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코딩 - <Web> 16 : 웹의 역사! 웹의 고향은 어디일까?, 물리 연구소의 중요인물 '팀 버너스 리' 와 Enquire 프로그램에 대해서

YUKI_GO·2022년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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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코딩 <Web>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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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원시웹, 웹의 역사


생활코딩 수업은 2개의 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는 웹 페이지를 만드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코딩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목표였고
우리는 그 목표에 도달했다.

또 하나는
내가 만든 웹 페이지를 인터넷을 통해서
누구나 가져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인터넷이 무엇인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과 웹이 어떻게 세상에 등장하게 되었는가 를 살펴보면서
정보기술을 바라보는 관전 포인트를 넓혀보도록 하자.

인터넷과 웹은 같을까, 다를까?

결과부터 얘기하면 둘은 다르다.

인터넷이 도시라면

은 그 도시위에 있는 건물 하나이다.

인터넷이 도로라면

은 도로위를 달리는 자동차 한 대 라고 볼 수 있으며

인터넷이 운영체제라면

은 그 운영체제 위에 있는 프로그램 하나 라고 볼 수 있다.

이 관계를 벤다이어그램으로 나타내면 위와 같다.

인터넷이라는 전체 안에
이라는 부분이 존재하고
과 동급인 여러가지 서비스들이 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외에도
수 많은 서비스들이 마치 별처럼 많이 존재한다.

우리는 원한다면 과 동급인 것을 만들 수 있다.

이 관계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1960년과 1990년,
정보기술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두 개가 있었다.

1960년에 인터넷이 등장하고
무려 30년이 지난 후에 웹이 등장했다.

1960년으로 돌아가서,
1960년엔 제일 화두였던 것이 있었다.

바로 이다.
당시 인류는 핵전쟁을 치른 직후였다.
그래서 에 대한 공포감이 오늘날과는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컸다.

미국에서는 미국이 핵 공격을 당했을 때
어떤 일이 생길 것인가를 시뮬레이션 해보았고
그 결과 통신 쪽에서 아주 심각한 약점이 드러나게 된다.

그 당시 통신 시스템은 중앙 집중적이었기 때문에
공격을 당하면 통신이 마비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강인한 통신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그 결과로 탄생한 것이 바로 인터넷 이다.
인터넷 은 위 이미지와 같이 저렇게 생겼다.
중앙이 없는 모습이다.

우리의 집에 있는 여러가지 통신 장치들,
이 각각의 통신장치들이 일종의 전화국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시 말해, 수 많은 통신 장치들이 분산해서
전화국과 같은 역할들을 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수 많은 점들 중 하나가 사라져도
나머지 점들이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통신 시스템이 인터넷 인 것이다.

인터넷 은 이렇게 1960년에 출발해서
30년이란 시간동안 천천히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다.

이 시간동안 사람들은 인터넷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왜냐하면 인터넷은 기업이나 연구소, 대학, 군대와 같은
거대한 기관에서 사용하던 통신 시스템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1990년에 이 출현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다.

여기서 질문, 고향 은 어디일까?

은 아주 의외의 공간에서 태어나게 된다.

바로 스위스 이다.
스위스 하면 여러가지를 떠올릴 수 있다.
여행, 관광, 높은 산, 눈, 시골과도 같은 정겨운 풍경들, 정밀 기술도 발전했고 금융도 발전한 부유한 나라.

그런데 왜?
정보기술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는
하필이면 스위스 에서 태어났을까?

그 이유는, 스위스 라는 국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위스 에 무엇이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스위스 제네바 에는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라는 아주 저명한 물리학 연구소가 있다.

물리학 연구소에는
강입자 가속기 라고 하는 장치가 있는데,
이 장치는 인류가 지금까지 만든 장치 중에
가장 거대하고 비싸고 복잡한 장치 중에 하나이다.

이 장치는 아주 작은 입자를 보는 장치다.
말하자면 NASA 와 같은 곳이 인류의 망원경이라면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
인류의 현미경과 같은 존재하고 할 수 있다.

강입자 가속기 가 얼마나 크냐면
위 이미지 처럼 동그랗게 생겼으며, 둘레가 27킬로에 해당된다.

쇠로 된 튜브 안으로
아주 작은 입자를 고속으로 회전시켜서
입자와 입자를 꽝 하고 충돌 시킬 때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방출되면서
어떠한 작은 입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가설을 세웠는데

그 입자가 바로 힉스 보선 이다.

