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01 ~ 22.08.25 (4주)
2차 프로젝트가 끝나고 바로 기업 협업을 나가게 되었다,
우리는 프론트 엔드 2명과 백엔드지만 열심히 프론트 공부하게 된 1명으로 구성된 팀이었다.
우리가 해야 할 개발 과제는
- 숙박 예약 서비스 '체크인 APP' admin 페이지 기능 구현 (사용자/이벤트/쿠폰 관리)
- 홈페이지 리뉴얼 퍼블리싱
두가지였고, 회의 후 역할 분담을 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다양한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그중 내가 어떤 것을 노력했고 새롭게 배웠는지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한다.
coreUI는 문서 정리도 잘 되어있고 사이트도 가독성이 좋아 처음에는 오~ 괜찮아 할만해!! 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코드를 적용해 보니 다양한 에러 사항들이 있었다.
라이브러리를 개발하면서 나올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완벽하게 구현해낼 수 있다면 왜 업데이트가 있겠는가 ㅎㅎ 우리에겐 필요한데 아직 반영되지 않은 부분은 코드를 찾아서 직접 수정하거나 값을 주어야 했다. 다른 사람이 작성한 코드를 보면서 분석하고 찾는 게 아직 쉽지는 않았지만, 집단 지성과 집착으로 구현했을 때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파고들면 안 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앞으로 공부해야 할 것이 많은데 지금 같은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ㅎㅎ 미래의 나 화이팅
완성된 사이트를 분석해서 구현했던 그동안의 팀 프로젝트들과 달랐다. 기능들을 어떤 식으로 구현해야 할지 스스로 기획하고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DB를 바탕으로 개발 계획을 세워야 했다. 또한 기존에 구현되어 있던 코드들을 분석하여 사수님이 강조했던 부분처럼 한사람이 작성한 코드처럼 보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 중 하나였다. 회사 어드민(관리자) 페이지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개발자, 마케터 등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구성하면 좋을지 고민하며 기능을 추가하고 와이어 프레임을 작성해볼 수 있었다.
코드를 작성하고 기능을 확인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개발자로서 알고 있기 때문에 넘어갔던 부분들이 처음 접하는 사용자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아주 당연한 사실(?)을 잊은 채 개발을 하고 있었다. 파일을 업로드 할 때 업로드 버튼 없이 파일 선택만 넣는 다거나, 유효성 검사를 할 때 필수 입력값을 따로 표기하지 않는 등 사소한 부분들을 놓치기도 했다. 사수님의 피드백을 듣고 서야 깨달았다는 점이 조금 부끄러웠다. 앞으로는 절대 실수하지 않을 것이다.
자사 홈페이지 리뉴얼은 인턴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진행하게 되어 짧은 시간 안에 완성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홈페이지 리뉴얼에 관한 회의를 하며 디자이너님이 원하는 슬라이드 형태를 말씀해 주셨는데 다들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다. 하지만 나 혼자 이해할 수 있었고 원하는 방향으로 완벽하게 구현도 해냈다. 웹디자이너로써의 경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ㅎ. 지금은 단순 슬라이드 하나였지만, 디자인 외에 앞으로 여러 상황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기획자가 의도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외에도 정적으로 구현된 화면을 보며 어떤 식으로 개발하면 좋을지 의견을 나누는 일들이 많아 소통의 중요성을 또 한 번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