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팀에 공동창업자로 합류한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정말 정신없이 지냈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했는가?!?! 아니라고 생각한다ㅠ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데 후회는 없다.
일을 하기 위해서는 삶의 무너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쓸데 없이 노는 시간은 줄이고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가능한 건강한 취미(ㅎㅎ클라이밍ㅎㅎ)를 찾았고 그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운동을 해나가고 있다.
그리고 6개월 동안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론은 나는 User들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이고, 시장에서 Product를 통해 User들의 가치를 해결하고 그를 통해 매출을 내고 싶다.
모호한 얘기인 것 같지만 나는 결국 Product를 설계하고 Product를 통해 User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고싶은 것이다.
창업에 대한 성공방식이 나는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각자 타겟하는 시장이 있을 것이고, B2B, B2C 등 다양한 사업 형태로 접근해야하는 방식도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객을 제외한 가장 중요한 것을 뽑자면 Product와 사업(시장에서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당연한 소리라고 하겠지만, 많은 창업자들이 계속 리마인드를 못해 스타트업이 대부분 망한다.
우리는 6개월간 사업을 했다. 즉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검증했다, 비록 Product로 검증하지는 못했다. 정말 조잡한 범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시장에서 매출을 이끌어 냈다.
물론 Product를 통해 검증하지 않았기에, PMF를 완벽하게 찾지 못했기에 당장 J-Curve를 그릴 수 있다고 자신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장에서 검증하는 과정에서의 Data와 창업자들의 감을 기반으로 Product 개발을 통해 J-Curve를 그리고자 한다.
아직 B2C 사업을 해보지 않았기에 현재 하고 있는 방식이 무조건 옳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쓰잘데기 없는 앱 및 웹 서비스를 만들고 실패하는 것보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물론 자금적이나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빠르게 만들고 검증하고 피벗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기도하다.
여튼 Product에 고객이 원하는 기능이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UX를 개선할 수 있는 설계를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다.
그 끝에 나오는 Product와 사업(시장에서의 기회)이 합쳐지는 순간 나는 진정한 스타트업으로 발전하며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없어서 다음에는 PO?!?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나는 이제 성장하고 있는 PO지만 나만의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