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데이터리안 세미나 10월] 데이터가 액션으로 빠르게 이어지는 환경 만들기

김재현·2022년 10월 12일
0

Seminar

목록 보기
9/11

월간 데이터리안 세미나 10월의 리뷰입니다.

비즈니스에서 의사결정을 할 때, '직관'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만, 이 직관이라는 것이 항상 맞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데이터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까요?

세미나에서 다양한 케이스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을 모두 공유해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아, 이전에 제가 수행했던 프로젝트의 사례를 가져와보았습니다.


1. A/B 테스트

완벽하지는 않지만 데이터로 의사결정을 했던 하나의 사례로 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년에 생활용품 스토어의 의뢰를 받아 '마스크 귀 보호대' 상품의 마케팅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광고 소재를 만들고, 상세 페이지를 만들고, 광고를 집행하면서 고민해야하는 지점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팀원들과 머리를 싸매고 토론을 진행했죠. 각자 나름의 이유로 자신의 의견을 어필했고, 회의 시간을 길어졌습니다.

당시 저희 팀은 의견이 부딪히는 지점을 A/B 테스트 하였습니다. 테스트의 결과를 보고 의사결정에 반영을 했죠. 테스트의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수테스트 내용
1차 광고소구점 테스트
2차 광고컨셉 테스트
3차 광고매체 테스트
4차 광고상세페이지 테스트

1.1 (1차) 소재 테스트

광고 소재 제작시 어떠한 부분을 강조해야 하는가 고민을 했습니다. 제품의 필요성을 강조해야 하는지, 아니면 타제품 대비 기능성이 좋다는 것을 강조해야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두 개의 광고소재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제품의 필요성을 강조한 광고 소재가 모든 지표에서 월등히 효율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제품의 필요성을 주요 소구점으로 설정하였습니다.


1.2 (2차) 컨셉 테스트

다음으로 제품의 필요성을 어떠한 컨셉으로 어필 했을 때 효율이 좋은지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기존 시안에 문구를 변경해보기도 하고, 이미지를 변경해보기도 했습니다. 컨셉 테스트의 결과 전환율이 가장 좋았던 기존 시안으로 광고를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1.3 (3차) 매체 테스트

이제 앞선 단계를 거치며 어떤 소재로 광고를 집행할지 결정을 했습니다. 이제 이 소재를 어떤 매체에 돌리는게 효율적일지 궁금했는데요 그래서 4가지 매체에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 DA, 네이버 GFA 중에서 카카오 DA의 성과가 가장 좋았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테스트에서는 카카오 DA를 활용하기로 하였습니다.


1.4 (4차) 상세페이지 테스트

마지막으로 상세페이지의 효율을 개선시키는 방법을 고민해보았습니다. GA에서 스크롤 뎁스를 확인했을때 상세페이지에서 25% 부분의 이탈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 부분의 내용을 삭제하면 구매전환율에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여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구글 옵티마이즈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25% 부분의 내용을 삭제했던 대안 페이지에서 구매 전환율이 높았습니다. 그래서 간략한 버전의 상페이지를 최종안으로 결정했습니다.


1.5 정리

위와 같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해당 데이터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직접 수집한 데이터이며, 업로드를 허락 받았습니다. 이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이외에도 다른 사례가 궁금하시다면, 추후에 올라올 데이터리안 세미나 VOD 시리즈의 영상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2. 대시보드

의사결정 단계에서 대시보드도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tableau, redash, powerBI, datastudio, google sheet 등 다양한 툴들이 있습니다. 반복된 데이터 추출을 요구받을 때 대시보드를 만들어 공유하곤 합니다.

이런 대시보드를 만들 때 겪는 흔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시보드 수정 요청이 계속 생기도 하고, 만들어도 사람들이 잘 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논의들이 필요합니다.

우선, 대시보드 제작자와 대시보드를 활용하는 사람간의 목적이 공유 되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이러한 목적을 확인하기 위해 적합한 지표가 무엇인지 논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대시보드를 만들어 매번 확인해야하는 지표가 아니라면 SQL 쿼리문을 전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일회성 데이터 확인을 위한 것이라면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대시보드를 만들어놓고 활용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럴 때는 대시보드 링크를 활용하여 관련 자료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알아보기

본 게시물은 데이터리안 월간 세미나의 리뷰 글입니다. 세미나에서 인상적이었던 내용을 주관적인 해석과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본 내용에 대해서 더 관심이 있으시다면 데이터리안 세미나 VOD 시리즈를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