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 한 달 만에 올리는 Flutter Forward Extended Korea 2023 후기

SUIN·2023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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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3년 4월 1일에 개최되었던 플러터 커뮤니티 컨퍼런스인 Flutter Forward Extended Korea 2023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볼 생각입니다.
4월 1일에 갔는데 지금에서야 글을 쓰는 이유는..
학교 일이 많아서 바빴,,다고하기엔 양심에 찔리고 게을렀기 떄문입니다.
헤헤

https://festa.io/events/3201
전체적인 행사 안내사항 및 내용은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github.com/flutter-korea/newsletter/blob/main/newsletters/flutter_forward_special.md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플러터포워드에 관한 뉴스레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장소는 건국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진행되었고,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이 이루어졌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순서는 이러하였고, 1시부터 7시정도까지 진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출발

제 방문 목적은 노꾸(노트북꾸미기)였습니다.. 진짜루요.
플러터 스티커가 가지고 싶어서 방문했다는 crazy.

건국대학교에서 개최된 행사였는데, 딱 벚꽃이 만개할 때 가서 건국대학교 호수 거리를 낭만있게 걸어주었습니다.


실제로 받은 스티커!!
노꾸의 목적을 달성하기에는 충분했죠?
너무너무 이쁜 굿즈 제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완성된 노꾸의 꼬라지를 공유합니다.
잘 꾸몄나요? 사진 돌리는 방법 아시는 분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강의실은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안내해주시는 분들도 친절하셔서 너무 편하게 듣고 왔습니다.
그 외에도 QnA시간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모자, 티셔츠, 인형 등을 제공해주셨는데,
인형이 참 가지고 싶었으나 제일 먼저 매진 당했습니다 ㅠㅠ

컨퍼런스 진행

컨퍼런스는 대체적으로 시간표의 시간에 맞춰 진행되었습니다. 초반에 라이브 동시진행으로 인해 시작이 좀 늦어졌어서 관계자분께서 늦은만큼 더 열심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그렇게 될 수 있게 해 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열심히 들어보겠다는 생각에 노션에 들리는대로 보이는대로 냅다 받아적었습니다.
근데 한시간뒤부터는 귀찮아서 단어만 깔짝깔짝 썼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관계로 전체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 대신 간략한 설명과 제 개인적인 견해를 덧붙인 각 세션 후기를 적어볼 생각입니다.

1. Flutter Forward Contents

처음은 가볍게 멤버소개와 플러터가 3.7 버전으로 바뀌고 어떻게 변화하였는가와 같은 대략적인 부분을 간단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많은 것이 변했지만 제 기준으로 가장 큰 변화를 뽑는다면 Dart 3a버전, ios 개발 친화성 업데이트, Material 3 Widgets 정도일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뽑은게 아니라 강조하시는 부분이었습니다.

추가로 플러터를 공부하고 이해하기에 도움이되는 플러터 공식 채널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채널 이름은 Flutter Dev Youtube Channel이고, 디자인부터 테스트, 보안, 엔진 등 다양한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영상들이 많다고합니다! (그치만 저는 영알못이라 못 볼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플러터의 흐름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2. Flutter F&S 서비스 소개

해당 타임에서는 플러터로 제작된 의류 플랫폼 F&S서비스를 짧게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쉬어가는 시간처럼 가볍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플러터로 이렇게 단기간에 깔끔하고 분위기있는 어플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다시 한 번 놀랐던 것 같습니다.

3. Flutter Web 베스트 사용하기

실제로 플러터로 웹을 개발한 분이 설명하시는 플러터 웹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예시로 제작하신 웹사이트를 구경(?)했습니다.
플러터 웹은 전체적으로 거의 모바일앱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에 뒤지지 않게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과 애니매이션으로 꾸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프레시가 다소 비효율적이고, 최초 페이지 로딩이 느리며,플러터에서 공식적으로 SEO서비스(Search Engine Optimization)을 지원하지 않는 등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웹은 아직까지 장점보다 단점이 조금 더 부각된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아무래도 이쁜게 최고니까요.
꼭 한 번 플러터 웹도 맛을 들여볼 생각입니다. 추가로 재미로 만드셨다는 주식 사이트도 보여주셨는데, 그것도 참 멋져보였고.. 그걸 일주일만에 만드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주 충격을 먹었습니다.. 역시 정말 대단하시고,, 플러터도 대단합니다,,

4. 개발자/디자이너의 소통법

플러터로 앱을 개발하면서 개발자와 디자이너간 소통방법에 관한 발표였습니다.
디자이너는 개발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블럭 단위로 화면을 분류하여 피드백을 받는 방법, 그리고 플러터의 라이브러리 천국인 pub.dev를 활용하여 디자인 양식을 참고하고 제작하는 방법을 활용한다고 하셨습니다. 확실히 이런 식으로 디자인에 대한 안내를 받는다면 개발자는 훨씬 더 수월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pub.dev를 참고한 디자인은 디자이너와 개발자 사이의 소통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지금의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5. Flutter 2023 Roadmap

엄청난 걸 봤습니다..
플러터로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플러터는 美쳤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Material3 개발에 가장 큰 기대를 하고 있고, 현재 거의 완료된 상태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뭔지 잘 모릅니다.
플러터는 플러터 팀 뿐만이 아니라 깃허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의견과 도움을 반영하여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플러터를 사용하는 많은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다른 프레임워크와 달리 플러터는 사용자와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는 단계에 있다는 느낌이 확 와닿아서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깃허브든 어디든 제 의견이 혹시라도 틀려서 오히려 도움이 아닌 피해를 줄까봐 무서웠는데, 이런 것에 주저하지 않고 끊임없이 다른 개발자분 뿐만 아니라 플러터 그 자체와도 소통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하면 저도, 플러터도 정말로 함께 나아갈 수 있겠죠? 희망사항입니다.

