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mes 5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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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https://technologymagazine.com/articles/is-vision-pro-the-next-big-thing-or-making-apple-irrelevant

인상 깊었던 부분:
'Just as Mac introduced us to personal computing and iPhone introduced us to mobile computing, Apple Vision Pro introduces us to spatial computing'이란 부분을 처음 읽었을 때 기술수준의 향상에 따라 우리 삶이 지금껏 어떻게 도약해왔는지가 한번에 그려지는 듯하여 인상깊었다. 동시에, 이번에는 spatial computing이란 다음 단계를 바라보고 있지만 그 다음, 또 다음엔 어떤 단계들이 도래하게 될 지도 궁금해졌다.

논제:
(1) 모바일 컴퓨터(스마트폰)가 생긴 이후 우리 삶에 생긴 변화를 말해보고 공간 컴퓨터가 발달함에 따라 달라질 우리의 삶을 예측해봅시다.
(2) 수천달러의 값을 지불하고 애플 비전 프로를 이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의견을 나눠봅시다.

💭 스마트폰이 생기기 전 투지 휴대폰을 쓰던 어릴 때를 떠올려보았다. 너무 오래전이라 잘은 기억나지 않지만 가능했던 기능이 전화/문자, 알람, 메모, 폰 내의 게임 몇 가지가 전부였던 것 같다. 즉 스마트폰 등장 전후의 가장 큰 차이는 집을 벗어난 곳에서 인터넷이 가능한가의 여부이고, 스마트폰으로 인해 언제 어디서든 내 손 안에 인터넷이 주어졌다는 사실이 집이라는 큰 공간적 제약으로부터 벗어나게끔 하면서 더 자유로워진 삶을 가능케 한 것 같다. 현재에야 어딜 가더라도 편하게 지도를 보면서 길치인 나도 길을 찾을 수 있지만, 그것이 불가능했던 과거엔 어떻게 처음 가게 된 길을 찾아다닐 수 있었을지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공간 컴퓨터가 발달한다고 했을 때 사실 '더 편리'해질 점들은 어느 정도 예상이 가지만 '없으면 안될' 정도의 변화라면 무엇이 있을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스마트폰의 시대 이전에도 누구나 목적지까지 잘들 다녔으면서 스마트폰 등장 이후의 삶을 예측할 수 없었던 것처럼 말이다. 공간 컴퓨터의 등장이 만들어낼 편리함은 지금의 현재를 또 어떤 과거로 기억되게 만들까?

💭 당장 출시되는 애플 비전 프로에 대해서는 나라면 거액의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없다. 하지만 내가 여력이 되는, 혹은 관련 업계 종사자라면 무조건 구입할 것이다. iPhone이 열어준 mobile computing의 시대가 혁신적이었듯이, Vision Pro가 열어줄 spatial computing의 새 지평은 현재의 우리가 다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또 하나의 큰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실 세상과 기기 속 디지털 세상이 공간적으로 분리되어 온 게 현재까지라면, 그를 통합해줄 Vision Pro는 우리 일상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어놓아 언젠간 상용화가 되는 날도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변화에 보다 발빠르게 적응하고 이 변화로 인해 야기될 또다른 문제 혹은 삼각지대를 찾아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선두주자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