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어떤 회사에 가고싶냐는 질문을 들을 때 마다 나는 "잘 모르겠다" 라고 답했다. 특별히 어떤 회사를 가고싶다기 보다는, 일을 하면서 배울점이 많고 시간이 지났을 때 내가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자신을 볼 수 있는 곳이라면 좋을 것 같다는 약간은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다.
어디든 가서 일을 해봐야 나만의 기준이 생길 듯 하다. 하지만 회사 내, 팀 내에 좋은 문화가 있으면 좋겠고, 좋은 문화가 있다면 반드시 배울 점은 많을거다. 기본적인 워라벨, 연봉 등 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개발자로서의 첫 직장은 성장과 배움이 우선순위에 있지 않을까 싶다. 배우기는 배우지만 성장이 더뎌서 다음 계단을 넘을 수 없다면 전문성을 갖추기 힘들것이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개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다.
지금부터는 어떤 분야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을 해야 성취를 가지며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려한다. 주변 프론트/백엔드 개발자들에게 조언을 구해가며 나의 career path를 어떤식으로 계획해야할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