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12 ~ 21.08.09 TID TIL 회고

new_chall·2021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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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07.12)

더이상 이렇게 살면 안될 것 같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는 지인의 이직이 시발점이 되어 내 삶의 변화점을 찾게 된 것이었다.
당시 9월까지 3가지 목표를 가지게 되었고, 슬로건은 컨텐츠 생산자, 고독을 즐기자였다. 약 40%정도 경과한 지금, 나는 또 다시 7월 초와 같은 나태의 길을 걷는 것 같아 이 컨텐츠를 작성하고 있다.

TID, TIL의 변화

1.초기 (1주차)

TID는 시간순으로 TIL은 꼼꼼하게
당시 너무나 혼란스러운 사고에 잡혀있었다. 그전에 내가 비교한 값들의 기준을 남에게 설명해야 했는데, 처음 겪어본 경험이다보니 너무나 서툴렀다. 또 나 없이 진행된 커뮤니케이션으로 잡혀진 기준들을 추론해야했기 때문에 설명을 하는데 상대방이 알아먹지를 못했었다.
그래서 TID는 장황하지 않기 위해 나열식으로 처리했고, TIL은 꼼꼼하게 배워야 할 부분을 정리했었다. 또 집에서 집중을 못하기 때문에 집중, 몰입이라는 키워드를 학습했었는데, 지금 생각은 집에서는 공부를 못한다로 회귀되었다.
마지막으로 초기 금요일에는 친구가 집들이겸 놀러왔었는데 그 핑계로 주말은 또 쉬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주말에는 진짜 아무것도 안하는 것 같다.

2.중기 (2~3주차)

생각위주의 작성
야근을 너무나 했다. 야근을 너무나 하다보니, 푸념을 TID, TIL에 적게 되었었다.
하지만, 그만큼 삶에 대해 통찰할 기회를 얻는 주였다. 택시에 타는 그 짤막한 시간에 나의 삶을 관통할 수 있는 많은 고민들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3주차부터는 목표들에 대해 구체적인 접근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서 26일에 구체적으로 나의 목표를 TID, TIL에 적었으며, 8월 2일 휴가에 그 생각을 천천히 구현할 수 있었다.
중반기에도 주말은 푹쉬었다.

3. 후기 (4주차)

게임을 너무나 한 나머지 쓰지를 못했다. 주말까지 게임을 달렸었는데, 지금은 정신차리고 하나하나 체크리스트를 채워가고 있는 중이다. 휴가가 껴있는 주라 싱숭생숭한지도 모르겠고, 또 책을 읽게 되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원래는 내가 자기전에 TID, TIL을 작성하지 못하면 아침에 작성하곤 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핑계를 댈 수 있어서 생각을 거부했던 것 같다.
책과 TID, TIL을 비교해 보았을 때 우선순위는 후자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중요성을 다시 자각할 필요를 느꼈다.

4. 현재

아직 컨텐츠 이터로 남아있는 것 같아 너무나 아쉽다. 주말에 신입분과 프로젝트를 하자고 했던 소프라이즈는 보기만 했고 포기를 했다. 정리만 했더라도 절반은 먹었을 것 같은데, 생각만하고 정리는 또 못하겠드라 ㅋㅋ. 정말 행동을 하는 것은 너무나 힘들다는 것을 주말에 깨닫게 되었다.
이때문에 루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주말루틴, 아침루틴이 나에게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된 한주가 되었다.

5. 깨달은 점

한주마다 토픽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그 토픽을 구상한 주는 3주차밖에 없었고 보통 끌려다니기 바빴다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인지 3주차가 특히나 내 컨텐츠에 많은 도움을 준 주차라고 느껴지는데, 목표를 가진다는 것의 위력을 알 수 있었던 주차같았다. 이번 주차, 다음 주차는 이렇게 토픽을 정하고, 그것에 따라 행하는 모습을 벨로그에서 보여주겠다.

목표 점검

목표는 아직 절반도 못했다.

1. 포트폴리오 작성

일단 첫번째 포트폴리오는 래퍼런스를 본 상태이고 그것에 맞게 변화를 줄 차례이다. 생각이 많아지고, 래퍼런스 체크리스트를 채워나가지 못하니 조금 삐그덕대고 있는데, 일단 목표를 벗어나더라도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정리해야겠다. 어느정도 후킹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2. 캐글

ㅋㅋ. 너무 하기 싫다. 머리속으로는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하고는 있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긴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보여주는 예시같다. 이번 주에 날잡고 카페에 가서 끝까지 해결하는 주를 거쳐야 할 것 같다.

3. 구조적 계획 설정

그나마 많이 한 것 같다. 개선을 할 수 있는 생각들을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보니, 좀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할일 체크리스트는 아직 부족한 것 같고, 진척상황의 경우, 내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꾸준하지 않은 것 같다. Only 회사랄까.. 내 프로젝트에도 좀 관심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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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가, 태블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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