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내 마음의 짐이 가장 많았던 주였다. 일단 노션 클로닝 프로젝트를 제대로 마무리 하지 못하고 제출하여 업그레이드를 하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일단 이게 마음의 짐 첫번째.
두 번째는 정신없이 강의를 듣고 할 일을 하다보면 TIL이 밀려버린다. 그런데 또 TIL을 짤막하게 적을 용기는 없고 미련과 욕심만 많아서, 자꾸 미루게 된다. 이전 TIL에도 계속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TIL에 있어서는 완벽주의를 버리려 노력중이다.
마지막 마음의 짐은, 밀리고 있는 강의이다. 코어 타임 중에 강의를 듣기가 요즘 쉽지가 않다. 각종 공식 일정들, 스터디, 팀 회의 등을 하다보면 내 시간이 어디로 갔는지 정신차려보면 저녁먹을 시간이 다 되어간다. 조금 더 늦게자거나, 일찍 일어나거나 해야 하는데, 잠을 푹 자야 능률이 오르는 나에게는 이런 선택이 가혹하게만 느껴진다.
사실 프로젝트 과제가 아니고, 코드 개선 과제라, 강의를 들으며 충실히 코드를 따라 적었다면 무리 없이 해결 할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였다.
그렇지만 컴포넌트에 전달되는 상태의 정합성에 대한 판단은 꽤나 까다로운 항목이었다. 어느 수준까지 상태의 정합성을 검증해야 하는지는 순수하게 코드를 작성하는 나의 몫이었다. 그리고 과제를 제출하고 보니, 최상위 컴포넌트의 상태와 에러 처리를 하고 난 컴포넌트의 상태가 일치되지 않는 부분을 발견하여 아쉬움이 남았다.
강의 듣는 것 (강의 내용을 소화하는 것과는 별개로) 자체가 밀려버리면, 과제 시작일이 늦어지고, 결국 과제를 부랴부랴 수행하게 된다.
강의를 듣고 난 다음 과제를 수행하면서 강의 내용이 소화되는 경우가 많았다.그러니 제발 당일 강의는 그 내용을 완벽히 소화했든 하지 못했든 간에 일단 끝까지 다 듣도록 하자.
미처 소화하지 못한 강의내용 특히 CSS부분을 추석 명절 때 집중적으로 파고들 예정이다. 이제 컴포넌트 설계와 컴포넌트 간 데이터 전달에는 익숙해졌다. 이제는 CSS를 사용하여 '먹기 좋은 떡'을 만드는 훈련을 악으로 깡으로 해보자.