힉스 라고 하는 것은,
피터 힉스 라는 박사님이 1960년대에

'내가 생각하기에 이 세상이 이렇게 생겼고
그 모델이 맞다면 이런 물질이 존재할 것이다.'

라고 예견 한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것을 실험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확인은 하지 못하고 가설로만 있었다.

그리고 이후에
이것을 확인할 수 있는 때가 되었을 때
전 세계 수 많은 엔지니어와 과학자들이
몇 조에 해당되는 돈을 몇 십년 동안 쏟아 부으면서
이 장치를 만들고
정말로 그 물질이 존재 하냐, 하지 않느냐를 확인하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게 된다.

그리고 최근 몇년 전에
(강의 업로드 날짜가 2017년 이므로 2017년 기준 최근임)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 에서
인류를 향해서 중대 발표를 했다.

'우리가 실험을 해 보니까 힉스 가 존재한다.'

그 후 피터 힉스 는 그 해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 는 이런 곳이다.
이 곳은 127개국에서 모인

12,000명의 천재적인 엔지니어와 과학자가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1980년과 1990년에는
사람들한테 정보라는 표현 조차도 익숙하지 않았던 시절이다.

하지만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와 매우 유사한
정보의 바다에서 허우적 대고 있는
작은 지구와 같은 곳이었다고 본다. (-이고잉 선생님의 생각에-)

바로 이런 곳에서 이 등장한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어쨌든 1980년부터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 에서
중요한 사건이 조용히 시작된다.

연구소의 팀 버너스 리 라는 분이
프로그래머이자 비정규직으로 취직하게 된다.

팀 버너스 리 는 입자 물리 연구소에 들어와서
이런 프로그램을 처음 만든다.

인콰이어 <Enquire> 라는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그램은 팀 버너스 리 가 어렸을 때 봤던

Enquire Within Upon Everything이라는
책에서 따온 첫 글자이다.

이 책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와도 같은 책이라서
여러가지 지식들이 들어 있는 책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Enquire 라는 프로그램을 누군가에게 맡기고 떠났는데
그 프로그램이 사라졌기 때문에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이 의 전신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그렇게 팀 버너스 리 는 연구소를 들어갔다 나왔다 를 반복하면서
10년 동안 의 전신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또 만들고를 반복한다.

그리고 1990년에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 에 중요한 사건이 생긴다.
연구소에 드디어 인터넷 이 들어오게 된 것이다.

그리고 팀 버너스 리 는 지난 10년 동안 도전했던 과제에
인터넷 이라는 것을 합성해서 사건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팀 버너스 리

1990년 10월.
세계 최초로 웹 페에지 를 만드는 편집기 를 만든다.

그리고 1990년 11월.
세계 최초의 웹 브라우저
World Wide Web 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낸다.

World Wide Web 은 위 이미지 처럼 생겼다.

1990년 12월 24일.

팀 버너스 리 의 첫째 아이 출산 예정일에
팀 버너스 리 와 그의 동료는

웹 서버 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에
< info.cern.ch > 라고 하는 주소를 부여했다.

(강의 화면에 이고잉 선생님이 띄운 창이다.)

(저 주소를 검색해보라고 권유하여
나도 직접 검색해보았다.)

이 주소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페이지.
이곳이 바로 의 메소포타미아다.

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home of the first website 라고 적혀져 있다.


이렇게 인터넷 이 등장한 1960년 이래로
엘리트들만의 시스템이었던 인터넷
1990년에 을 만나면서
드디어 대중화의 길을 걷게 된다.

인터넷 이 갖고 있는 어떤 잠재력 같은
그것을 제대로 사용한 시스템은 많지 않았었다.
하지만 인터넷 이 잠자고 있었던 가능성을
제대로 끌어올린 정보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이때부터 인터넷 은 대중들에게도 쓸 만한 시스템이 되었다.

그렇게 인터넷 은 빠른 속도로
폭발적 동반 성장을 통해 지금에 이르게 된다.


-16강을 마치며

(이고잉 선생님께서는)
1990년 12월 24일에 팀 버너스 리
완성한 을 이렇게 부르고 싶다.

< 원시 웹 >

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본질만 담고 있으면서
그렇지 않은 혁신적인 것들은 철저히 배제된 수업이
바로 < WEB1 > 이다.

이제 우리는 웹 브라우저 에서 보여주는 전자문서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럼 이제부터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전자문서를 전 세계 누구나,
컴퓨터나 인터넷, 그리고 웹이 있다면

마치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문서인 것 처럼 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인터넷 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인류 역사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인터넷 !

이어서 다음 강의에서 배워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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