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짱(쇼핑몰 프로젝트) - 프로젝트 마무리

ryan·2022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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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마무리

감상 및 총평

  • 2주 간의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 프로젝트치고 짧은 기간인데다가 제대로 된 프로젝트를 처음해보는거라 더더욱 짧게 느껴졌다. 설상가상으로 팀장까지 맡아서 발표까지 해야됐기 때문에 발표 준비로 인해 실제 프로젝트 기간은 남들보다 더 짧았던 셈이다.
  • 현업에서의 개발 프로세스을 완전히 이해하는 건 다소 어렵겠지만 '개발에서의 협업'이라는 감각은 키울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였다.

    • 예를 들어,코드를 작성할 때도 나만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은 코드는 알아서 가독성있게 고치거나, 변수명 하나하나 신경써서 작성하게 되는 사소한 것(코드 컨벤션)부터 시작해서 백엔드-프론트엔드 간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방법(postman의 활용 등)을 조금 알게 됐다.
  •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가지 자신감을 얻었다.

    • 첫 번째로는, 받은 피드백에 대한 이해와 적용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 말은 즉슨 개발자로서의 나는 '더 나음'를 위해 향하는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였다.
    • 두 번째로는, 리더십으로서의 자신감이다. 항상 남들 뒤에서 지원을 하는 역할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무리의 최앞단에 서서 방향을 계속해서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그 역할을 카리스마보다는 나만 가지고 있는 디테일함과 꾸준함으로 충분히 잘 소화해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점은 직업으로서의 개발. 그러니까 프로로서의 개발은 전혀 다른 세계일 것 같다고 느꼈다. 지금의 나로서는 직업으로서의 개발자가 너무 멀게 느껴진다. 스스로에 대한 나름의 자신감과 확신이 있는 편인데, 개발은 공부하면 할수록 내가 점점 작아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프로그래밍의 세계가 너무나도 거대하게 느껴진다. 끝없는 공부를 할 자신은 있지만, 나 스스로를 프로라고 인정하게 되기까지는 좀 오래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하게 됐다.

아쉬웠던 점, 부족한 점

대략 20팀 정도가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결과물을 모두가 볼 수 있고 자연스럽게 잘한 팀, 못한 팀이 판별난다. 그리고 그 차이는 리더십, 특정 소수의 개인 역량, 팀 분위기, 혹은 이런저런 편법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20팀이 참여했다고 가정하고 냉정하게 종합적으로 평가한 우리팀의 순위는 8-10위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완벽을 추구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는 낮은 순위이다. 어떤 점에서 부족했고 아쉬웠을까?

  1. 일정 관리

    • 팀원 각각의 성향을 반영하지 않은 무리한 일정 설계로 인해, 체력 안배를 잘 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프로젝트의 막바지에서는 다들 지친게 느껴져서 쉽사리 달리자고 할 수 없었다. 이건 내가 애초에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1. CSS

    • 먹짱에서는 CSS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준비한다면 이런 프로젝트에서는 자바스크립트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그 역량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겠지만, CSS도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필수적으로 해야되는 아주 기초적인 영역이다. 일정을 짤 때도 css는 계속 미루면서 js를 이용한 기능 구현을 최우선적으로 했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 css로 최대한 예쁘게 꾸며졌어야 할 페이지가 위에서 말한 일정 이슈로 인해 제대로 바뀌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다.
  1. 추가 기능

    • 프로젝트의 평가 기준이 공유가 됐고, 평가 기준을 만족한 페이지를 완성시킨게 프로젝트 종료 3일전이였다. 추가 기능을 시도해보기에 여유있는 일정이였으나, 내 개인적인 판단으로 추가 기능보다는 이미 구현된 기능의 개선과 완성도를 위주로 남은 시간을 사용하자고 팀원들을 설득했다. 그 당시의 내 생각은 '애매하게 추가 기능을 넣을 바엔 차라리 지금까지 내가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짠 코드를 다시 한 번 보고 한 번 더 응용하고 여러가지로 바꿔보는게 성장에 더 도움되지 않을까?'였는데, 추가 기능이 없어서 아쉽다는 발표 피드백을 듣고 나서는 '지금 우리의 레벨에서는 뭐라도 새로운 걸 접하고 시도해보는게 더 도움되겠다'로 바뀌게 됐다. 그래서 내 판단에 아쉬움이 좀 남았다.

기능 시연

1. 상품 목록 페이지 (깃헙)

구현한 기능

  • Intersection Observer를 활용한 무한 스크롤
  • 서버 통신으로 상품 받아오기
  • 프론트엔드 서버 단의 상품 카테고라이징으로 새로고침없는 카테고리 이동
  • css transititon과 box-shadow를 이용한 입체적인 상호작용

2. 상품 상세 페이지(깃헙)

구현한 기능

  • session Storage를 이용한 장바구니 기능

3. 어드민 페이지(깃헙)

구현한 기능

  • 상품 CRUD
  • 사용자 주문 조회/취소
  • 기능 단위 모듈로 구현하여 한 페이지에서 새로고침없이 기능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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