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SW스쿨2기] 차량용 이더넷 통신(3)

태리·2024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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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자동차 네트워킹의 핵심 기술과 원리' 대해 정리해볼까 한다. 😁

Noise: 통신의 영원한 적(..?)

노이즈는 모든 전자 통신 시스템에서 피할 수 없는 요소라고 함.
특히 자동차 네트워크에서는 다음과 같은 노이즈 유형들이 존재함.

  • Thermal Noise (==White noise(백색 잡음))
    • 모든 주파수에 걸쳐 균일하게 분포된 노이즈.
    • 완벽한 제거는 불가능하며, Gaussian Noise라고도 불림.
    • 악성노이즈는 아니고, 이 노이즈들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 노이즈들을 적분하는 것.
  • Induced Noise
    • 전자기기, 특히 모터의 작동으로 인해 발생
    • 쉴드 처리를 통해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
  • Crosstalk
    • 전자공학 및 통신에서 자주 발생하는 현상으로, 하나의 회로나 채널의 신호가 다른 회로나 채널로 불필요하게 간섭하는 것.
    • 주로 전선이나 케이블이 서로 가까이 위치해 있을 때 발생
    • 얘도 shield 처리하면되지만.. 비쌈.. 그래서 UTP(Unshielded Twist Pair) 케이블을 사용하여 경감시킬 수 있음.
      • UTP(Unshielded twist pair) → CAN, CAN-FD, FR, Ethernet 에 들어감.
      • 1Gbps → STP (제네시스에는 들어간다고함) 가격이 거의 5~6배 비쌈

Data Rate Limits

데이터 전송률의 한계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됨

  1. 대역폭 (Bandwidth):
    • 대역폭은 통신 채널이 처리할 수 있는 최대 신호 주파수 범위를 나타냄
    • 대역폭이 넓을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음
  2. 신호 대 잡음비(?) (Signal-to-Noise Ratio, SNR):
    • SNR은 전송 중인 신호의 강도 대비 배경 잡음의 강도를 나타냄
    • 높은 SNR은 더 높은 데이터 전송률을 가능하게 함
  3. 오류율 (Error Rate):
    • 데이터 전송 중 발생하는 오류의 비율도 데이터 전송률에 영향을 미침
    • 오류율이 낮을수록 신뢰성 있는 높은 데이터 전송률을 달성할 수 있음
  4. 전송 매체 (Transmission Medium):
    • 전송 매체(예: 구리 케이블, 광섬유, 무선)에 따라 전송률이 달라짐
    • 각 매체는 고유의 전송 한계와 특성을 가지고 있음
  5. 네트워크 기술 및 프로토콜:
    • 사용되는 네트워크 기술과 프로토콜(예: Ethernet, Wi-Fi)도 데이터 전송률에 영향을 줌

Latency & Jitter

Latency (지연시간): 데이터가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

  1. 전파 지연 (Propagation Delay): 신호가 물리적 매체(예: 케이블, 광섬유)를 통해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
  2. 전송 지연 (Transmission Delay): 데이터가 네트워크 장비(예: 라우터, 스위치)를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
  3. 처리 지연 (Processing Delay): 장비가 데이터를 처리(예: 패킷 검사, 경로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
  4. 큐잉 지연 (Queueing Delay): 데이터가 네트워크 장비에서 처리를 기다리는 시간

Jitter: 데이터 패킷의 도착 시간 간격에 발생하는 변동성. 즉, 패킷들이 예상되는 일정한 간격으로 도착하지 않고 불규칙하게 도착하는 현상

Digital to Digital Conversion: 디지털 데이터 변환 방식

데이터의 효율적인 전송을 위해 디지털 신호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환하는 것은 중요힘.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세 가지 주요 변환 방식은 Line Coding, Block Coding, Scrambling 이 있음.

1. Line Coding

Line Coding은 디지털 데이터를 전송선에서 인식 가능한 형태의 신호로 변환하는 기술. 이는 통신 채널의 물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구현되며, 여러 가지 방식이 있음.

  • Non-Return to Zero (NRZ):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1'과 '0'을 고정된 두 전압 레벨로 표현함. NRZ-L과 NRZ-I로 세분화됨.
  • Return to Zero (RZ): '1'을 표현한 후 신호를 중간 상태로 돌려 '0'을 뚜렷하게 구분. 클럭 복구가 용이하지만, 데이터 전송 효율이 상대적으로 낮음.
  • Manchester Coding: 데이터와 클럭 정보를 함께 인코딩하여, 각 비트의 중간에서 전압 변화를 발생시킴. 이는 클럭 신호의 복구와 데이터의 동기화에 유리함.
  • Differential Manchester Coding: Manchester Coding의 변형으로, '1'과 '0'의 구분이 전압 변화의 방향에 의해 이루어짐.

