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base_얼리버드퀘스트7일차미션_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에게 협업이란?

김소희·2023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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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

1. 협업

2. 스터디

먼저 개발자에게 협업이란 무엇일까? 왜 필요할까?
나는 데이터쪽으로 직군을 변경하고자 마음먹기 전, PM코스 과정을 3개월간 듣고 이수를 했다.
그 과정에서 가장 먼저 이야기 했던 것이 바로 소프트스킬 이다. 소프트스킬은 한 마디로 일을 잘 하기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들을 통틀어서 설명할 수 있다. 개발자에게도 그만큼이나 협업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어느 회사를 가던간에 절대 비즈니스나 프로젝트를 '혼자'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 왜 협업이 어려울까?
  1. 조직간의 관심사가 다르다

협업의 사전적 의미는 '같은 종류의 생산, 또는 같은 종류의 작업을 여러 사람이 협력하여 공동으로 하는 일'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여러사람이여러 사람이 협력한다는 것이다. 기획,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일을 하는 여러 사람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 하지만 각각의 직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관심사 또한 제각각이다.

기획자는 더 많은 사용자들이 프로덕트를 사용하고 수익을 올리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담당자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고 가끔 창작에 대한 고통을 갖고 있다.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프로덕트를 사용할 때 멋지고 세련됐다는 인상을 남게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끊임없는 디자인 창작의 고통을 가진다. 개발자는 플랫폼을 효율화/자동화하고 장애를 방지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장애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서 항상 노트북을 지니는 개발자도 있고 망망대해 속 끝없는 공부를 해야 하는 고통을 가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핵심이라고 여기는 것을 타 직군이 알아주길 바라지만 자신은 타 직군의 핵심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1. 개발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매년 데이터가 더욱 많아지고 있고 시스템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세월이 흐를수록 데이터는 쌓이고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트래픽량은 증가한다. 또한 모바일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기존 데스크탑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접근성이 좋아지고 편리성이 증가하면서 더 많은 사용자를 감당해야 한다. 그리고 사용자가 더욱 증가하면서 UI에 디자인에 대한 경쟁 또한 증가했다. 당장 카카오 뱅크 전과 후의 은행 애플리케이션의 UI를 비교해보면 어느 정도의 차이가 보인다. 이처럼 증가하는 사용자와 더욱 높아진 만족도의 기준에 따라 해야 하는 작업이 더욱 많아졌다. 그에 따라 협업에 필요한 자원이 더욱 늘어났고 앞으로 더욱 협업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1. 큰 조직 본연의 어려움

큰 조직일수록 협업에 참여하는 인원이 증가하게 된다. 큰 기능을 만드려면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인원이 많으면 유리할까?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거대한 시스템을 만드려면 많은 인원이 필요하고 개개인이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하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그렇다면 반은 왜 틀렸을까? 많은 인원이 새로 참여하게 되면 그만큼 가르쳐야 하는 비용도 증가한다. 각 인원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서 도메인을 새롭게 배워야 하고 기술을 익혀야 한다. 브룩스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지체되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 인력을 더하는 것은 개발을 늦출 뿐이다"라고 주장한 법칙이다. 브룩스는 "임산부가 아무리 많아도, 아이를 낳는 데에는 9개월이 걸린다"라고 자신의 주장을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인원이 많아진다면 공동체 의식을 가지는 것이 어렵다. "아무리 발이 넓은 사람이라도 진정한 사회적 관계를 맺는 사람은 150명에 불과하다"는 던바의 법칙이 있다. 개인 간의 관계뿐만이 아니라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인력 또한 마찬가지이다. 많은 인원이 공동체 의식 없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 의사소통 및 프로젝트 관리가 더욱 힘들어질 것이다.

  1. 바쁜 고위 의사결정자

마지막으로 큰 조직은 고위 의사결정자에게 보고가 올라가는 방식을 주로 채택한다. 어떤 일을 하기 전에 고위 의사결정자의 결정에 의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고위 의사결정자가 바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무자가 서비스를 완성한 다음 보고가 올라가는 경우도 빈번하다. 때문에 서비스가 모두 구현이 된 후 고위 의사결정자에 의해 방향성이 바뀌는 경우도 발생한다. 실무자가 한 달 동안 고민한 것을 짧은 시간 내에 검토하고 방향성을 지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지시가 여러 단계의 해석을 거치면서 왜곡되어 전달되기도 한다. 고위 의사결정자는 너무 많은 안건을 다루다 보니 각 안건의 의사결정을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위와 같은 다양한 이유로 협업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무조건 협업을 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협업을 더욱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협업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할 수 있을까?
[출처]https://jungyu09.tistory.com/6


나의 첫 프로젝트 경험

나는 데이콘이라는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에서 '데이크루6기' 로 참여를 했던 경험이 있다.
그것이 머신러닝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자 현재로는 마지막 경험이다.
모든 것이 어렵고, 스스로 무능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었다. 너무 경험도 부족하고 실력도 부족한 나였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조건 성실하게 잘 따라가는 것 뿐이었다. 그리고 열심히 모르는 부분들을 채워나갔다. 회사일을 하면서도 시간을 계속 내어서 공부하고 연구했다. 그 경험이 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어주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나의 첫 스터디 경험

나는 모두의연구소에서 하고있는 풀잎스쿨(스터디) 의 퍼실이(리더)를 했던 경험이 있다.
머신러닝&딥러닝 분야의 스터디는 처음이었기도 하고, 아예 스터디 자체가 처음이었다. 그리고 내가 직접 커리큘럼을 짜서 리더로 신청한 것도 처음이었다. 아무것도 몰랐기에 더 용기있었지 않나싶다.
'그냥 해보지 뭐' 라는 생각으로 기획서를 작성해서 제출했는데 감사하게도 뽑아주셨다.
그때부터 책임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매주 화요일 저녁에 2시간씩 모임을 진행했는데 책한권을 3개월간 끝내려다보니 매주매주 공부해야 할 양이 만만치가 않았다. 그래서 잠을 줄여가면서 팀원들에게 피해끼치지 않기 위해 매우 노력했다. 사실 피곤해서 끝까지 못하고 하기 싫은 날도 많았지만 그래도 내가 하기 싫어하면 모두가 분위기를 탈 것 같아서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
결국 그렇게 하다보니 좋은건 나였다. 억지로라도 공부를 하니까 어느정도 머신러닝의 개념이 잡혔기 때문이다. 아직 부족한 것이 많아서 '제로베이스' 를 도전하게 되었지만 그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앞으로의 계획

나는 제로베이스를 참여함에도 이전과 다르지 않을 것 이다. 여전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냥 열심히 책임감 있게 참여하는 것 이다. 나는 뛰어난 머리를 가지지도 않았고 수학을 잘 하지도 못한다. 나는 참고로 '실용음악과 보컬전공자' 이다..ㅎㅎㅎㅎ 비전공자라는 타이틀이 오히려 더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을 기업에 보여주고싶다. 증명시킬 수 있을만큼 노력하고 운영되는 커리큘럼에 적극적으로 잘 참여해서 내가 가고싶은 기업에 꼭 입사할 것 이다. 6개월뒤에 이 다짐들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참 궁금하다.

생각대로 이루었구나 라고 말해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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