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리스(Headless) CMS를 들어보셨나요?

최경훈·2023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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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믹스 (Mem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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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와이드웹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디지털 콘텐츠 관리는 프로젝트, 사업을 운용 핵심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런 콘텐츠를 관리하는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는 인터넷이 생긴 이후 꾸준히 발전해왔죠. 20여년전, 급식 먹던 시절 접한 제로보드, 그누보드 같은걸 쓰면서 이거보다 좋은것 없다! 라고 생각했지만 워드프레스를 접했죠. 역시나 이거시 최고여. 라고했지만 또다시 시대는 진보했습니다.

현재는 PC의 브라우저 뿐만 아니라 모바일, 왓치, IoT등 여러 플랫폼의 형태로 콘텐츠 전달이 필요합니다. 전통적인 CMS의 형태에서는 하나의 서비스와 하나의 콘텐츠가 얽혀있어서 다른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하려면 그대로 가져다 쓰기가 힘들엇죠.


The basic architectural differences between traditional, and headless content management systems. (출처: https://www.sanity.io/headless-cms)

그래서 헤드리스(Headless) CMS라는 개념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헤드리스 CMS는 말그대로 머리가 없다는 뜻인데, 좀 잔인하게 표현되지만 머리를 바꿔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몸통, 즉 콘텐츠를 관리하는 부분은 같은걸 씁니다. 흔히 말하는 관리자 페이지이죠. 여기서 하나로 관리되는 콘텐츠를 머리만 입맛에 맞게 바꿔끼면 됩니다. 데이터는 API로 제공하기때문에 다양한 플랫폼, 여러 개발자가 쉽게 각각 개발이 가능합니다.

레고 사람처럼 머리만 다른걸로 뺏다 꼈다 하면 새로운 결과물이 나옵니다.


이것이 Headless다

헤드리스 CMS는 콘텐츠 관리 / 콘텐츠 표시 두 부분을 완전히 분리하기때문에 프로젝트의 자유도와 확장성을 높여줍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기술이 없는 조직은 오히려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됩니다. 이러한 문제때문에 초기 미믹스의 핵심 고객을 설정하는 단계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미믹스도 Headless

이런 CMS를 SaaS형태로 제공하면 몸통은 미리 만들어져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머리만 우후죽순 생성하면 됩니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 많은 해외에서는 헤드리스 CMS 제품이 많이 생겨났고 시장성을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실 헤드리스 CMS라는 용어도 정확히 모른채로 이런거 만들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초기 미믹스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런 필요성에 의해서 미믹스 (http://memexdata.io/) 를 만들다 보니 팀내에서 정말 원하는 기능만 찝어서 핵심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제 좀더 많은 사람들의 얘기를 듣어가며 몸통을 더 키워보도록 하죠.

출처: https://memexdata.io/blog/70d0323213eb40fc995470d80a074f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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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믹스 개발자 최경훈입니다. 관리자 페이지 만들기 귀찮아서 만들었습니다. https://memexdata.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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