2. Block Coding

Block Coding은 데이터를 고정된 크기의 블록으로 나누고, 각 블록에 추가 정보(오류 검출 및 수정 코드)를 더해 전송하는 방식. 이 방식은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함.

  • 4B/5B Encoding: 4비트의 데이터를 5비트 코드로 매핑하여 연속된 '0'의 수를 줄이고, 동기화를 개선함.
    • 0이 너무 연속되면 동기화가 힘들기때문에!
  • 8B/10B Encoding: 8비트 데이터를 10비트 코드로 변환하여, 데이터 스트림에 더 많은 오류 검출 및 수정 기능을 추가함.

3. Scrambling: 연속된 비트 패턴의 방지

Scrambling은 연속된 같은 비트의 출현을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 스트림에 의도적인 난수 패턴을 적용함. 이 방식은 전송 효율을 높이고, 신호의 무결성을 향상시킴.

  • B8ZS (Bipolar 8-Zero Substitution): 연속된 '0' 8개가 나타날 때, 특정 패턴으로 대체하여 전송. 이는 오류 감지와 클럭 복구를 개선함.
  • HDB3 (High Density Bipolar 3 Zeros): 연속된 '0' 4개를 특정 패턴으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B8ZS와 유사한 목적으로 사용됨.

B6T (8 Binary 6 Ternary) 인코딩

B6T 인코딩은 데이터 전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안된 획기적인 방식. 8비트 이진 데이터(2진수)를 6개의 3진수 신호로 변환하여 전송함

  • B6T 인코딩의 주요 목적은 데이터 전송량을 늘리면서도 신호의 복잡도를 최소화하는 것. 이를 통해 전송 매체의 대역폭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음.

  • 작동 방식: 8비트 이진 데이터는 256가지 조합을 가지는데, B6T 인코딩은 이 256가지 조합을 6개의 삼진 신호로 매핑함. 삼진 신호는 -1, 0, +1의 세 가지 상태를 가지며, 이를 통해 데이터를 표현

  • 효율성: 적은 수의 신호로 더 많은 정보량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킴.

  • 간섭 감소: 삼진 신호를 사용함으로써 신호 간 간섭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전체적인 데이터 전송의 신뢰성을 높임.

  • B6T 인코딩은 특히 고속 데이터 통신에 많이 쓰인다고 함. 데이터 센터나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특히 유용!

4D-PAM5

4D-PAM5 (4-Dimensional Pulse Amplitude Modulation 5)는 데이터 전송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4개의 차원을 사용하는 고급 펄스 진폭 변조 기술..(이름부터가 무슨 외계어같음 ㅋㅋ..)
이 기술은 각각의 차원에서 5가지 진폭 수준(0부터 4까지)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인코딩함.

  • 고속 전송: 4D-PAM5는 고속 이더넷과 같은 환경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를 대폭 높일 수 있음.
  • 효율적인 대역폭 사용: 다차원적 접근 방식을 통해 기존의 단일 차원 대비 대역폭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함.
  • 4D-PAMS는 총 5개의 레벨을 사용하는데, +2, +1, -1, -2는 데이터를 표현하기 위한 신호로 쓰이고 0은 에러를 수정하기 위해서 사용한다고 함.

MLT-3 (Multi-Level Transmit) 인코딩: 신호의 다양성

MLT-3 인코딩은 세 가지 전압 레벨(음, 중립, 양)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
이 방식은 전송 신호의 변화를 줄임으로써 대역폭 사용을 최적화하고 전송률을 높이는 데 기여함.

  • 대역폭 최적화: MLT-3는 전송 신호의 변화를 줄여 대역폭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
  • 전송 효율 향상: 적은 수의 전압 변화로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전송 효율이 향상됨
  • 1을 만나면 +로, 다시 1을 만나면 0으로, 다시 1을 만나면 -로, 다시 1을 만나면 0으로 변함.
  • 대역폭 (Bandwidth) = N/3정도가 나오고, 근거리 통신인 LAN에서 현재 쓰고 있는 방식

본 포스트는 디지털선도기업인 현대오토에버&현대엔지비와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스쿨 2기 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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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배우는거만 정리해보자 차근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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