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b Nathan 멘토링 후기

Assist·2023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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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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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생때부터 Android 을 좋아해 모두가 프론트엔드을 갈때 홀로 Android을 간 Assist 입니다.

오늘은 저의 F-Lab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휴 꽤나 함들었네요.

Velog에 F-Lab에 관련한 후기는 많지만
멘토님에 대한 멘토링 후기는 없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오늘은 저와 5개월동안 멘토님이셨던 Nathan 님의 멘토링 후기를 작성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기소개 날

F-Lab 의 멘토링은 비대면이며 서로 캠을 키고 대화하는 형식입니다.
이날 눈 수술을 해 앞이 안보여 모니터에 얼굴을 가까이해 Nathan 님이
꽤나 부담스러우셨을 같습니다 ㅎㅎ

Nathan 님은 꽤나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스타트업 부터 누구나 아는 대기업에 Android 개발자 이더라구요]

(아 자랑 하신건 아니고 그냥 자기소개 하다가 제가 알게 된겁니당)

이날은 약간의 iceBreaking 이였습니다.

Nathan 님의 멘토링 방식

책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에요

F-Lab은 초기 이론 수업을 할때 책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읽어온 부분에 관련하여 Nathan 님이 물어 보는 형식이지요

보통 초-중-고-대 혹은 학원 을 지나오면서 사람들에게 박히는 생각은
"책은 정답이야" 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Nathan 님은 항상 제가 대답한 말을 반대 사례 혹은 상황을 가정하여
물어봐서 저를 생각에 빠지게 한적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 수업때는 저자는 왜 이렇게 썼을까? 이게 과연 정답일까?
이런 상황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깨웁니다.

아직도 제가 "Nathan 님 이게 왜 이렇게 써진걸까요? 이런 상황이어도 이 이론을 적용할수 있습니까 이때는 이렇게 하는게 좀더 좋을거 같습니다" 라고 할때
Nathan 님의 만족스러운 표정이 기억 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제 코드와 Assist님의 코드의 차이점은?

F-Lab 에서 후반기로 가면 이론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Clean code ,Clean Architecture 라는 책을 읽었기 때문에
해당 이론을 중점으로 Nathan 님이 봐주셨습니다.

주로 Git 의 pull reuqest 을 사용하여 Nathan 님와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때 제가 쓴 코드에

이런식은 어떨까요?
Assist 님 코드와 제 코드의 차이점은 뭘까요?
그럼 어떤게 어떤 상황에서 더 좋을까요?

식으로 코드를 치면서 생각을 하게해 한줄도 그냥 쓰는 법이 없게 하십니다 ㅋㅋ

모르면 혼자 생각하지 말고 같이 생각해요!

저는 멘토링을 받으면서 기능 구현 혹은 이론학습에서 몰라서 끙끙 앓다가
수업에 들어간 적이 많았습니다.

그때 Nathan 님이

Nathan :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세요 Assist씨! 그것을 알려주는게 제 역활이잖아요!

물론 이때도 반대 상황을 만드셔서 저를 생각에 빠지게 합니다. ㅋㅋㅋ

이날 이후로 멘토링 날이 아닌 날 예를들어 일요일 혹은 밤늦게도
slack으로 물어본날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Nathan 님은 최선을 다해
저를 신경써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참 무례했네요..어후

덤벼라 아가야

위에서 책이 항상 정답이 아니라고 저에게 가르쳐 주신 Nathan님

그러면 어떤 상황이 올까요?

바로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정답 같은데 라고 생각한 구절이 있습니다.

그럴때 Nathan님에게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책이 맞는거 같습니다!

라는 뉘양스로 말한적이 있습니다

그럴때 Nathan님은

"덤벼라 아가야" (제 상상 입니다)
반대 이론을 가져와 저를 자극하셨고

그럼 전 Nathan님의 왜 라는 무기를 가지고

"들어갑니다!!!!"
이런식으로 멘토링이 이루어졌네요

지금 생각하면 겁 없었던거 같습니다 ......
( 물론 이때도 Nathan 님의 만족스러운 얼굴이 있었던 기억이 ㅎㅎ)

후기

저는 학생때 똑같은 멘토를 만났습니다. 바로 제 학과 교수님입니다.

교수님은 항상
"공학도는 왜 라는걸 항상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더 좋은 결과를 만든다"

라는 말을 저에게 많이 해주셨고 전 공학도로서 왜을 생각하며 배웠습니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DeadLine을 맞추느라 "왜" 라는 생각은
점점 잊혀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나타난 Nathan 님은 다시 "왜" 라는 생각을 깨우고
더 좋은 개발자로 나아가는 길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전 F-Lab에 Android 을 배운다면 Nathan 님을 추천할겁니다
(Nathan 님이 잘생겨서 여성분들은 멘토링이 즐거우실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

오늘 마지막 멘토링을 끝나고 서로 소감을 말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전 Nathan 님에게

Assist : Nathan 님은 저를 아직 애송이로 보실수 있으시지만 
두고 보십시요 ^^ 
5년뒤에 Nathan님와 비슷한 위치에 올라가 당당히 Nathan 님에게 악수를 청하겠습니다.

그때까지 두고보십시요 !!

그리고 Nathan님은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셨습니다.

이때는 멘토 가 아닌 Android 개발자 선배 느낌으로 응원해준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감동...

앞으로 Nathan 님와 비슷한 위치에 올라갈수 있도록 노력하여 당당히 악수를 청하는 날이 오도록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드백와 비판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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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만 좋아하는 특이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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