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를 수료하며 느낀점

김태수·2021년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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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31주 웹개발 이머시브코스를 마치고..

2020/06 ~ 2021/02 횟수로 약 9개월간 코드스테이츠 이머시브코스를 진행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첫 6월~10월 동안 9-6 알바를 다니며, 퇴근 후 밥을 대충 삼켜넣고
7시부터 10시까지 Pre 코스를 수강하였다.
Pre 코스였기에 진행상의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일상의 반복으로 지쳐갈때 쯤 Pre코스를 수료하고 Immersive코스로 넘어가게 되었다.
Immersive코스는 개인적으로 9-6 풀타임으로 진행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게 되었고, 10월부터 2월까지는 9-6 혹은 9-12 코딩만 하는
일상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힘든 일정 와중에, 새로운것 또는 '우리가 기획한 것' 을 내 손으로
만들어가는 과정
에 점점 더 큰 흥미를 느꼈고, 기대되는 스프린트 순서가 얼른 왔으면 하는
기대도 생겨나갔다! 해당 스프린트는 리액트였고 그 스프린트에 가장 큰 재미와 흥미를 느낀 지금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희망하며 구직활동을 하고있다!

Immersive 코스

코드스테이츠의 모든 학습 내용 90% 같은 기수의 다른 수강생들과 페어프로그래밍
형태로 진행
되며, 그 과정에서 협업하는 법 또는 소통하는 방법등 코딩 외의 사회생활의
중요한 부분
들을 배울 수 있었다.
전혀 다른 배경과 다른 성별 다른 나이의 수강생과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코드에 대해
서로에게 설명하면서 내가 작성한 코드를 나의 언어로 설명하는게 점점 익숙해져 갔다!

학습 내용은 전반적으로 Frontend 와 Backend의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는
FullStack 과정
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WS를 활용한 클라이언트, 서버 배포또한
다루고 있다. 때문에 서비스의 요람부터 무덤까지 전부 기획하여 탄생시킬 능력이
생겼으며, 내가 목표로하는 Frontend는 물론 Node.js와 Express를 기반으로 한
서버 지식
까지 알아갈 수 있었다.

First / Final Project

코드스테이츠의 모든 과정이 끝나면 총 두번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수강생들끼리 4명씩 모여 프로젝트를 기획부터 배포까지 진행하게 되는데,
First의 경우 약 2주, Final의 경우 약 4주동안의 기간동안 진행하게 된다.

사실 2주 프로젝트가 끝남과 동시에 4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6~7주간의
힘든 과정이 시작된다. 그러나 해당 기간동안 가장 많은 배움을 얻을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코스에서 다루지않는 새로운 기술뿐 아니라, 팀 내 갈등과 협업, 프로젝트 진행 단계 등
공식문서 읽는 법 등, 프로그래밍 뿐만아니라 프로그래밍 이외의 많은 것들을 가져갈 수 있는 기간이다!

아쉬운 점

다른 부트캠프의 경우, 2달만에 취업, 혹은 전직을 시켜준다는 부트캠프의 광고를 본적이 있다.
사실 수료하고 나니 웹개발 이라는 직종 자체가 2달은 커녕, 코드스테이츠의 6개월 ~ 1년 코스로도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든다.
코딩도 물론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CS지식이나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 알아야할 지식이
많은게 사실이다.

또한 기업에서도 컴공과를 주로한 4년제 이공계열 졸업자와 정보처리기사를 우대하는 곳이 많으며, 이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개발자가 되기위해 노력해온 것들과 들여온 시간들 또한 귀중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초봉과 처우가 다르다며 불평할 수 있겠지만, 나는 충분히 합당하다 생각하고
당연하겠지만 코드스테이츠의 과정을 듣는것 만으로는 그 갭을 완벽하게 메울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비전공자로써 웹개발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은이유는, 시작선은 다를지라도
취직 후 학위를 따고, 똑같이 자격증을 준비하면 충분히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직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 취업먼저 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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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학습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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