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4] Spotify Connecting Ver 1.1

유예리·2023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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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Spotify 한국 사용자들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Connecting 서비스를 기획했다. Connecting 서비스가 Spotify에 업데이트되고, 업데이트 버전 기록에 남기 위해서는 팀과 함께 디벨롭하고, 디자인하고, 개발해 나아가야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난 주에 정의했던 기능을 디벨롭해서 픽스하고, 이를 팀에 어떻게 전달할지 여러 도구를 활용해 표현해보고자 한다.

⚠️ 지난 주에 플레이리스트와 혼동되었던, 플레이리스터의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스포티파이 이름이 Spot + identify를 합쳐 지어진데서 따와, Spot+er(스포터)로 지었습니다.
뜻은 점을 찍는 사람으로 스포티파이에서 플레이리스트로 흔적을 남기는 사람을 표현하였습니다.


Connecting 서비스 재정의

1차 Connecting 기능

이미 지난 주 기획한 Connecting의 솔루션대로 1차적으로 기능정의를 진행했었다.
지난주에 정의한 기능은 크게 3가지로 다음과 같다.

1. 홈화면

내가 즐기는 플레이리스트 홈화면에 배치
알림에 팔로우 스포터 소식 알림 추가

2. 검색하기

검색하기 초기 화면 카테고리에 '스포터의 플레이리스트' 카테고리 추가
검색 이후 화면에 스포터 정렬 추가

3. 라이브러리

라이브러리에 스포터 카테고리 추가 / 정렬 가능
내가 만든 플레이리스트 QR로 빠르게 공유하기
→ 지난 주 과제 이후 '스포티파이 코드'라는 공유 코드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문제해결 가능성

위의 기능들이 과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문득 VoC의 의견이 생각났다.

플레이리스트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로서, 플레이리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 플레이리스트를 활용해서 서비스를 기획하기로 했다면, 플레이리스트의 사용성은 어떤지 먼저 파악했어야 했다.
❗️그래서 '플레이리스트 사용성 개선'을 추가하여 다시금 기능을 정의하기로 했다.

새로운 노래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스포티파이의 추천 서비스가 좋아요!

긍정적인 VoC에 있던 의견이다. 처음에 스포티파이 프로덕트 분석에서 조사했던 것 처럼 추천서비스의 근간에는 초개인화 기술이 있다.
초개인화 서비스는 한마디로 개인의 상황에 맞게 서비스(프로덕트)가 개별적인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기존의 스포티파이와 Connecting 서비스가 약간 충돌하는 부분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초개인화 서비스는 '개인'에 맞춘 서비스라면, 내가 기획하고자 했던 Connecting은 '공유' 한마디로, 개인이 아닌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라는 점이다.

이전 포스트에서 Connecting 기획 배경에 고려해야할 사항을 다음과 같이 작성했었다.
1. 한국 사용자에게 설득력 있는 브랜딩과 포지션일 것
2. 하지만 스포티파이의 고유한 스타일은 지킬 것

고려해야할 사항을 잘 적어두고도 어쩌면 나는 스포티파이의 고유한 스타일을 존중하지 않는 기능을 추가하려고 고민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기존의 플레이리스트 기능을 재구성/사용성 개선을 통해 스포티파이의 추천 서비스 강화시키는 "Connecting" 서비스의 목표는 그대로 가져가되, 조금 더 개인 맞춤형의 기능을 기획해보기로 했다.


Connecting Ver 1.1

Connecting Ver 1.1 서비스 재정의를 통해 만들고자 하는 솔루션은,
한마디로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 진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를 갖다'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서 Connecting은 사람간의 연결이 아닌, 취향에 맞는 곡과의 연결이 되겠다.)

서비스를 재정의하게 된 근거는 2가지이다.
1. 초개인화 서비스를 기반으로한 추천 서비스의 이미지를 유지해야한다는 점
2. 한국 사용자들은 믹스 보다는 플레이리스트에 익숙하다는 점.

첫번째는 이미 위에서 그 이유를 설명한바있다.
두번째 같은 경우는 마찬가지로 VoC를 통한 결론이다. 가격 VoC 만큼 빈도수가 높진 않았지만, 기존에 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던 음악 스트리밍서비스의 플레이리스트와 사용성을 비교하는 VoC가 꽤나 많았다. 이는 다수의 사용자가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하고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표방한다.
따라서 스포티파이가 추천서비스로 제공하는 '믹스' 형태의 플레이리스트는 어쩌면 한국 사용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형태일 수 있다. (믹스의 음원은 취향이 변경되거나, 날마다 변경되는데 간혹 이 부분을 불편해하는 VoC도 있었다.)

❗️서비스를 재정의함으로써 얻고자하는 효과는 2가지다.
1. 스포티파이 추천 서비스의 보조 아래,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나만의 플레이리스트로 스포티파이 Lock-in point 만들기
2. 스포티파이의 추천 서비스 확장

‼️ 따라서,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의 사용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기존의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 제작시 존재하는 기능인 '추천 곡(플레이리스트 기준)'을 재구성하는 기능을 정의해보고자 한다.


Connecting Ver 1.1 기능정의

우선 Connecting의 기능을 재정비하기 전에 1차적으로 정의했던 기능들을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다.
기존의 정의했던 기능은 모두 '스포터'를 기준으로 한 플레이리스트 제작, 공유를 기본 전재로하는 기능들이다.
공고롭게도 W4과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던 W5D1에 나는 그로스 해킹이라는 기법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아직 지식이 짧지만, 어쩌면 그로스 해킹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인 Referral에 적합한 것이 스포터가 아닌가 생각해봤다.

그래서 우선 이전에 정의했던 기능은 벡로그에 두고 W5 과제의 Growth Point로 풀어볼 예정이다.

그렇다면 Connecting Ver 1.1의 기능에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
크게 두가지다.

우선순위 🥇 -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제작

기존의 (플레이리스트 곡 기반) 추천 곡만 제공하던 서비스에서, 확장하여 플레이리스트에 맞는 무드, 아티스트를 추천하여 사용자가 플레이리스트에 담고자하는 취향의 곡을 빠르게 추가할 수 있도록 재구성

플레이리스트 제작 이전에, 처음 계정을 시작할 때 진행하는 취향 분석을 플레이리스트에 적용하여 사용자가 각각의 플레이리스트에 담고자하는 취향을 분석해 곡을 추천하는 기능으로 재구성

우선순위 🥈 - 플레이리스트 사용성 개선

플레이리스트 제작 튜토리얼을 통한 기능, 위치 인지
곡 추가 방식 통일

위 사항을 모두 종합하여, 새로운 Connecting 서비스의 기능정의서를 제작했다.

노션에 엑셀 파일 첨부해 두겠습니다.

❗️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제작을 우선순위에 둔 이유는, Connecting 서비스를 통해 얻고자 하는 솔루션에 가장 적합한 기능이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제작 과정을 통해 취향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다수 제작한다면, 스포티파이에 남아있게 되는 Lock-in point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플레이리스트 제작에 관한 데이터 수집으로 스포티파이의 추천 서비스 고도화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IA 설계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Mid-fi Wireframe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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