 건데
당시 정말 회원가입 한 페이지 퍼블리싱 하는데 하루가 꼬박 걸리는 수준이였으니…
개발 이거 내가 해도 되는 길인가? 했다..
하지만 도망치긴 싫었고 이미 시작하기로한거 하자는 마음으로 프리캠프 후 본캠프를 위한 공부를 더 했다.

4. 본 캠프 시작

아침에 9시에 학원에와서 알고리즘 문제 풀고 10시부터 1시까지 강의듣고 밥먹고
블로그 작성하고 개인공부하다가 알고리즘 수업듣고 당일 과제 풀기
이게 팀플전까지의 일상이였다.

수업은 10시부터 시작해서 늦으면 2시반 까지도 수업이 빠르게 진행되었고
나는 그 수업을 따라가기 급급한 사람중 하나였다…
이해가 될듯 말듯 뭔가 이게 뭘까 하고 있다보면 다음날이 되었다..

밤에 집에 가서 내 길이 아닌가 그만둘까라는 생각도 여러번 했다.
하지만 그래도 한번 더 해보자 하루만 더 해보자 마음으로 했고
수업이 끝나면 지나가는 멘토님 붙잡고 물어보고 동기들에게 물어가며 매일을 보냈다.

그러다보니 공부라는게 늘 그렇듯 내가 못하기만 하는게 아니라 잘하는 것도 생기곤했다.
늘 도움만 받는게 아니라 누군가 못푸는 문제를 내가 풀기도 하기도했다.
나 혼자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해야되는 것이라서 정말 집단 지성을 매일 사용하다보니
동기들과 돈독해지고 내 코드도 점차 아주 조금씩 나아졌다.

수업 외적으로 멘토님들이 직접적으로 방법을 알려주시지 않는다…
현업처럼 멘토님들의 도움을 받기위한 단계가 필요한데 구글링을 했는가 => 동기에게 물어봤는가 => 그렇다면 이런걸 생각해봐 이기에
그래서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하고 이렇게 하면 나올줄 알았는데 나오지 않고 이게 콘솔에도 찍히지 않아요 라고 문의하면
그때는 이렇게 하면된다! 가 아니라 이렇게 이렇게 접근해보는게 좋다라고 알려주셨다.
처음엔 그냥 알려주시면 안되나… 라는 마음이였는데 후에 갈수록 그 덕분에 이런저런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래도 아직 모르는 건 집채만하고 아는 건….없어요 (있었는데?) 아니 그냥 없어요;

5. 캠프 수료 후 진짜 후기

팀프로젝트 회고는 방금 따로 썼으니깐 넘어가고
사실 코드 캠프를 하며 느낀건 노원두 멘토님의 대단함과 좋은 동기들에 대한 감사가 크다.

온라인과 달리 대면이기에 안될 때 문제가 있을때 멘토님들이 도와주셨고
열정 가득해서 으쌰으쌰 함께 해준 동기들이 많이 있어서 덕분에 이만큼 잘 해낸 것 같다.

특히 우리 동기분들ㅠㅠ
못하겠다 생각할때 날 붙잡고 도와주고 가서 물어보면 스스럼없이 내 코드 봐주고 문제점을 찾아주고
신기한 기능을 만들었다고 하면 달려가서 모야모야 이거 어떻게 한거야? 알려줘 알려줘 하면 정말 한분도 빠짐없이 자세히 알려주셨다! ㅋㅋㅋㅋㅋ
덕분에 넓고 얕은 지식을 갖게 되었고…아무튼
그래서 팀플 발표하던 날 뒷풀이때 진짜 동기들한테 존경하고 사랑한다는 말만 500번 한 것 같다…ㅋㅋㅋ(취한 진상)

Html도 제대로 못그리던 사람이 그래도 뭔가 기능이 되는 페이지를 만들 정도가 되었으니 이정도면 성공이라 생각한다.

6. 앞으로 하고 싶은 것

사실 상 취업 준비…!
내가 취업을 위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래서 해야할 것들을

1. 이력서 쓰기

2. 개인 포트폴리오 리팩토링

3. 팀프로젝트 리팩토링

4. 매일 인프런 js 강의(심화) 듣기

5. 매일 알고리즘 한문제씩 풀기

이렇게 정했다!!
수료 후 공부가 배운 것을 더 깊이 공부하는 것과 부족한 것을 채우는 것으로 나뉠텐데
나는 내 스스로 제일 부족한 것이 알고리즘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js활용과 알고리즘을 공부하려고 마음 먹었다.

바쁘게 달려온 캠프가 종료되어 조금은 긴장이 풀어질수는 있지만 공부를 시작한 이상 정말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
이제 끝이 아니라 시작이니깐!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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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7일

수고했어 ❤️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