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블록체인 부트캠프

taeheeyoon·2022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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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안다는 것, 그리고 무언가를 배운다는것

흔히들 개발자는 끊임없이 공부해야만 하는 직업이라고 말한다. 비단 개발자뿐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개발자로 지내오면서 이 말은 틀림없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까지의 학습시간보다 더 오랜시간 동안 배우는 것에 몰두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시간이 흘러갈 수록 그리고 하나둘씩 나이가 들어갈 수록 자연스럽게 아는 것들이 많아졌다. 물론 그 안다는 것이 모두 좋은 것 또는 나쁜 것으로 양분하기는 어려운 것이지만 말이다.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듯이 조금씩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졌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아직 그 시야가 넓다고는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문득 내가 걸어온 길을 정리하다가 든 생각은 과연 나는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안다고 할 수 있을까? 라는 것이였다.

"나는 이런 것들을 남들보다 잘할 수 있어!"

라는 말을 자신감있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아도 장담할 수 없다는게 살짝 창피하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아는 것은 많아졌을지 몰라도 실질적으로 아는 것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배우면 배울수록 그 학문의 깊이가 더욱 보이기 시작했고, 그 깊이가 보이지 않을만큼 깊다는 것을 알게 될 무렵부터, 나는 잘 알지 못한다라는 생각에 다다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러곤이내 잘해 낼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나는 주로 프론트엔드 분야를 주로 공부하고 앞으로도 주력으로 학습할 생각이지만 다른 것들에도 관심이 많다. 백엔드나 데브옵스, 블록체인등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고 이 또한 기회가 되는만큼 습득하고 싶은 마음이다.

여러 분야를 접한다는 것의 무서운 점은 이렇게 누군가가 무엇을 배웠냐고 물어보면 어떤 것들을 배웠다, 이런 것을 안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 나의 주력 분야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나에게 어느 날 문득 인스타그램 광고로 코드스테이츠의 블록체인 부트캠프의 광고가 찾아왔고 나는 마침 "힙한 개발자의 비밀" 이라는 스터디가 중단되어버려 블록체인 공부에 갈증을 느끼고 있던 참이라 신청을 하게 되었다.

블록체인 부트캠프이지만 코드스테이츠는 "하드 스킬"만 학습하는 것이 아닌 개발자로서 필요한 "소프트 스킬"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어 개발자가 전반적으로 갖춰야할 기본 소양을 학습 할 수 있기에 나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채울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가 된다.

좋은 기회가 생겨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고, 앞으로 부트캠프 진행 과정 동안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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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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