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지음

냐항·2022년 1월 22일
0

독서기록

목록 보기
4/5

🌹 들어가며 🌹

고등학생 때 구입했던 책이다.
당시에도 좋아했고 지금 읽어도 좋다.
읽을 때마다 뼈를 맞는 듯하다 ✌
그 이유는 그때 하던 고민을 지금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1.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지금, 여기'를 사는 당신

우리는 모두 어떠한 '목적'을 따라 살고 있다.

ex) 목적: 거절당하기 싫다 --> 수단: 적면공포증때문에 다가갈 수 없다!
목적: 실패하기도, 시간을 들이기도 싫다 --> 수단: 이른 포기 
목적: 타인에게 상처받기 싫다 --> 수단: 본인을 소심하게 만들어 타인과의 대화를 아낀다 

무의식적으로 목적을 만들고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을 만든 적이 많았다. 
의식적으로 그 목적을 파악하고, 나에게 습관처럼 배어 있는 수단을 사용하지 말아야지. 

2.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

2-1.
왜 단점에만 집중하며 스스로를 좋아하지 않게 되었나.
그것은 당신이 남에게 미움을 사고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받는 것을 지나치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의 껍데기 안에 틀어박혀 있으면 누구와도 관계를 맺지 않아도 되고, 
남에게 거절당했을 때도 이유를 댈 수 있다.
나도 이런 단점만 없으면 사랑받을 수 있다고. 


열등감은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주관적 해석'이다. 
ex) 키가 작다. 
장점: 작은 체구는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위압감을 주지 않는다.
단점: 평균보다 작다.
--> 장점으로 볼 것인가, 단점으로 볼 것인가 하는 것은 모두 주관에 달린 문제이다.
2-2.
정말로 자신 있는 사람은 자랑하지 않아.
만약에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열등감에 불과하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주위에 누구 한 사람 '이런 나'를 인정해주지 않을까봐.
2-3.
건전한 열등감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다. 
지금의 나보다 앞서 나가는 것이야말로 가치있다.
2-4.
행복해 보이는 사람을 진심으로 축복할 수가 없다면?
그것은 인간관계를 경쟁으로 바라보고 타인의 행복을 
'나의 패배'로 여기기 때문이다.
'질지도 모른다'는 공포에서 해방된다. 

하지만 경쟁의 도식에서 해방된다면 누군가에게 이길 필요가 없다.
타인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복할 수 있고,
타인의 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헌할 수 있고,
그 사람이 곤경에 처했을 때 언제든 도움의 손길을 내어줄 수 있다.
2-5.
인간은 '이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사랑을 실감한다.
2-6.
- 인생의 거짓말

A라는 사람을 싫어한다. 왜냐하면 ~~한 결점이 있기 때문에 -> No
목적: A가 싫다
구실: A는 ~~하기 때문에
이유: A와의 관계를 피하기 위해

여러 가지 구실을 만들어서 인생의 과제를 회피하려는 사태를 가리켜
'인생의 거짓말'이라고 한다.

3. 타인의 과제를 버리기

3-1.
상대가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것은 상대의 과제이지 내 과제가 아니다.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를 생각하고 과제를 분리하기.
어디까지가 내 과제이고, 어디서부터가 타인의 과제인지 냉정하게 선을 긋기.
그리고 누구도 내 과제에 개입시키지 말고, 나도 타인의 과제에 개입하지 않는다.
3-2.
**자유란 타인에게 미움을 받는 것**
남이 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든 마음에 두지 않고,
남이 나를 싫어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 한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없다.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4. 당신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당신이 자유롭게 사는 증거

4-1.
'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에만 집착하는 삶이야말로 '나'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기중심적인 행동이다.
그래서 '자기에 대한 집착'을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바꿔야 한다. 
4-2.
일, 교우, 사랑이라는 인간관계의 과제를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이 사람은 나에게 무엇을 해줄까?'가 아니라
'내가 이 사람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기.
그것이 공동체에 공헝하는 길이다.
소속감이란 스스로 획득하는 것이다. 
4-3.
관계가 깨질까 봐 전전긍긍하며 사는 것은 타인을 위해 사는 부자유스러운 삶이다

5. 신뢰하는 것을 두려워하면 결국은 누구와도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없다

5-1.
당신이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면 상대방은 바로 알아챈다.
"이 사람은 나를 신뢰하지 않구나"라고 직감적으로 느끼게 된다.
거기서 어떤 발전적인 관계가 만들어질까.
우리는 조건 없는 신뢰를 가져야 한다. 
5-2.
'타자신뢰'를 통해 더 깊은 관계 속으로 들어갈 용기를 가질 때 인간관계의 즐거움이 늘어나고,
인생의 기쁨 도한 늘어나게 된다.
5-3.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할 수 있다면,
배신이 타인의 과제라는 것도 이해할 수 있고,
타인을 신뢰하는 길로 들어서는 것 또한 어렵지 않을 것이다.
5-4.
인간에게 있어 최대의 불행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5-5.
'지금,여기'를 진지하게 살아야 한다.
과거가 보이는 것 같고, 미래가 예측되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당신이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지 않고 희미한 빛 속에서 살고 있다는 증거이다.
당신은 과거와 미래를 봄으로써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려하고 있다.
'지금,여기'를 진지하게 살고 있다면 그런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5-6.
인생의 의미는 내가 나 자신에게 주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 의미 같은 건 없다. 하지만 내가 그 인생에 의미를 줄 수 있다.
내 인생에 의미를 줄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밖에 없다.
인생 최대의 거짓말, 그것은 '지금, 여기'를 살지 않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에 더없이 소중한 찰나에 거짓말을 했던 것

느낀점

맞는 말 투성이이다.
나를 간파당한 기분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문장을 형광펜으로 그어놨었다.
지금은 색칠되어 있는 부분 말고 다른 문장들이 눈에 더 들어온다.
그때는 몰랐던 것을 지금은 알게된 것일까.

간만에 읽으니 좋다.
나를, 나의 인간관계를 한번 되돌아 볼 수 있어 좋다.


2022/01/22

주말에 이렇게나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어 감사하다.
캔들과 스벅 bgm으로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이다 💚
경남은행에 들렀다 오는 길에 '구움'이라는 빵집에서
얼그레이 구겔호프, 무화과 휘낭시에, 레드벨벳 쿠키를 사왔다.
아주 가끔씩 들려줘야징 🥯

2022/02/06

아주 오래 읽었다.
다시 읽으니 아주 새롭고 머리가 딩~한 기분이다.
행복해질 용기를 갖는 것.
도망치치 말고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 것.
명심해야겠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