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도전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돌아보면 결국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려고 지금까지 한 걸음씩 걸어온 게 아닐까?
학부 때는 그저 '디자인'이 좋아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다 졸업 무렵 우연히 UI/UX 디자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내게는 더 매력적이었던 UI/UX 디자이너를 준비하다 프론트엔드 개발 지식을 갖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생활코딩, 디자인 베이스 등의 유튜브 강의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공부하다보니 좀 더 욕심이 생겼다. 기본적인 코딩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개발, 그리고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다음 스텝은 대학원이었다. UI/UX 디자인과 CS 분야를 복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Information Science 전공을 선택했다. 대학원에서는 그동안 혼자 막연히 공부해 왔던 UX의 개념을 넘어 정보와 인간 간의 관계, 정보검색, 데이터베이스 등을 배우며 나의 앞으로의 진로를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프론트/백엔드 개발자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고 UI/UX 디자인을 좋아했던 나에게는 프론트엔드 개발이 잘 맞겠다고 생각했다. 여전히 알아가고있는 단계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계속 가보려 한다.
현재 내년 5월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 이 시간을 의미 있게 채우고 싶어 고민하던 와중 제로베이스 프론트엔드 스쿨을 만나게 됐다. 나의 다짐은 '그저 열심히 하자'이다. 걱정거리 고민거리 내려놓고 가이드라인대로 성실하게 따라가 보자.
8월 중순부터는 학교 가을학기가 시작된다. 학교와 부트캠프 둘 다 풀타임이라 많이 바빠질 예정이다.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지금, 조금 미리미리 해두려 한다.
- 학습한 것 노트하고 주말에 복습하기
- 또 복습하기
- 부족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