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회사에서 비싼 장비를 혼자 쓰는 것이 아까워서 서로 연결해서 공유했고, 이것이 네트워킹의 시작이었다.
내부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것을 인트라넷이라고 한다. 이러한 내부 네트워크를 외부의 네트워크와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인터넷이다.
서로 연결된 것들은 공유를 위해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대화를 위해 오직 하나의 프로토콜을 정해서 전세계에서 사용하고, 이것이 TCP/IP이다.
네트워킹을 하는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이더넷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한 네트워크에 한 서버만 정보를 보낼 때는 괜찮지만, 만약 여러 서버가 동시에 정보를 보내게 되면 충돌이 일어난다. 이러한 충돌이 일어날 때, 이더넷 방식에서는 각 서버가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정보를 보내게 된다. 만약 또 충돌이 일어난다면 또 기다렸다가 다시 정보를 보내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15번이 넘어간다면 더 이상 정보를 보내지 않고 멈추게 된다. (이것을 CSMA/CD라고 부른다.)
이더넷 이전에는 IBM에서 개발한 토큰링 방식으로 네트워킹이 이루어졌다. 토크링 방식은 한 네트워크 당 한 개의 토큰이 존재하고, 이 토큰을 가지고 있는 서버만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보낼 정보가 없는 서버도 토큰을 가지고 있다가 옆으로 전달하므로 시간 지연이 일어난다.
네트워킹을 하는 장비들은 서로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케이블을 알아보면 UTP 케이블을 사용하는데, 이는 Unshielded Twisted-pair, 꼬인 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선은 감싸져 있지 않다는 뜻이다. 우리가 인터넷을 사용하려고 할 때 연결하는 선인 랜선이 이 UTP 케이블이다.
우리는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ISP(KT, SKT, LG U+)에 금액을 지불하고 모뎀을 설치한다. 이 모뎀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데, 모뎀은 한 개의 IP주소만 제공한다. 즉, 한 개의 PC만 연결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집에서 스마트 TV, 스마트폰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하고 싶으니 할당 받은 IP주소를 여러 기기가 나눠쓸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계가 공유기이고, 이 공유기는 라우터의 기능을 한다. 즉, 라우터는 NAT를 사용해 여러 개의 사설 IP 주소로 변환하여 여러 개의 스마트기기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
케이블의 종류는 속도에 따라 카테고리 1~7까지 나뉘어져 있는데, 카테고리 7은 10Gbps 이상의 속도로 가장 빠르지만 아직 일반화 되어 있지는 않고, 현재는 최대 10Gbps를 지원하는 카테고리 6 케이블을 UTP 케이블로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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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종류 읽는 법
100 Base FX : 100은 Mbps 속도를 뜻한다. Base는 디지털 신호로 전송하는 방식인 베이스밴드를 의미한다. FX는 광케이블을 의미한다.
1000 Base T : 1000Mbps로 1Gbps를 의미하고, T는 TP를 의미하여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UTP 케이블을 말한다. 이 케이블 종류는 카테고리 5 케이블을 사용하는데, 카테고리 5에서 1Gbps의 속도를 내려면 꼬여있는 8개의 선이 모두 사용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