6. Flutter로 앱 개발 입문하기

실제로 플러터를 통해 앱을 제작하려고 하는 입문자들을 위해 앱 개발 방법의 입문을 설명해주셨던 발표였습니다.
한 번 더 복습한다는 느낌으로 열심히 들었는데, 정말 입문자들도 막힘없이 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고,
플러터 개발자분들은 모두 다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거기에 낄 수 있게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7. Dart 3.0버전

Dart가 3.0을 업데이트하면서 변화하게 된 점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정말 많은 걸 설명해주셨는데, 그 어느 발표보다 많은 내용을 설명해주셨는데요. 제가 바보라서 또 못알아들었습니다.냅다 받아적긴했는데 정말 받아적기만 해서 그런지 봐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Switch문이 break없이도 가독성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는 점, 투플과 레코드. 두 가지를 병합해서 만든 Records에 대해서는 조금 이해했습니다.
플러터에 쓸 개념만 대충 알고있었지 Dart의 문법이나 개념에 대해서는 많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시간이 날 때 Dart도 심도있게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할 것 같습니다.

8. Flutter Figma Variable Font적용법

사용자가 직접 유형과 아이콘을 지정할 수 있는 Variable Font에 대해서 설명하고 해당 폰트를 플러터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발표였습니다.
확실히 플러터로 앱을 만들어보면서 어쩌면 배경이나 이미지보다도 폰트의 종류에 따라 앱의 분위기가 더 크게 차이가 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렇기에 폰트만큼은 최대한 신경을써보려고 하는데 제가 원하는대로 폰트의 변경이 되징 않는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특히, FontBold는 분명 100단위로 100~900까지 있는데도 불구하고 원하는 굵기가 안 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해당 발표를 통해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차후에 꼭 한 번 써먹게 될 유용한 정보였던 것 같습니다.

9. Flutter naver_map 플러그인 리뉴얼 회고

저도 이전에 플러터로 앱을 만들어보면서 사용했던 플러그인 중에 하나여서 굉장히 관심있게 들었습니다.
확실하게 메소드가 너무 많아서 불편했다거나, 가끔 이유는 모르겠지만 플러그인 상의 오류로 인해 원활하게 앱이 돌아가지 않는 경험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발표자분께서는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여 새롭게 네이버맵 플러그인을 리뉴얼하였고,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어떻게 리뉴얼이 되었는지, 리뉴얼 과정에서 생겼던 문제점들은 어떻게 풀어냈는지와 같은 것들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사실 후반쯤에는 제 기초지식이 부족해서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대단한 일을 하셨다는 것은 확실했습니다. (뭐이딴후기가
마지막으로 리뉴얼에 대한 후기를 말씀하시는데, 발표 자료에 (거의)를 붙이신 것과 어쨌든 플러터 최고다!라는 결론을 보면서 너무 웃겼던 것 같습니다.
웃겨서 사진 찍어놨습니다.

전체적인 후기


너무너무 알찬 구성에 많은 걸 배워갔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 개발에 직접적인 컨퍼런스를 참여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가장 우려되었던 점은 '내가 가봤자 뭘 알아들을 수나 있을까?'였습니다.
하지만 해당 컨퍼런스의 발표주제들은 대체로 그렇게 어렵지 않은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조금 이해하기 어렵다고 느껴지려고 때마다 발표자분들이 제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마치 꿰뚫고 있는 듯이 곧바로 빠짐없이 해당 내용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질문할 게 없었습니다 정말루요ㅎ) 심지어 어떤 발표는 플러터를 거의 처음 접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참여해본 개발 컨퍼런스가 플러터 컨퍼런스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발표자분들도, 청중분들도 모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플러터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 역시 플러터를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저입니다.. 중간 쉬는시간마다 많은 분들께서 서로 인사도 나누고 플러터에 관한 여러가지 질문이나 토의를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계속 머릿속에서 '말 걸어보고싶다..'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동시에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말 걸어봤자..안반갑지 않을까'라는 극소심마인드가 충돌해서 머릿속에서 전쟁이 났습니다.
다음부터는 용기내서 다른 분들에게 여러가지 질문도 해 보고, 이야기나눠볼 수 있도록 해보고싶습니다..

가끔 한 번씩 이렇게 개발 컨퍼런스에 참여해서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을 보면서 동기부여를 얻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덤으로 지식도, 굿즈도 얻어갈 수 있으니까 1석 3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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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싫을때붙잡고공부해봤자비명밖에안나옵니다지금제가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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