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을 할 때 테스트 주도 개발을 적용하여 웹사이트를 만든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처음으로 cmder에 python manage.py test를 작성하는데 그때는 몰랐다. 이 코드를 쓸 때 마다 수많은 에러를 만나게 될 줄은...
장고는 그런 말이 있다. 오타와의 싸움이라고
나는 이전까지는 오타를 별로 내지 않아서 '흠 장고 괜찮은데?'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와 이렇게나 오류가 많이 나는 것도 처음이었고 내가 이때까지 했던 것들은 코딩이 아니었구나라고 생각했다. test하는데 이렇게나 좌절할 줄은 몰랐다.
몇 시간, 몇 일을 오류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잠이 들기 전까지도 무엇이 문제인지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오늘 오류가 무엇인지 알아냈고 해결했다. 정확히는 오류가 갑자기 없어졌다...? 내가 오류를 찾고 해결하고 또 오류를 만나고 또 해결하는 과정이 무엇이었는지 정리해보았다👊
갑자기 blog.test module이 없다는 에러가 나왔다. 그때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아서 구글링 해보고 코드도 다시 보았는데 결국 못찾았다.😮😕😖 몇 일을 고민하다 다시 노트북 앞에 가서 test를 해보니 이게 무슨일..?
코드를 수정하지 않고 test 한건데 ok가 뜨네 이게 무슨일이지 했는데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던 코드를 혹시 몰라 다시 보니까
cmder에 python manage.py test blog.tests.TestView.test_post_list라고 써야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ok가 뜨는데 나는 python manage.py test blog.test.TestView.test_post_list 라고 썻던 것이다. 결론적으로 나의 코드 문제가 아닌 cmder 명령문이 문제였던........
이번에 오류는 에러 길이가 길었다.
cmder로만 보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하여 runserver를 해보니
오! 내가 풀 수 있는 에러같은데?
그리고나서 다시 cmder에 뜬 에러를 다시 분석하니까 맨 밑에도 같은 내용이 적혀있었다.
Did you forget to register or load this tag?
내가 html을 수정할 때 오타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처음부터 찾아보니 이게 웬걸
왜 내가 blog라 썼지...? block이라 작성해야 하는데....?
block으로 고친 후 test를 해보니
와 감사합니다. 드디어 2개의 test 모두 ok가 뜨면서 마무리 되었다.
이번에 느낀 점은 하루만에 에러를 모두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몇 일을 쉬고나서 다시 보면 내가 놓친 부분을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 test 했을 당일에 8시간을 앉아서 test 공부하고 복습하면서 에러를 발견하는 과정 중에 머리가 아플 정도로 힘들었다. 그래서 몇 일동안은 무엇이 문제였는지 생각만 해보고 오늘 노트북에 앉아 코드를 치니 성공하였다. 만약 그때 머리를 꽁꽁 싸매면서 풀었더라면 절대 못 풀었을 것이니 약간의 텀을 두고 다시 코드를 바라보면 내가 놓친 부분을 발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