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 프로젝트 런칭 이후

Soo·2023년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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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멘토링 후 진행 상황은..?

그동안 mvp개발을 하고 중간 멘토링을 거치고 새로운 기능들을 더 추가하면서 런칭까지 정말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나는 리뷰기능 구현하는데 시간을 쏟았고, 사실상 sequelize로 인해 foreign key로 여기저기 묶여있는 테이블들이 많았고 그걸 어떻게 구현해내느냐가 관건이었다.

단순한 CRUD라고 생각해서 간단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복잡했다. 사실 다들 CRUD가 기본이고 쉽다고들 하지만, 이 기본기가 탄탄하지 못하다면 이것 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을 구현하는데 결코 쉬운건 없다고 생각했다. 워낙 주특기 주차때 빠른 시간 내에 많은 것들을 습득하고 갔어야만 했어서 이 기능을 구현하면서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게 되었고, 기능을 구현하면서 좀 더 파고 들어감으로써 CRUD를 구현하는데 있어 기본기를 좀 더 탄탄하게 잡고 갈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아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고, 지식이 쌓이면 쌓일수록 나의 부족함은 더 배로 많게 느껴지고, 공부해야할 것들이 더 많아지게 느껴지는데 이는 매우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내가 이렇게 부족한 사람이구나.. 라고 느꼈는데 내가 이 세상에 모든 것을 다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아득하고, 다 알아야 한다는 중압감에 오히려 포기하게 되는 현상들을 겪었었다. 그래서 오히려 그럴수록 나는 내가 부족한 점들을 찾고 인정하고, 부족한 것들을 차곡차곡 채워나가면 된다 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그래서 완급조절을 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 페이스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강점과 약점을 잘 살려서 나에게 채찍을 줄 필요도, 당근을 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 방법이 내가 이 필드에서 오랫동안 즐기면서 있을 수 있는 방법이 될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모든 분야에서 상위권으로 잘 해내는 것은 방식은 다를수야 있겠지만 어렵다는 것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떤 분야는 더 힘들고 어떤 분야는 덜 힘들다고 감히 평가하면 안된다. 모든 분야들이 제각각 다른것 처럼 느껴지지만 그것들을 해내는 과정들에서 형태는 다르지만 분명 비슷한 양상들이 많이 보인다.

🌐 첫 프로젝트를 런칭해보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한 팀이 되어 진행한 프로젝트를 인생 처음으로 런칭해보았다. 기능구현에 급급해서 디테일들이 많이 빠져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칭찬들과 피드백들을 받으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너무 극찬들을 해주셔서 얼떨떨하기도 했다.

아마 팀원 모두 열심히 해준 덕분에 이런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던거겠지? 프로젝트 중간중간 삐걱거리던 순간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잘 해주셔서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직 프로젝트가 끝난 게 아니지만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해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 지금 상황에서 내가 해야할 것들은?

사실 런칭 이후,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며칠을 엄청 앓고 있다. 그동안 체력이 바닥나기도 했고, 너무 내 몸을 안챙긴 것 같아 나한테 미안했다.. 얼른 체력을 다시 보충해서 마지막 최종발표회 때까지 나의 목표는 스웨거를 도입하는 것이다. REST API들을 쓰면서 프로젝트 시작하면서 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지만 우선적인 기능구현하기에 급급했기 때문에 이미 지난 것들은 생각하지 말고 현재에 집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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