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Day20
<느낀 점>
섹션 1이 끝났다.
특별히 따로 회고를 작성하지는 않고, 평소처럼 오늘 한 것과 느낀점을 적겠다.
일단, 역시 내 페어 운과 인복은 엄청나다.
이번에도 너무나 좋은 페어님을 만나서 많이 배웠다.
나는 기술면접 실습에 굉장히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는데(도저히 면접을 보는 사람이라기엔 친구를 대하는 듯한 태도로), 페어리뷰 작성하면서 실제처럼 진행했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반면에 페어님은 굉장히 진지하게 임해주셔서 감사했다.
나도 열심히 꼬리 질문을 해보려고 했지만, 페어님께서 워낙 조리있게 말씀을 잘 하시기도 하셨고, 내가 아는 내에서 질문을 할 수 밖에 없으므로 한계가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했다.
나는 너무 포괄적인 질문을 고르는 바람에, 특히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설명하면서 설명이 엄청 길어졌다. 꽤나 횡설수설했고, 그래도 지금껏 매일 블로깅 하면서 내용들을 한 번이라도 더 훑은 덕분인지 어렴풋하게 느낌으로는 알지만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하지는 못 한다는 느낌을 스스로 받았다.
개발 관련 도서는 일단 쪽 수가 만만한 것부터 읽어야겠다. <커리어 스킬>은 너무 분량이 많고 내용이 방대해서 약간, 처음부터 읽기보다는 필요한 부분을 찾아 보는 게 좋은 책으로 여겨진다.
.
.
전부터 페어 님들과 같이 풀었던 연습문제들을 혼자서 다시 한 번 쭉 풀어보는 게 목표였는데, 중간에 바빠서 변수/타입/문자열 - 조건문 - 반복문 16번까지 하고 잠시 멈췄었다.
그래서 오후 블로깅 시간에는 혼자서 코플릿 반복문 17번부터 배열까지 다시 풀어봤다.
확실히 문제 풀이가 개념을 체화하고 실제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는데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어려웠던 문제는 다시 봐도 어렵더라. 어차피 한 번 풀어봐서 풀이 방법의 방향은 알고 있으니까, 이번에는 너무 시간을 지체하며 고민하지 않고, 어려울 때는 나와 페어님이 이전에 풀었던 방식이나 레퍼런스를 참고했다.
이제 코플릿 컬렉션이랑 스트림 문제만 혼자서 한 번씩 더 풀어보고, 그 다음에는 버거퀸을 다시 해보면서, 몇몇 부분을 배열을 리스트로 바꾼다거나 하는 식으로 혼자서 바꿔보며 연습할 계획이다.
개인 학습 계획은 이러한데,, 당장 내일부터 섹션 2 시작이라서, 위에 계획한 개인 연습을 하루 빨리 해야할 것 같다... 주말에 제발 공부 좀 했으면,, ㅋㅋ큐ㅠㅠ (그래놓고 앞으로 3주 연속 약속 있음,, 잠도, 운동도, 친구도, 취미생활도 포기 못하면 어떡하냐~~ 선택과 집중을 하자.)
.
.
섹션 1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것은 git과 effective Java(람다식, 스트림)였다. OOP가 더 보스몹 같기는한데, 얕게 파서인지, 학습 설명과 예제가 잘 되어있어서인지 의외로 괜찮았음.
내일부터 섹션 2 시작이다. 스케줄 보니까 앞으로 매일매일 코딩 연습문제 풀고, 페어 활동 및 과제도 훨씬 많아지는 것 같다.
나,, 평일 저녁에 주 2~3회 운동할 수 있는거야..? 해도 되는거니...
뭐 일단은 부담 갖지 말고 가보자. 나만의 속도로.
6개월 안에 소화 못 하면 8개월 안에 하면 되지~
어쨌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고, 꾸준히 하는 건 그래도 조금 자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